넷플릭스 지옥1 출연진, 줄거리, 결말, 리뷰 총정리 (+지옥의 사자 정체?)

최근에서야 넷플릭스 '지옥' 시즌1을 봤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근래에 시청했던 드라마들 중에서는 '디피' 시즌1과 함께 최고였던 것 같다. 매력적인 설정과 흡입력 있는 연출, 배우들의 미친 열연, 한번쯤 깊이 있게 고민해 볼 만한 메시지까지 거의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지옥' 시즌1의 주요 출연진들과 줄거리, 결말 등을 살펴보자.

 

지옥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지옥1 출연자 인스타 총정리

넷플릭스 '지옥1'이 놀라운 이유는 이 엄청난 이야기를 불과 6화를 통해 담아냈다는 사실이다. 연상호 감독이 왜 천재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출연자들의 열연도 정말 대단하다. 구멍이라고 느껴지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으며, 시즌2 역시도 매우 기대가 된다. 강제 하차하게 된 유아인을 대신해 투입될 김성철도 매우 기대된다.

 

· 유아인 : https://www.instagram.com/hongsick

· 김성철 : https://www.instagram.com/sungcheol2

· 류경수 : https://www.instagram.com/ryurudtn

· 차시원 : https://www.instagram.com/newbong02

· 김현주 : https://www.instagram.com/khj_dang

· 양익준 : https://www.instagram.com/ikjuneyang

· 이레 : https://www.instagram.com/leere0312

· 박정표 : https://www.instagram.com/bbangco4860

· 박정민 : 비공개

· 원진아 : https://www.instagram.com/j0i3n2a9

· 김도윤 : https://www.instagram.com/kimdoyoooooon

· 김신록 : https://www.instagram.com/kimshinrock

 

넷플릭스 지옥 시즌1 출연진, 줄거리, 결말, 리뷰 총정리

① 정진수 의장, 김정칠 의장, 유지 사제, 사청 사제

정진수(유아인)는 천주교 제단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에 나와 티벳으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처음 지옥의 사자들을 만났다. 이후 신의 흔적을 쫓아다니다가 2012년에 '새진리회'라는 신흥종교를 창립한다. 작중 시간대가 2022년인 만큼 대략 10년 정도 됐다고 보면 된다.

 

정진수 새진리회 1대 의장 역을 맡은 유아인

 

그는 1대 의장으로서 인간들이 좀 더 정의롭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지옥의 사자들이 펼치는 시연을 조작한다. 사실상 자연재해와 다름없는 시연을 마치 죄를 지었기 때문에 당한 거라고 꾸민 것이다. 사실 그도 이미 20년 전에 천사로부터 고지를 받았다. 이를 또 다른 이단종교의 김정칠 목사에게 고백했으며, 민혜진 변호사를 죽이면, 자신의 후계자로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결국 시연을 통해 지옥의 사자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김정칠(이동희) 2대 의장은 정진수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민혜진을 죽이는 대가로 정진수로부터 차기 의장직을 약속받았으며, 실제로 이를 실천한다. (민혜진은 취재를 통해 정진수의 비밀을 밝혀낸 유일한 인물이며, 김정칠이 화살촉을 앞세워 자신을 죽이려 했을 때 겨우 살아남았다. 이후 자신이 세운 소도를 통해 진실을 알린다.) 김정칠은 시연 장소를 성지화 시키는 등 새진리회의 세를 엄청나게 확대시켰다.

 

김정칠 새진리회 2대 의장 역을 맡은 이동희

 

유지(류경수) 사제는 새진리회의 행동대장 격이다. 힘캐가 아닌 지능캐라는 설정이 흥미롭다. 시연장소를 성역화하는데 비용을 들어갔기에 이를 자신들의 건물 내로 한정시키려 한다. 이 과정에서 소도가 고지받은 사람들을 증발시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제 막 태어난 튼튼이를 향한 고지는 믿겨지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새진리회는 원죄에 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기에 아기가 고지받는 것은 교리를 반하는 일이었다. 이를 날조하는 와중에 시민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된다.

 

유지 사제 역을 맡은 류경수

 

사청(차시원) 사제는 유지 사제의 오른팔이다. 힘캐로서 유지 사제를 도와 새진리회를 위한 일들을 한다. 화살촉과의 연락을 도맡아 했다. 튼튼이를 향한 천사의 고지로 인해 새진리회가 사실 사기라는 게 밝혀지자, 이를 받아들이고 사라진다.

 

사청 사제 역을 맡은 차시원

 

② 민혜진 변호사, 공형준 교수

민혜진(김현주)은 소도법률사무소의 변호사로서 말기암에 걸린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고지를 받은 박정자가 시연을 생중계하는 대가로 새진리회로부터 30억을 받기로 합의할 당시, 이를 그녀의 자녀들이 잘 받을 수 있도록 민혜진을 찾는다. 민혜진은 박정자의 자녀들이 캐나다로 갈 수 있게 지원해 줬고, 박정자가 시연을 당할 당시에도 곁을 지켰다.

