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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리얼 연애

나는 솔로 6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 (+옥순 전설의 시작)

by 여의도 제갈량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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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솔로'는 초창기만 해도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무려 2쌍의 결혼커플을 배출해 낸 6기를 기점으로 국민연프로 등극한다. 실제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이 '나는 솔로' 6기를 레전드로 꼽고 있다. 사랑스러웠던 6기 출연자들의 나이와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 등을 살펴보자.

 

'나는 솔로' 6기는 레전드 중에서도 레전드로 구분된다. 이렇게 전설이 된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이는 6기를 기점으로 여러 가지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일단 ㉮ 출연자들의 가명이 재구성됐다. 그동안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던 가명인 정수, 정식, 종수, 정순, 영순, 정자가 퇴출되고, 개성이 확실한 가명인 광수, 상철, 옥순, 현숙이 투입됐다. 확실히 출연자들의 구분이 손쉬워졌으며, 이를 통해 개개인에 대한 몰입도 쉬워졌다.

 

㉯ 이름 별 특징이 본격적으로 강화됐다. 특히 기수 내에서 외모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여성에게 옥순이라는 이름이 부여되면서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쉬워졌다. 다만, 이는 제작진의 계산된 전략이라기보다는 어쩌다 보니 이러한 설정이 생겼음을 남규홍PD가 고백한 적이 있다. 즉, 초창기만 해도 우연이 겹쳤던 것이다. 하지만 6기~10기 옥순 모두가 방송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확실히 될놈될인 것 같다.

 

나는 솔로 6기 출연자 인적사항 총정리

 

㉰ 최초로 8부작 편성을 시도했다. 기존에는 6부작이 디폴트값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작진이 장기간에 걸쳐 서사를 이끌어갈 수 있는 노하우가 쌓였음을 뜻한다. 단순히 출연자들의 감정을 캐치해 내는 것을 뛰어넘어 애초에 케미가 일어날법한 사람들로 출연진을 구성하고, 이들이 무난하게 잘 이어질 수 있게 데이트 선택권을 특정 성별에게 준다거나 슈퍼 데이트권과 랜덤 데이트를 적절한 시기에 투입할 수 있는 타이밍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졌는다고 ㉱ 최초로 종방 후 라이브 방송(라방)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방송을 뛰어넘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확실히 6기를 기점으로 '나는 솔로' 세계관에 몰입한 시청자들이 많이 생겨났으며,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훨씬 더 매력적인 출연자들을 섭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솔로 갤러리 -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국내방송 카테고리로 분류된 나는 솔로 갤러리입니다. 나는 솔로 갤러리에 다양한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gall.dcinside.com

 

'나는 솔로' 6기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4박 5일 동안 촬영했다. 앞서 밝혔던 바와 같이, 총 8부작으로 구성됐으며, 한화차 분량도 기존 60~70여분에서 80~90여분에 달할 정도로 늘어났다. 연프로서의 완성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출연자들 개개인의 감정선을 쫓아갔던 게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실제로 갤러리의 반응 역시 대부분 출연자들의 연애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양새였다.

 

나는 솔로 6기 인스타 총정리

지금 와서 돌아봐도 '나는 솔로' 6기 출연자들의 라인업은 굉장히 이상적이다. 압도적인 미모의 옥순, 영숙을 필두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출연자들로 구성됐다. 옥순을 향해 불도저같이 직진하는 영수, 영자와 옥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영호, 정숙과 말도 안될 정도로 척척 맞는 케미를 보여준 영식, 쾌남이지만 섬세한 매력을 갖춘 영철, 누구보다 냉철할 것 같지만 누구보다 순수했던 광수, 호방한 모습의 상철까지 남성 출연자들의 매력이 특히 돋보였다. 이들의 인스타 방문을 추천해 본다.

