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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블로그/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두번째 승인거절, 페이지에서 템플릿이 사용됨

by 낭만쉼표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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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정말 어려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누군가는 지금도 계속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 이를 인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농담반 진담반 거의 고시 수준에 이르게 된 데는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고시가 된 이유

① 무엇보다도 승인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유튜브와 같이 구독자 1,000명과 지난 1년간 시청시간 4,000시간 달성과 같이 확실한 기준이 제시된다면,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에만 힘쓰면 되겠지만, 아쉽게도 블로그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블로그라는 플랫폼이 갖는 한계 때문에, 이같이 명쾌한 기준을 정할 수 없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되는 바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이에 대한 대안이 블로거들마다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양산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절박한) 신규 블로거들은 어쩔 수 없이 제안된 방법들을 모두 적용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나름의 해법을 내놓는 블로거들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이 마치 눈먼 장님들이 코끼리의 각 부분을 만지면서, 다리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움직이는 나무와 같다고 말하며, 꼬리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마치 날아다니는 뱀과 같다고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②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용해보는 과정 간에 나도 모르게 실수하기 쉽습니다.

특히나 초반에 의욕 넘치는 블린이들은 좀 더 보기 좋게 스킨을 꾸미거나 좀 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이런저런 수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스킨이나 카테고리, 포스팅 제목이나 본문을 자주 고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손쉽게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된 사람들의 블로그를 가보면, 의외로 스킨이나 콘텐츠가 굉장히 평범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과한 의욕이 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의욕이 너무 넘쳤기에 실수를 많이 했으며, 지금도 하고 있는 중이라 생각됩니다.)

 

③ 현재 구글 애드센스와 관련해서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 상태일거라 예상됩니다.

현재와 같은 코OO 국면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애드센스를 관리감독할 인력이 부족해진 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애드센스에 도전함에 따라 충분한 서비스 지원이 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만 가는데 비해, 공급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과 비슷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매출감소 등으로 인해 광고주가 될만한 기업의 수가 줄었을 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포기할 마음이 없기에, 다시 한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수정하려고 합니다. 먼저 구글 애드센스 신청과 관련된 타임라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신청 타임라인

- 5월 20일 티스토리 첫번째 포스팅 발행

- 6월 20일 구글 애드센스 1차 승인신청 (당시 포스팅 39개 발행, 4개 비공개)

- 7월 5일 구글 애드센스 승인거절

- 7월 14일 구글 애드센스 2차 승인신청 (당시 포스팅 58개 발행, 1개 비공개)

- 7월 27일 구글 애드센스 2차 승인거절

 

 

이번에 승인 거절된 이유는 '가치있는 인벤토리: 페이지에서 템플릿이 사용됨'입니다. 지난번에는 '가치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이었는데, 최소한 승인이 거절된 이유가 다르니, 일단은 이전에 발생했던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믿고, 이제 다른 부분들을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왜 승인이 거절 됐을까요?

① 반복되는 패턴을 줄일 예정입니다.

애초에 이 블로그가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IT 관련 정보성 위주의 콘텐츠가 주를 이루다 보니, 포스팅 제목이나 본문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일정한 패턴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지나칠 정도록 반복되는 표현이나 저도 모르게 도식적으로 사용해오던 표현들을 앞으로는 자제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포스팅 제목으로 'OOO 하는 방법' 등과 같은 표현은 글 목록을 쭉 한번 살펴보니 그동안 정말 많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이 부분부터 수정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그동안 하단에 구분선으로 포스팅의 마무리를 해왔는데, 이 부분을 다 삭제할 예정입니다. 이것도 모든 포스팅마다 동일하게 들어갔으므로 어떻게 보면 템플릿처럼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현재 콘텐츠 제작 간에 사용하고 있던 글자 크기, 색깔, 정렬방식에 적용된 모든 HTML 코드를 삭제해버리고 싶은데, 이전처럼 사진크기를 수정하는 것만큼이나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이번 3차 승인시도 때도 실패하면 정말 최후의 방법으로 시도해 보겠습니다.

 

② 스킨을 고쳐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는 현재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북클럽(Book Club) 스킨을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 중인 와중에도 새로운 콘텐츠 제작 때문에 스킨을 계속 편집하곤 했습니다. 어쩌면 이 부분이 문제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일단은 아예 새로운 스킨으로 교체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추후에는 구글 애드센스 승인허락을 기다리는 동안만큼은 스킨설정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스킨을 교체한 이후에는 새롭게 다시 구글 서치 콘솔에 사이트맵을 제출할 예정이며, 이번에는 자동으로 생성되는 사이트맵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기존에 사이트맵 때문에 비공개했던 포스팅 1개도, 새로운 콘텐츠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비공개된 포스팅은 이제 단 1개도 없게 됩니다.)

 

③ 기타

몇몇 포스팅에 사용했던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최대한 삭제하고, 문단과 문단 사이에 2번의 엔터를 통해 인위적으로 줄간격을 크게 만들었던 부분을 일단은 1번의 엔터로 줄이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찾아보니 어떤 분은 심지어 엔터를 통해 만들었던 문단과 문단 사이의 간격을 다 없앤 뒤에서야,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솔직히 포스팅의 개수는 이제 어느 정도 충분하다고 판단되니, 몇개 정도만 추가하고 바로 다시 승인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승인 실패시 또다시 2주를 기다려야 되는데, 이 역시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 아닌지라 빠르게 문제를 수정하고, 빠르게 지원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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