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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리얼 연애

나는 솔로 이름 특징 총정리 (+옥순, 영철, 순자, 영수 의미)

by 쉼 표 2024. 4. 1.

현재 가장 핫한 연프는 '나는 솔로'다. 기수로 벌써 19기나 운영된 만큼 마니아층이 좋아할 만한 갖가지 설정들이 많다. 특히 이름에 대한 기믹은 공감되는 측면이 많기 때문에 이를 이해한 상태에서 시청하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출연자들이 처음 등장할 때 MC들이 '영철 같은 느낌이 있다', '옥순이 맞네'라는 식으로 한마디씩 거드는데, 꽤나 공감이 된다.

 

프로그램 초창기만 해도 출연자들의 이름이 너무 비슷해 입덕이 힘들었다. 참고로 '나는 솔로'에 등장하는 이름 자체가 대체로 올드한 편인데, 이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 가장 선호했던 이름들 중에 골랐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왜 실명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궁금했는데, 밝혀진 바에 따르면 ㉮ 이름별로 서사를 만드는 동시에 ㉯ 일반인 출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확실히 출연자들의 실명이 공공연히 알려지면, 논란이 일어났을 때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것 같다.

 

어쨌든 제작진 측에서도 이름이 너무 비슷하다는 피드백을 받아들여, 지난 6기를 기점으로 기존 정수, 정식, 정순, 정자를 빼고, 광수, 상철, 옥순, 현숙을 투입시켰다. 확실히 예전보다는 구분이 잘되는 것 같다. 참고로 출연자들이 희망하는 이름을 제작진에게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출연자들 역시 촬영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된다는 사실로 미루어 봤을 때 제작진이 이를 참고 정도만 하는 듯싶다.

 

현재 티빙에서 '나는 솔로' 전분량을 다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인기가 많았던 기수들을 먼저 골라보고 있는데, 화제가 됐던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엄청나게 매력적인 사람이 출연하거나 예상외의 빌런이 등장하는 기수가 확실히 재밌다. 투박하지만, 진짜 리얼연애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단연코 '나는 솔로'를 추천한다. 갤러리를 통해 다른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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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이름 특징 총정리

① 영수

영수는 보통 해당 기수 내에서 최고령자가 받는 이름이다. 늘 최고령자가 차지했던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다. 기수마다 컨셉이 다르기 때문에 영수라고 해서 무조건 나이 많은 노총각 스타일은 아니다. 다만, 의젓한 맏아들 같은 느낌은 확실히 있다. 상대적으로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사회생활을 오래 한 탓인지 이뤄놓은 게 많은 편이다. 형, 오빠를 넘어선 아빠와 같은 넉넉함과 여유를 가진 경우가 흔하며, 광수와 함께 지적인 면이 강하다.

 

나는 솔로 10기 영수

 

② 영호

영호는 나이가 가장 어리거나 이미지가 귀여운 남성들이 주로 맡는다. 따라서 외모적으로는 영식, 상철과 함께 가장 훌륭한 축에 속한다. 물론 수더분하거나 순수한 느낌을 강조한 경우에는 정반대로 순박한 분위기의 남성들이 배정받았다. 남자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말이 많으면서,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다. 영수와는 정반대 느낌이기 때문에 연하남이나 초식남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나는 솔로 14기 영호

 

③ 영식

여자 중에 옥순이 있다면, 남자 중에는 영식이 있다. 보통은 가장 잘생긴 출연자가 영식을 차지해 첫인상 선택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 물론 몇몇 기수에서는 외모적인 측면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에 방점을 찍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경우에는 잘생겼다는 느낌 대신 따뜻하고 유쾌한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영호와 영식, 둘 중에 한명은 이름을 바꿔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름이 조정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슷하게 느껴진다.

 

나는 솔로 10기 영식

 

④ 영철

누가 봐도 상남자 같은 남성에게 영철이 부여된다. 역대 영철들 모두가 선이 굵은 이미지와 남자다운 남성미를 풀풀 풍겼다. 마초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코뿔소와 같이 한명의 여성에게 직진하는 경향이 있다. 영철의 이미지가 워낙에 평면적인지라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나이가 가장 많은 영수와 함께 구분이 제일 쉬운 편이다. 기수의 톤과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경향도 있다.