 

남성 출연자

· 영수 : https://www.instagram.com/yooooooniverse

· 영호 : https://www.instagram.com/sangwon222

· 영식 : https://www.instagram.com/dandisseri

· 영철 : https://www.instagram.com/oj_doo

· 광수 : https://www.instagram.com/moonwon.esq

· 상철 : https://www.instagram.com/by_kak

 

여성 출연자

· 영숙 : https://www.instagram.com/ohsaemq

· 정숙 : https://www.instagram.com/6waterpurifier

· 순자 : https://www.instagram.com/anchovy_w.w

· 영자 : https://www.instagram.com/seulgi.224

· 옥순 : https://www.instagram.com/nalzzzang

· 현숙 : https://www.instagram.com/gogoomama_ej

 

나는 솔로 6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최종선택 총정리

① 영수

영수(1987년)는 미국 메릴랜드주립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동대학 MBA도 취득했다. 현재 미 육군 대위로서 용산기지 부대장으로 일하고 있는 미국인이다.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갔으며, 무관이 되어 한국에 정착하는 게 목표다. 평소 러닝을 좋아하고 즐긴다. 개인적으로는 실력과 무관하게 자기소개 때 선보였던 랩이 멋있었던 것 같다.

 

나는 솔로 6기 영수

 

첫인상 선택은 옥순이었으며, 첫눈에 반해 그녀를 향해 직진했다. 연정훈 배우 닮은 꼴로 진중하면서도 젠틀한 면모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첫번째 데이트에서 3명(순자, 옥순, 현숙)의 선택을 받았다. 딱히 이성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순자, 현숙에게는 철저하게 철벽을 치고, 옥순에게는 진심을 드러냈다. 옥순은 그런 그의 마음을 알았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조건을 고민해 주저했던 것 같다.

 

3일차에 펼쳐진 두번째 데이트는 옥순과 함께 한다. 제법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막상 그녀가 데이트를 해보지도 않은 영호에게 관심을 쏟으며, 무려 90분이나 대화를 하자 퇴소를 고민했을 정도로 흔들린다. 아마도 그녀에 대한 마음이 정말 컸던 탓이 아닐까 싶다. 막상 옥순의 얼굴을 보자 화는 대번에 누구러지고 만다. 결국 돌아 돌아 옥순과 마지막 데이트를 함께 하고, 그녀를 최종선택하지만, 최종커플이 되는 데는 실패한다. 이후 '나솔사계' 솔로민박 5기에 출연한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5기 출연자 기수,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 (+빌런 특집)

'나솔사계' 솔로민박 5기 출연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정말 경이롭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마블의 '어벤저스'가 연상될 정도다. 특히 역대급 빌런으로 손꼽히던 15기 현숙, 17기 순자, 18기 영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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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영식

영식(1987년)은 한양대 건축공학과(에리카) 출신으로 르노자동차 전산팀에서 IT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god 데니안을 닮은 외모로 키(186cm)가 굉장히 크고 훤칠하다. 인간미와 넉살이 넘치는 부산남자로 첫인상 선택을 했던 정숙에게 강한 호감을 느낀다. (이때 무릎까지 꿇어가며 진심을 보였다.) 평소 이상형으로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생각했는데, 코드가 맞았는 정숙을 운명의 상대로 생각한다.

 

나는 솔로 6기 영식

 

첫번째 데이트는 고독정식을 먹었지만, 정숙에 대한 워낙 강한 믿음이 있었기에 무너지지 않았다. 이후부터는 사이다의 연속이었다. 두번째 데이트와 마지막 데이트를 정숙과 함께 했으며, 심지어 정숙의 엄마와도 시간을 보낸다. 확실히 둘은 결이 딱 맞는 것 같다. 정숙이 까불 때 영식도 그게 재밌는지 함께 한다. 예를 들어 정숙이 '마돈나' 춤을 추면, 영식은 '롤린' 춤을 추는 식이다. 결국 최종선택을 통해 그녀와 최종커플이 된다. 그리고 결혼에 성공한다.