 

민혜진 변호사 역을 맡은 김현주

 

하지만 시연 당시 죽음의 사자들에게 절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살촉의 타겟이 되었고, 이에 암투병을 하던 엄마가 대신 맞아 죽었다. 이후 정진수가 사실은 20년 전에 고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역으로 김정칠에게 당해 죽을 고비를 넘긴다. 소도를 세워 고지받은 사람의 가족들이 죄인처럼 사는 것을 막기 위해 증발시키는 역할을 한다.

 

공형준(임형국) 교수는 한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다. 본인의 딸이 10대의 나이에 고지를 받았기에, 죄 때문에 시연을 당한 것이라는 새진리회의 주장을 믿지 않았다. 이후 배영재PD를 만나 튼튼이의 공개 시연을 제안했다. 박정자의 사례 때문에 새진리회가 유명해진 것처럼 새진리회의 논지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그와 반대되는 사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살촉에게 죽임을 당한다.

 

공현준 교수 역을 맡은 임형국

 

③ 진경훈 형사, 진희정, 홍은표 형사

진경훈(양익준) 형사는 흉악범에게 아내를 잃었다. 하지만 흉악범이 당시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 만으로 매우 가벼운 형을 살다나온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법 체계가 정말 정의로운지에 대한 의심을 한다. 딸인 진희정이 그 흉악범을 죽인 정황을 발견하지만,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입꾹닫을 시전 했다. '지옥1'은 크게 전반부(1~3화)와 후반부(4~6화)로 나눌 수 있는데, 진경훈은 전반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후반부의 주인공은 배영재PD다.

 

진경훈 형사 역을 맡은 양익준

 

진희정(이레)은 흉악범에게 당한 엄마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믿는다. 이는 아빠에게 전달해야 될 속옷을 본인이 깜빡해 엄마가 대신하던 와중에 당했기 때문이다. 정진수의 도움을 받아 출소 후에도 잘살고 있는 흉악범에게 복수를 한다. 공권력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다 보니, 이러한 사적제재에 대한 유혹이 쉽게 드는 것 같다.

 

진경훈 딸, 진희정 역을 맡은 이레

 

홍은표(박정표) 형사는 진경훈 형사의 후배이자 동료로서 함께 일하고 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화살촉의 멤버였다. 본인이 직접 형사로서 범죄자들을 잡고 있지만, 법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함에 늘 분노하고 있었다. 그래서 화살촉에게 시연을 앞두고 있는 박정자의 정보를 알리는 등 사적제재에 동조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홍은표 형사 역을 맡은 박정표

 

④ 배영재PD, 송소현

배영재(박정민)는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PD다. 새진리회가 마치 중세의 가톨릭처럼 사회를 지배하는 모습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선배가 고지를 받고 이를 홀로 견디려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실제로 고지를 받은 사람의 가족들은 죄인이 가족이 되기 때문에 삶이 무너지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소도가 이를 증발이라는 방법으로 고지 자체를 비공개화시켰던 것이다. 진실을 파해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튼튼이의 시연은 막을 수 없었다. 아내와 함께 튼튼이를 대신해 죽는다.

 

배영재 PD 역을 맡은 박정민

 

송소현(원진아)은 배영재PD의 아내다. 자신의 아들인 튼튼이가 고지를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죄인에 낳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던 것이다. 그리고 튼튼이가 왜 고지를 받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새진리회를 찾아갔다가 죽임을 당할 뻔하지만, 소도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탈출한다. 이후 부부는 튼튼이를 대신해 시연에서 죽임을 당하고, 튼튼이는 고지를 받았음에도 살아남은 최초의 인간이 됐다.

 

배영재 아내, 송소현 역을 맡은 원진아

 

⑤ 이동욱, 박정자

이동욱(김도윤)은 화살촉의 수장이자, 인터넷 방송인이다. 참고로 화살촉은 새진리회를 따르는 비공식적인 광신도 단체다. 지옥의 사자들에게 시연을 받는 사람들의 죄가 밝혀지는 게 신의 의도를 전하는 거라 생각했기에, 이들은 마치 신의 대리인이 된 것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그렇게 새진리회의 교리대로 삶을 살았음에도 이동욱은 고지를 받았다. 이에 김정칠은 그가 신의 실수를 막기 위해 태어난 메시아라고 속여 튼튼이를 차도살인하려 했다. 결국 시연에 당해 죽고 만다.

 

화살촉의 수장, 이동욱 역을 맡은 김도윤

 

박정자(김신록)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로서 노점을 운영하고 있다. 생일날 천사로부터 고지를 받는다. 새진리회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주장을 뒤받침하기 위해 그녀의 시연을 생중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30억원을 약속한다. 그녀에게 무슨 죄가 있는지 조사하던 와중에 두 아이의 아빠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마치 그녀가 부정한 삶을 살았던 것처럼 포장했다. 시연 이후 죽음을 당한 듯싶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다.

 

국내 3호 죄인, 박정자 역을 맡은 김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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