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올한해는 수많은 20대, 30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진입하면서, 한국 증시는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맞이 했습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1997년 IMF와 2008년 리먼사태를 계기로 수많은 자산가들이 형성된 과정을 본 개인투자자들은 한국경제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한 저점매수에 들어가, 한국증시를 중국발 코OO 사태라는 초유의 위기 속에서 지수를 방어하고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공포를 못이기고 패닉셀을 하던 심약개미들이 스마트개미로 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이전보다 압도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경제, 주식 전문가들이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이슈나 이벤트, 용어 등을 손쉽게 설명해주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실력이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향상됐습니다.
꾸준히 학습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역시나 절대적인 매매경험의 부족입니다. 아무래도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주린이들은 시간이 알려주는 교훈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안좋아도 늘 총예수금의 최소 10~20% 정도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추천합니다. ① 부담되지 않는 규모의 예수금(낮은 비중)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해보거나 ② 만약 물려있는 종목이 있다면 손절하지 말고 버텨보는 것입니다.
특히 공포에 질려 손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극복하는 마인드 훈련이 정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적 분석이 아닌) 기본적 분석을 통해 회사와 산업 자체가 문제없다는 것을 충분히 점검했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전량 손절하는 것을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단기적인 수급이슈로 인해 잠시 물릴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상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종목을 매매할 수 없다는 기회비용이 발생하긴 하지만, 다른 종목에 대한 기본적 분석을 다시 처음부터 해야 되기에, 이런 기회비용이 정말 큰 비용인지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장난같지만) 물려보는 것도 아주 중요한 경험이고, 보이지 않는 추가하락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는 과정 역시 투자자들이 언젠가는 익혀야 될 중요한 덕목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① 전반적인 시장이 요새와 같은 엄청난 강세장이라 기회비용이 너무 크게 느껴질 경우 혹은 ② 내가 한 기본적 분석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을 경우에만 전량손절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지난 7년동안 전량손절은 바로 며칠 전에 급등주 따라잡기를 하면서 딱 1번 해봤습니다.
시세도달시 알람을 설정하는 방법
전업투자자가 아닌 이상 장이 열린 시간동안 계속 호가창을 들여다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분들은 미리 목표가에 매수 혹은 매도를 미리 걸어두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현실적으로 이 방법이 굉장히 유용하긴 하지만, 가끔 급등이 발생했을 때, 너무 빠르게 매도를 걸어 수익이 너무 작게 발생된다거나 아니면 반대로 하락장에 너무 빠르게 사서 비싼 가격에 매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방법이 있는데, 목표가로 가는 중간에 알람을 걸어두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매도하려고 하는데, 목표가가 140,000원이긴 하지만 만약 금일 중으로 131,000원까지 급등한다면 매도할 의사가 있기 때문에, 해당 단기 목표가에 시세알림을 설정했습니다.
영웅문S 종목차트에서 종목이름을 선택하면, 아래로 해당종목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된 팝업창이 활성화됩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시세알림 버튼을 누릅니다. 새로운 페이지의 우측 상단에 있는 알림조건 추가버튼을 선택합니다.
알람조건은 원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보통 특정 목표가를 직접 입력하는 방법이나 혹은 (손절라인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등락률을 설정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채택합니다. 이외에도 거래량, 상한가, 하한가, VI 시에도 푸시 알림이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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