 

③ 광수

광수(1987년)는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로스쿨을 거쳐 현재는 4대 빅펌 중에 하나인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극악의 워라밸을 자랑한다. 보통 새벽 1시에 퇴근하고, 바쁠 때는 새벽 3~4시까지 일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많다고 한다. 이 와중에 고려대에서 박사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하니 그저 대단할 뿐이다.

 

나는 솔로 6기 광수

 

이상형으로 외모를 따지는 편은 아니며, 굳이 꼽자면 차분한 인상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고 한다. 느낌이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사람과 편견이 없는 사람이 좋다고도 밝혔다. 첫인상 선택이 옥순인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유추가 된다. 첫번째 데이트는 고독정식을 먹었으며, 두번째 데이트는 옥순을 선택한다. 식당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차 안에서 애창곡인 '그대라는 사치'를 열창하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옥순에 대한 마음이 생각보다 훨씬 컸던 것 같다. 랜덤 데이트 직전에 옥순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녀의 마음이 꽤나 움직였다. 그리고 최종선택 직전에 '별처럼 빛나는 너의 옆에서 나도 잠깐 빛을 낼 수 있어서 좋았어. 너의 드라마에서 나는 지나가는 조연일지도 모르지만, 내 드라마에서의 주인공은 너였어. 고마워.'라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옥순의 미래를 축복해 주는 것을 끝으로 최종선택을 포기한다.

 

④ 영철

영철(1989년)은 대학 시절 영상과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피트니스 센터 2개를 운영하고 있는 트레이너 겸 대표다.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한계를 느껴 경영대에서 MBA를 하고 있다. 부산남자이며, 해병대(1078기)에 다녀왔을 만큼 매우 남자다운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면 때문에 사실상 6기의 정신적 지주가 됐다. 아마도 누나가 3명이나 있는 만큼 여럿을 돌보는 게 익숙한 것 같다.

 

나는 솔로 6기 영철

 

미남의 정석으로 홍콩 배우와 같이 매우 잘생겼으며, 이상형으로는 스스럼없이 편안한 사람을 꼽았다. 첫인상 선택은 영숙이었으며, 첫번째 데이트는 영숙, 정숙의 선택을 받았다. 이때만 해도 정숙과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온 얘기에 집중하는 등 영숙에게 큰 관심이 없는 듯싶었지만, 실상은 정반대였다. 영철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게 영숙이 정말 역대급으로 예쁜 고양이상인 만큼 살짝 위축될 수도 있다. (반면 정숙은 귀여운 여동생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다.)

 

두번째 데이트는 영숙을 선택했으며, 그녀가 힘들지 않게 숙소에서 데이트를 했다. 전구를 사서 숙소를 마치 영화관처럼 꾸미는 정성을 선보였다. 자신의 과거 사진들을 함께 살피면서 본인을 충분히 알리는 동시에 그녀를 닮은 인형을 준비해 선물하는 등 확실히 센스가 있었던 것 같다. 뭔가 소소한 감동의 연속이랄까? 누구라도 좋아할 듯싶다. 영철은 영숙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사랑했기에 결국 그녀를 최종선택해 최종커플이 된다. 그리고 결혼에도 골인한다.

 

⑤ 상철

상철(1990년)은 수제 테일러샵을 2개 운영하고 있는 대표이며,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건장한 체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그는 해병대(1110기) 출신이며, 어렸을 때는 인천대표로 복싱 소년체전에 출전했던 경험도 있다. 멋을 아는 사람으로 확실히 스타일리시하고 댄디한 느낌이 일품이다. 겉으로만 화려한 게 아니고, 내실도 채웠다. '서민 갑부'에 출연했을 정도로 사업체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는 솔로 6기 상철

 

웃는 게 예쁘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정숙을 첫인상 선택하지만, 이내 자신이 영숙에게 관심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첫번째 데이트는 고독정식을 먹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영숙에게 전하는 등 나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결정적 찬스인 두번째 데이트를 영숙과 함께 한다. 누가 봐도 괜찮은 사람인 영철과 경쟁을 펼치고 있기에 나름 힘을 빼고 담백한 모습으로 승부하려 했지만, 이 때문인지 영숙은 딱히 큰 임팩트를 느끼지 못한다.