 

나는 솔로 16기 영철

 

⑤ 광수

'나는 솔로' 출연자들 대부분의 스펙과 배경이 좋은 편이지만, 이들 중에서도 광수는 확실히 비범한 구석이 있다. 의사,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노무사 등과 같은 고학력 종사자들이 주로 광수라는 이름을 차지했다. 엘리트로서의 포스와 모범생이라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함께 따라온다. 때때론 개성이 강하거나 삶에 특이점이 있는 사람들도 캐스팅되곤 한다. 참고로 영수와 광수를 제외한 나머지 이름들은 외모나 성격적인 측면이 크게 반영됐다.

 

나는 솔로 15기 광수

 

⑥ 상철

주로 푸근한 인상과 이미지를 가진 참가자에게 상철이라는 이름이 부여된다. 자유분방하거나 입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솔직히 다른 가명들에 비해 정체성이 애매한 편이다. 어떻게 보면 제일 개성이 없는 남성 출연자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개성과 인기는 상관관계가 낮은 요소들이기 때문에 상철이 인기가 없을 거라는 선입견은 금물이다. 실제로 역대 상철들을 살펴보면, 영호와 영식만큼이나 인물이 훌륭한 경우가 많았다.

 

나는 솔로 15기 상철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 이름 특징 총정리

① 영숙

영숙은 야무지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강하다. 커리어적으로 성취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버전 광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영숙과 정숙, 현숙은 구분이 잘 안되는데, 이중에서도 영숙은 특히 구분이 안된다. 하지만 똘똘하다는 이미지를 되새긴 상태에서 여성 출연자들을 바라보면 영숙이라는 이름도 제법 매칭이 잘된다. 확실히 이름이 사람에 대한 인상과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나는 솔로 14기 영숙

 

방송 초반만 해도 결혼에 성공하거나 커플이 될 가능성이 높은 여성에게 부여되는 이름으로 추정됐다. 이 때문에 남규홍PD의 첫사랑 이름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16기와 18기 영숙이 역대급 빌런으로 등극함에 따라 이미지 자체가 완전히 복불복으로 변해버렸다.

 

② 정숙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숙은 구분이 힘들다. 다만, 제작진이 참가자 별로 최소 1시간 이상을 인터뷰한 뒤에 출연 여부와 이름을 결정하는 만큼 고민의 흔적이 여실히 느껴진다. 외모만 봤을 때 정숙은 성숙하거나 참한 느낌이 있다. (다만, 참한 느낌이라는 게 실제 성격이 착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풍기는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이다.) 주로 예체능 계열이 정숙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으며, 특유의 솔직함과 깐깐함이 두드러졌다.

 

나는 솔로 10기 정숙

 

③ 순자

순자도 옥순만큼이나 인기가 많은 이름이다. 시크하고 도시적인 외모를 가진 경우가 많았다. 날카롭지만 세련된 인상의 고양이상을 상상하면 이해가 쉬울 듯싶다. (반면 현숙은 정반대 느낌의 강아지상이다.) 물론 기수의 컨셉에 따라서는 외모적인 분위기보다는 솔직한 매력이 더 돋보였던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솔로나라 내 러브라인 구도를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가끔 영자와 이미지가 겹칠 때가 있는데, 이는 가장 어린 출연자가 순자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솔로 15기 순자

 

④ 영자

남성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귀요미가 영호라면, 여성 출연자들 중에서는 영자다. 귀여운 막내 여동생이 연상된다. 기본적으로 동글동글한 인상에 아담하면서도 애교가 많다. 역대 영자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발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경우가 많았다. 활발하고 적극적이기 때문에 남성 출연자들과의 관계가 대체로 괜찮은 편이었다.

 

나는 솔로 14기 영자

 

⑤ 옥순

누가 봐도 미인이라는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출연자에게 옥순이라는 이름이 배정된다. 따라서 옥순은 해당 기수에서 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역대 옥순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외모가 화려하고 수려할 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달까? 솔직히 옥순이라는 이름 자체는 굉장히 촌스러운데, 워낙 이미지 메이킹이 잘돼서 그런지, 이제는 왠지 모르게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

 

나는 솔로 10기 옥순

 

⑥ 현숙

상대적으로 친구 같이 편안한 느낌이 드는 출연자들이 현숙을 많이 차지했다. 여성 출연자들 중에서는 옥순과 더불어 예쁘다고 소문난 이름이 바로 순자와 현숙이다. 물론 둘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순자가 세련된 차가운 이미지라면, 현숙은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강하다. (앞서도 밝혔지만, 이는 외모에 한정된 느낌이지 성격적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역대 현숙들을 살펴보면, 우아한 분위기의 여성들이 많았다.

 

나는 솔로 16기 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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