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저품질 확인방법 총정리 (+다음 검색유입 사라졌다)
오늘 아침에 티스토리 조회수가 평소보다 급격히 떨어져 있길래, 혹시나 저품질에 걸렸나 싶어 매우 당황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아직 다행히 치명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문제가 생긴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전에도 밝힌 바가 있지만, 사실 이번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조금 무리하긴 했습니다. 기존의 모든 썸네일을 변경하고, 승인받은 뒤 원래의 썸네일로 다시 고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포털 측이 굉장히 싫어하는 행위이긴 하지만, 어차피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하면, 블로그 운영 자체가 의미 없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다음 저품질 징후 3가지
다음 저품질이 누구에게나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것이 맞지만, 사전 징후가 몇가지 있습니다. 실제로 저품질과 관련된 몇몇 경험담들을 살펴보면, 비슷한 현상들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내용들은 순전히 저 개인적인 견해이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따라서 저품질을 대응하는데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① 포스팅이 검색결과 뒤쪽으로 밀릴 경우
처음에 일괄적으로 썸네일을 수정할 때만 해도 특별한 변화가 느껴지진 않았는데, 재수정했을 하자 기존 첫번째 페이지에 잘 반영되던 포스팅들이 2~5페이지에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조회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발행한지 제법 시간이 흘렀으니 포스팅이 밀린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포스팅보다 오히려 이전에 발행된 포스팅들이 여전히 첫번째 페이지에 잘 반영되고 있는 것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보통 다음 검색결과에 반영이 안되는 저품질은 아예 통누락되는 경향이 있으니, 이렇게 검색결과에서 밀리는 현상만으로 걱정하는 것은 어쩌면 과민반응일지도 모릅니다. 최근에 다음에 저품질 선고를 받고 다시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저로서는 모든 것이 꽤나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물론 전날에 발행했던 포스팅이 현재 별문제 없이 검색결과 1페이지에 잘 반영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② 유입이 한차례 크게 발생했다가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
모든 블로그에는 지수가 존재하며, 해당 지수에 걸맞은 조회수가 발생했을 때, 검색엔진은 문제없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예상치 못했던 유입이 한차례 크게 발생한 뒤,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에는 뭔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자주 모니터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엄밀하게 얘기해서, 조회수가 급격하게 늘어가는 것 자체는 저품질과 그리 큰 상관이 없습니다. 핵심은 ⓐ 체류시간과 ⓑ 유사문서입니다.
ⓐ 체류시간
화제가 되는 이슈 키워드를 사용한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키워드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조회수를 모을 수 있지만, 급격하게 트래픽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체류시간이 망가질 확률이 높습니다. 조회수가 많다는 것은 아무래도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유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사람,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찾는 순간 바로 떠나는 사람, 사진만 보고 떠나는 사람, 너무 많은 글밥에 놀라서 혹은 너무 형편없는 글솜씨에 지쳐 그냥 떠나는 사람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따라서 연예계와 관련된 이슈를 주로 포스팅하는 분들은 애초에 저품질을 각오하고 시작했다고 보면 됩니다.)
아쉽게도 검색엔진의 봇은 블로거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선의로 작성했는지, 단순히 조회수를 확보하기 위해 자극적인 이슈를 다룬건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체류시간을 통해 해당 콘텐츠가 얼마나 양질인지를 구분할 뿐입니다. (즉, 독자들이 오랫동안 붙잡고 관심있게 읽은 콘텐츠는 아무래도 좋은 정보일 확률이 높으려니 생각하는 것입니다.)
ⓑ 유사문서
더불어 이슈 키워드를 사용하면 유사문서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생각했으면, 남도 생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누가봐도 괜찮은 키워드는 블로그지수가 높은 블로거들과 함께 경쟁하게 됩니다. 그나마 발빠르게 업데이트했을 때는 조회수를 확보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검색결과 상위반영을 놓고 블로그지수가 높은 강자들과 경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지수가 낮을 때는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즉, 초반에만 반짝하고, 나중에는 조회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포스팅이 될 수 있어, 생산성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사실 유사문서에 관해서는 다양한 루머가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누가 먼저 업데이트를 했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의외로 누가 먼저 콘텐츠를 충실하게 구성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실 많은 블로거들이 뉴스기사를 참고해서 연예계 이슈와 관련된 포스팅을 만들기 때문에 애초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글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즉, 서로가 서로의 글을 참고해서 만들었거나 같은 뉴스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내용이 유사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③ 포스팅이 검색결과에 반영이 안되거나 블로그명이 검색등록에서 사라진 경우
티스토리의 경우, 처음에는 당연히 다음 검색결과 첫번째 페이지의 상단을 노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음의 검색 최적화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다음을 통한 트래픽 유입이 클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절대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발행한 포스팅이 다음의 검색결과에 반영이 안되거나 심지어는 블로그명이 검색등록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핵심은 ⓐ 광고 키워드와 ⓑ 비정상적인 행위입니다.
ⓐ 광고 키워드
다음은 여러 업체로부터 광고를 받아 특정 키워드에 따른 검색결과에 프리미엄링크, 스페셜링크, 와이드링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키워드들은 광고주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막기 위해, 아무래도 다음에서 좀 더 신경을 쓰고 포스팅을 관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블로그 지수가 높지 않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해당 키워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무리 후기 형식의 전혀 상업적이지 않는 포스팅이라 한들, 운이 없으면 한순간에 저품질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아쉽게도 검색엔진의 봇은 그렇게 대단할 정도로 똑똑하지 않습니다. 대개 이런 경우에는 해당 포스팅이 검색반영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며,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게시물을 비공개하거나 삭제하면 저품질에서 바로 탈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비정상적인 행위
하지만 각종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는 경우에는 블로그명이 아예 검색등록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블로그 지수가 높은 경우에는 이 경우에도 해당 게시글만 문제되기도 합니다.) 비정상적인 행위에는 검색결과의 상단에 위치하기 위해 과도하게 홍보하거나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 도배나 게시글 짜깁기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스팅의 제목을 자주 수정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다음 저품질 확인방법
티스토리의 다음 검색유입이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줄어들었을 경우에는 통누락이 의심되므로, 자신의 블로그명을 다음의 검색창에 입력해봅니다. 만약 정상적으로 통합검색의 사이트탭에 표기된다면, 일단 큰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봐도 됩니다.
이제 혹시라도 업로드된 포스팅들이 혹시라도 검색누락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아래와 같이 site:블로그명으로 다음 검색창에 입력해서 블로그탭을 살펴보면, 현재 몇개의 포스팅이 게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숫자를 그동안 자신이 업로드했던 포스팅수와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만약 동일하다면, 해당 포스팅이 검색결과의 상단에 반영됐는지와는 상관없이 어쨌든 다음에서 검색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저처럼 검색결과에서 밀리고 있다면, 아무래도 블로그 지수가 떨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일단은 앞으로 좀 더 포스팅을 신경써서 작성해서 지수를 회복하는데 힘써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저품질은 해결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처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