 

영숙이 본인이 아닌 영철을 선택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남자답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 최종선택을 했다. 이때 영숙이 눈물을 흘리는 등 먹먹한 분위기가 펼쳐지기도 했다. 결국 최종커플이 되는 데는 실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의 마지막 결단이 꽤나 멋있었던 것 같다.

 

⑥ 영호

영호(1992년)는 예고, 음대를 졸업했으며, 국악 타악기 연주자로서 현재 전남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이다. (참고로 3기 순자와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밝힌 것으로 봤을 때 아마도 목원대 동문이 아닐까 싶다.) 꿈은 문화재가 아닌 좋은 가정의 아빠라고 한다. 그만큼 화목한 가정에 대한 바람이 큰 것 같다.

 

나는 솔로 6기 영호

 

첫인상 선택은 영숙이었다. 다만, 영숙 엄마와의 대화에서 뭔가 쭈뼛쭈뼛 거리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영락없이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라 그런지 별로였다. 이후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옥순에게 호감이 생기게 된다. 영자가 본인을 첫인상 선택했지만, 옥순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첫번째 데이트는 영자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호감은 그녀로 변해간다. 실제로 그녀가 푹 끓인 라면을 좋아하는 것을 알았기에 그에 맞춰 준비해 주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그의 마음이 마치 손쉽게 변한다고 평가절하할 수 있지만, 이것은 애초에 그의 성향이다. 실제로 그 역시도 그가 바람에 훅불면 날아가는 민들레와 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물론 일단 자리를 잡으면, 뿌리를 내리는 스타일이라고 부연설명을 하기도 했다.)

 

두번째 데이트에서 영자를 선택했으며, 그녀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시작한다. 영자의 밝음 뒤에 숨어있는 어두움도 알아차린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즐긴다는 공통점이 있었을 때는 보는 내가 다 기분이 좋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3일차 격동의 밤을 겪게 된다. 옥순은 영호의 자기소개가 너무 맘에 들었던 까닭에 그를 알아보려 했다. 사실 누구보다 옥순에 대한 마음이 컸던 영호의 입장에서는 천재일우의 기회였고, 정말 즐겁게 대화했다.

 

오죽했으면, 대화가 너무 잘돼서 다시 같은 장소로 되돌아와서 얘기를 이어갔을까? 그렇게 이제 둘 중에 한명을 선택하는 상황이 왔나 싶었던 영호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영자가 우는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제일 큰 형인 영수가 감정적으로 화가 나 버린 것이다. 결국 모든 상황을 잠재우기 위해 옥순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운명처럼 옥순과 랜덤 데이트를 하기도 하지만, 인연은 거기까지였다. 최종선택을 통해 영자와 최종커플이 된다.

 

⑦ 정숙

정숙(1989년)은 7급 공무원이다. 흥부자로 주변에 한둘씩 있는 오락부장 같은 느낌이다.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하는 친화력갑이며, 취미로 탁구, 볼링, 당구, 웨이크보드 등을 즐긴다. 누가 봐도 굉장히 건강한 타입이다. 찐 F로 공감 능력이 너무 좋은 탓에 눈물을 쉴 새 없이 계속 흘린다. 이상형으로 민경훈 상에 마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영식과 꽤나 많은 지점이 겹쳤다.

 

나는 솔로 6기 정숙

 

첫인상 선택은 영식이었지만, 막상 첫번째 데이트는 영철과 함께 했다. 영식은 마음에 딱 드는 사람이고, 영철은 궁금한 사람이었기에 궁금증을 먼저 해결한 것이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와서 영식에게 '우리 강아지 오래 기다렸지?'라고 말하는데, 아마도 그가 본인을 절대 내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영식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된다.

