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 책갈피, 입퇴장 알림끄기 (+벽타기란?)

요새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거나 상품, 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로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는데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한국인들이 카톡 어플을 수시로 이용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특히나 교민들간에 다양한 정보들을 빠르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3월 중국발 코OO 확산으로 인해 베트남으로의 입국과 출국, 비자발급 등과 같은 정보들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오픈채팅은 정말 굉장한 힘을 발휘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때로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가 나오기도 하지만, 집단지성으로 정보의 신뢰 여부를 최대한 가름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책갈피 기능

참고로 오픈채팅방에 들어간 시점부터의 채팅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전 채팅들에 대한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더불어 매일같이 오픈채팅방에 들어가서 수백개의 메시지에 달하는 내용들을 모두 읽어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주말이나 시간날때 벽타기를 하는데, 이때 책갈피 기능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벽타기가 무슨 뜻인지 모르실 수도 있는데, 벼락치기하듯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카톡 메시지를 몰아서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중에 다시 읽고 싶은 대화창을 1~2초 정도 꾹 누르면, 아래 사진 #1과 같이 팝업창이 활성화됩니다. 이때 가장 하단에 있는 책갈피 설정을 누르면, 책갈피 모양의 아이콘이 우측에 뜨게 됩니다. 참고로 책갈피는 1개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설정했던 대화창 대신 다른 대화창에 책갈피를 설정할 경우, 가장 최근에 설정했던 대화창으로 책갈피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책갈피를 해제할 때도 방법은 똑같습니다. 기존에 책갈피 설정을 해뒀던 대화창을 다시 1~2초 정도 꾹 누르면, 조금 다른 내용의 창이 활성화됩니다. 가장 하단에 있는 책갈피 해제를 설정해주면, 책갈피 아이콘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출입 알림끄기

기존에 공유했던 메시지 알림을 끄는 방법 외에도 입출입 알림 메시지를 끄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드나드는 오픈채팅방에서는 이런 의미없는 메시지마저도 벽타기할때 방해가 되므로 꺼두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아래와 같이 채팅창 우측 상단에 보면, 세개의 선이 가로로 놓인 메뉴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걸 클릭합니다.

아래와 같은 메뉴창이 활성화되는데, 이중에서 입/퇴장 알림 표시를 끕니다. 설정 이후에는 관련 메시지가 비활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모바일에서는 설정이 불가능하며, PC에서만 설정 가능합니다. (참고로 PC에서 설정하면, 모바일 어플에도 동일하게 연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