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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5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 (+정수 의자왕)

by 낭만쉼표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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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5기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기수다. 전반적인 출연진 자체가 워낙 무색무취인 데다 상대방을 배려하기에 급급했다. 이는 이들이 착한 탓이 크겠지만, 어쩌면 방송에 나오는 본인들의 모습을 최대한 연출한 탓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조금은 아쉬웠던 5기 출연자들의 나이와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 선택 등을 알아보자.

 

'나는 솔로'가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된 원동력은 출연자들의 결혼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누군가는 솔로나라에서 겨우 5박 6일 동안 만난 누군가 때문에 세상이 무너질 듯이 눈물을 흘리는 게 가능하냐는 의구심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에만 몰입된 환경인 만큼 진정성 있는 사랑이 펼쳐질 확률은 늘 존재한다.

 

많은 출연자들이 솔로나라에 관해 신기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이는 본인들 스스로가 솔로나라에서 누군가에게 빠져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실제로 출연자들은 계속 누군가를 선택해야만 하기에 자의와 상관없이 상대방의 장점들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없던 감정도 의도치 않게 커지게 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많다.

 

나는 솔로 5기 출연자 인적사항 총정리

 

'나는 솔로' 15기는 지방 특집이라고 봐도 될 만큼 전국 각지에서 청춘남녀들이 모였다. 더불어 제작진이 다양한 시도를 계속 시도하긴 했지만, 의외로 신통치 않았다. 역시나 리얼 버라이어티는 출연자들의 매력 가장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워낙에 수동적인 사람들만 모아놔서 그런지, 마치 모태솔로 특집을 보는 것 같은 답답함이 느껴졌다. 오죽했으면 본인들이 선택하지 않는 랜덤 데이트가 훨씬 더 괜찮았다는 자조 섞인 평가마저 나왔을 정도다.

 

심지어 막바지에 이르자, 여성 출연자들이 따로 밥을 먹는 장면이 등장했을 정도로 출연자들 간에도 대면대면함이 깨지지 않았다. (물론 촬영 당시 날씨가 너무 안좋았기에 서로의 숙소를 오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긴 하다.) 더불어 자신의 데이트 보다 동료들의 데이트를 챙겨주는 모습도 솔직히 기이하긴 했다. 그나마 뒤늦게 일부 출연자들이 발동에 걸리면서 마지막 회차에 들어서는 대혼돈이 펼쳐졌다.

 

 

나는 솔로 갤러리 -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국내방송 카테고리로 분류된 나는 솔로 갤러리입니다. 나는 솔로 갤러리에 다양한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gall.dcinside.com

 

나는 솔로 5기 인스타 총정리

'나는 솔로' 5기는 5박 6일 동안 경기도 안산시에게 촬영을 했으며, 총 6부작으로 구성됐다. 워낙에 무난하게 서사가 흘러간 탓에 딱히 별다른 반향은 없었으며, 당시 갤러리의 반응 역시 매우 차분하고 미지근했다. (그래도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흥행공식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출연자들의 일상이 궁금한 사람은 인스타 방문을 추천한다.

 

남성 출연자

· 영수 : https://www.instagram.com/zzvan2018

· 영호 : https://www.instagram.com/jinwon7798

· 영식 : https://www.instagram.com/noyabyab2

· 영철 : https://www.instagram.com/cws8918

· 정수 : https://www.instagram.com/le_junoo

· 정식 : https://www.instagram.com/gahuni

 

여성 출연자

· 순자 : https://www.instagram.com/solllmido

· 영자 : https://www.instagram.com/lawntenniszone

· 정순 : https://www.instagram.com/hyeyeoniee

· 정숙 : https://www.instagram.com/_doaaaah__

· 영숙 : https://www.instagram.com/imallie_s2

· 정자 : https://www.instagram.com/azure_911

 

나는 솔로 5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최종선택 총정리

① 영수

영수(1978년)는 대전에 있는 신경외과 의원의 부원장으로 신경 차단술과 초음파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오랫동안 방황을 해서 의대를 무려 17년 동안이나 다니다가 마흔살이라는 느지막한 나이에 의사가 됐다. 이상형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며, 첫인상 선택은 영숙이었다. 다만, 그녀의 나이가 15살이라는 게 밝혀진 이후부터는 마음을 접었다.

 

나는 솔로 5기 영수

 

첫번째 데이트는 영자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노래방에서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등 정말 최선을 다해 데이트를 임했다. 그나마 나이 차이가 덜 나고, 같은 지역에 살고 있다는 조건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후 마치 운명이라는 듯이 영자와 또다시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다.

 

슈퍼 데이트권을 포함해 두장의 데이트권을 획득한 영수는 순자와 먼저 데이트를 했다. 의외로 순자와는 대화코드가 정말 잘맞았다. 순자의 입장에서도 츤데레 같이 툭툭 챙겨주는 영수가 나쁘지 않았다. 순자와의 데이트를 통해 뒤늦게나마 영숙이 본인에게도 관심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두번째 데이트권을 또다시 영자에게 사용한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거절의 의사를 듣고 만다.