 

두번째 데이트에서는 영식의 선택을 받는다. 까부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영식에게 완전히 빠진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정숙에게 본인을 감추라고 할 때, 영식은 반대로 그녀를 드러내고 자랑하려는 모습에 감동한 것이다. 결국 최종선택을 통해 영식과 최종커플이 되고, 결혼에도 골인한다. 사실 정숙이 있었기에 6기가 사랑스러운 기수로 남게 된 게 아닐까 싶다.

 

⑧ 현숙

현숙(1989년)은 화학과 출신으로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화장품과 의약품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직원이다. 수수하고 단정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이 있다. 비록 여성스러운 매력은 많지 않지만, 진중하고 믿음이 가는 그녀의 모습을 누군가는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주변을 배려하는 따뜻함과 번뜩이는 창의성을 좋아한다면 현숙에게 호감을 느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전국 막걸리 투어, 세계 놀이기구 투어를 해보는 게 로망이라는 발언을 들었을 때 뭔지 모를 찌릿함을 느꼈다.

 

나는 솔로 6기 현숙

 

취미로 고구마 농사를 3년째 짓고 있을 정도로 고구마를 정말 좋아하며, 디즈니와 드림웍스 애니를 즐겨 본다고 한다. 첫인상 선택은 영수였으며, 본인이 농사를 지어 수확한 고구마를 선물했다. 이후 영수를 첫번째 데이트에서 선택하지만, 그의 마음이 옥순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고 물러선다. 자연스럽게 두번째 데이트에서는 고독정식을 먹었으며, 결국 최종선택 포기한다.

 

⑨ 순자

순자(1991년)는 중학교 때부터 성악을 했으며, 예고, 중앙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캐나다 밴쿠버 BC주에서 주는 테솔 자격증을 획득했고, 현재는 영어 유치원에서 이중언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소개팅을 일주일에 4번이나 했을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애프터가 단 한번도 안들어왔다고 투정 부리는 등 뭔가 엉뚱한 캐릭터다. 6기 내에서는 현숙과 함께 웃음버튼으로 활동했다.

 

나는 솔로 6기 순자

 

첫인상 선택은 영식이었지만, 이내 영수에게 빠져 첫번째 데이트를 함께 한다. 자기소개 당시 랩하는 게 너무 멋있다고 느꼈으며, 아마도 반한 것 같았다. 영수가 사실상 거절을 했음에도 그를 향한 마음을 일관되게 드러냈다. 물론 영수가 옥순에게 빠져있었던 탓이 크지만, 그녀의 접근방식 자체가 확실히 부담스럽긴 했던 것 같다. 두번째 데이트 선택을 앞두고 목소리 높여 본인을 어필하지만, 결국 고독정식을 먹고 만다. 자연스럽게 최종선택은 포기한다.

 

⑩ 영숙

영숙(1992년)은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삼성전자에서 UX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참고로 User Experience Designer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을 디자인하고, 서비스를 기획하는 직무다. 우아한 분위기가 돋보이며, 배우라고 해도 믿겨질 만큼 예쁜 외모를 자랑한다. 이상형으로 god 김태우와 같이 덩치가 큰 남성을 언급한 만큼 뭔가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듯싶다. 본인이 예체능인 만큼 상대방은 이쪽 계열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나는 솔로 6기 영숙

 

첫인상 선택은 영철이었으며, 실제로 영숙이 평소 만나왔던 남성들의 스타일이 영철과 가까웠다고 솔직히 밝혔다. 첫번째 데이트 선택 역시 영철이었지만, 그와 정숙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소외감을 느낀다. 그리고 자기소개 이후 관심이 갔던 상철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기도 한다. 사실 다대일 데이트이라는 게 현실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애초에 잘하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호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영철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 데이트에서 2명(영철, 상철)의 선택을 받았다. 상철과의 데이트에서는 큰 임팩트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영철이 준비한 소소한 이벤트들에서 차곡차곡 감동이 쌓여간다. 특히 가오픈한 곳에서 데이트하는 것이 로망인 만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던 점이 많이 어필됐던 것 같다. 결국 최종선택을 통해 영철과 최종커플이 된다. 그리고 장거리 연애를 극복하고 결혼에도 성공한다.

 

⑪ 영자

영자(1993년)는 전자제품 대형 쇼핑몰에서 MD로 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컴퓨터에 들어가는 부품인 쿨러, ODD, 사운드카드 등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자취생활이 10년이나 되는 만큼 생활력이 강하며, 애교가 많고 인사성이 밝다. 이상형이 확고한데, 키가 작고 귀여운 남자다. 아마도 본인한테 꽂히는 포인트가 있어야 되는 것 같다. 헌팅을 해서 남성과 사귀어 본 적이 있을 만큼 연애에 있어서는 굉장히 주도적이고 적극적이다. 실제로 스킨십을 좋아하고, 남친 말을 잘듣는 편이라고 한다.

 

나는 솔로 6기 영자

 

첫인상 선택과 첫번째 데이트 모두 영호였으며, 자신의 마음을 구구절절 표시했다. 오죽했으면, 본인이 잘 버니까 자기에게 장가 오면 된다고 얘기했을까? 영호도 이때만 해도 옥순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줄 알고, 영자에 대한 마음을 주저 없이 키워갔다. 영자는 두번째 데이트에서 영호의 선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영호가 원래는 옥순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3일차 격동의 밤 당시 감정적으로 무너지게 된다.

 

어쩌면 영자는 영호에게 확신을 바랐던 것 같다. 그래서 영호가 앞으로는 옥순을 칼같이 끊어내겠다고 하자, 마음을 놓은 것이다. 랜덤 데이트 당시 영호가 옥순과 함께 하게 되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소원권으로 옥순에게 절대 스킨십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등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자존심도 의미 없음을 주저 없이 표현했다. 마지막 데이트에서 영호가 손을 쓱 내밀자 당연하다는 듯이 감싸 쥐는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다. 결국 최종선택을 통해 영호와 최종커플이 된다.

 

⑫ 옥순

옥순(1995년)은 고려대 일어일문학과 출신으로 방송 당시만 해도 하나카드 글로벌 마케팅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대전대 한의예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지수를 닮았으며, 옥순이라는 이름을 미모담당으로 올려놓은 주역이 됐다. 즉, 사실상 전설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굉장히 아름답다. 사실 옥순은 고기나 해산물에 곁들여 반주하는 것을 즐길 정도로 풍류를 아는 편이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자주 한다고 알려졌다.

 

나는 솔로 6기 옥순

 

기본적으로 잘생긴 사람보다는 돌같이 단단한 사람을 좋아하며, 무쌍에 운동을 좋아하는 웃는 게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나름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확실한 편이다. 첫인상 선택과 첫번째 데이트 모두 영수를 선택했다. 강인한 분위기와 달리 실제로는 부드럽고 젠틀한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느낀 듯싶다. 하지만 자기소개 이후 영수 외에도 영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두번째 데이트는 2명(영수, 광수)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별다른 특별함을 못느꼈기에 데이트가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영호를 알아가 본다. 그리고 그의 진심을 깨닫게 된다. 그에 대한 호감이 커졌지만, 워낙에 영수와 영자의 반응이 안좋았기에 그녀 역시도 마음을 포기하게 된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격동의 밤을 일으킨 옥순이 야속하겠지만, 사실 그녀는 잘못한 게 전혀 없다. 그저 '나는 솔로'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을 뿐이다.

 

이들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던 그녀였기에 영호에 대한 마음을 스스로 닫아버리고 만다. 이후 운명처럼 영호와 랜덤 데이트를 함께 하게 되지만, 그녀의 굳게 닫혀진 마음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영수의 최종선택을 받지만, 그녀는 선택을 포기하고 만다. 아마도 그녀의 입장에서는 영수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감성을 터치한 광수에게 훨씬 더 마음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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