 

물론 영수의 입장에서는 영자가 데이트권 사용 전에 그녀의 마음을 미리 얘기해 줬다면, 순자나 영숙을 좀 더 알아볼 수 있었을 테니 많이 아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영자 역시도 이를 알리기 위해 꽤나 노력한 흔적이 많다. 뒤늦게나마 영수도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며, 마지막 데이트 선택은 순자였다. 하지만 그녀로부터도 거절의 의사를 듣게 된다. 결국 최종선택을 포기한다. 빗소리를 뚫고 전해지는 그의 목소리에서 진심이 느껴져서 그런지 눈물이 났던 것 같다.

 

② 영호

영호(1986년)는 안경광학과를 졸업했으며, 안경사로 일하고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에 아빠가 물려준 본인 명의의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다. 순박하고 착해 보이며, 단정한 옷차림새로 등장했다. 본인 피셜에 따르면 아기 같은 순진함과 함께 냉정하고 빠른 판단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반주로 맥주를 즐기는데, 간혹 아침부터 마시는 장면이 나온 만큼 살짝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싶다.

 

나는 솔로 5기 영호

 

사실 영호는 대부분의 서사가 통편집된 만큼 그가 가졌던 감정의 굴곡을 제대로 쫓아가기 힘들다. 첫인상 선택은 정자였으며, 첫번째 데이트는 고독정식을 먹었다. 이후 순자, 정자, 정숙 등에게 관심을 가진 듯싶은데, 결국 정자를 최종선택한다. 하지만 정자가 최종선택을 포기한 만큼 최종커플이 되는 데는 실패한다.

 

③ 영식

영식(1987년)은 개원한 치과의사다. 외적인 면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키가 크고, 외모도 준수하다. 뿐만 아니라 말투가 다정하고, 대화도 유쾌하게 잘 이끌어가는 만큼 여러모로 빠지는 부분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아직까지 결혼을 못한 이유가 궁금했는데, 아무래도 지방에 거주했던 탓이 큰 것 같다. 동기들에 비해 개원을 일찍 하긴 했지만, 병원이 경상북도 예천군에 위치했기에 이성을 만나기 힘들었다고 한다.

 

나는 솔로 5기 영식

 

첫인상 선택은 원래 정순이었지만, 실수로 정숙을 선택한다. 정순을 선택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음에도 딱히 이를 바로잡진 않았다. 이후 외적인 이상형은 영숙이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당시 영식의 마음이 우왕좌왕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애초에 첫인상 선택 자체가 외적으로 누가 가장 괜찮은지 묻는 질문과 동일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첫번째 데이트는 고독정식을 먹었다. 랜덤 데이트를 정숙과 같이 하는데, 이때 남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전하며, 오작교 역할을 수행했다.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해 영숙에게 사용한다. 다만, 배려가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거부와 관련된 얘기를 미리 할 필요가 없는데 굳이 물어봐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더불어 영숙에 대한 호감도 남자답게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본인 스스로가 아무리 신중한 타입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경험부족에서 나온 촌극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 데이트에서 영숙을 선택했으며, 최종선택 역시 그녀였다. 하지만 최종커플이 되는 데는 실패한다.

 

④ 정식

정식(1988년)은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공간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소독회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머물고 있는 나름 훈남이다. 다만, 유쾌하고 장난을 많이 치는 탓에 남자다운 진중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첫인상 선택은 정자였으며, 첫번째 데이트에서는 고독정식을 먹었다.

 

나는 솔로 5기 정식

 

사실 정식은 누군가를 알아보는 데 집중하지 않고, 다른 출연자들과 노는 데 바빴던 것 같다. 뭔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내성적인 성격이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고딩같이 다소 유치하게 대처하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딱히 매력적이진 않았다. 그럼에도 그가 만든 야식이 정순의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최종선택까지 이어져 최종커플이 된다. (아쉽게도 이들의 서사는 딱히 설레임이 없어서 그런지 사실상 통편집됐다.)

 

⑤ 영철

영철(1989년)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프로그래머로 충청남도 아산시에 거주 중이다. 손흥민을 닮은 외모 때문에 이래저래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그와는 어떠한 친인척 관계도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본인 스스로 정숙에게 빠지면서 그녀에게 올인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불도저처럼 직진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첫인상 선택, 첫번째 데이트 모두 정숙과 함께 했다.

 

나는 솔로 5기 영철

 

다만, 의외로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 저는 실수를 수차례나 했다. 어떤 여성들은 이를 굉장히 남자답지 못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후 마지막 데이트에서 정숙을 선택하는 등 호감을 계속 표현했지만, 결국 그녀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결국 최종선택을 포기한다.

 

⑥ 정수

정수(1990년)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거주 중이며, 역대급 훈남으로 종종 꼽힐 정도로 훤칠하고 잘생겼다. (실제로 이재윤 배우가 연상될 정도다.) 특전사 중사로 전역한 이후 3년 가까이를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만 했을 정도로 엄청난 성실함을 자랑한다. 퇴근 이후 각종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는데, 한국사 1급, 소방설비기사, 소방설비산업기사, 전기기사 등을 취득했다.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하긴 하다.

 

나는 솔로 5기 정수

 

첫인상 선택은 순자였으며, 첫번째 데이트는 무려 4명(순자, 정순, 영숙, 정자)에게서 선택을 받았다. 정수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부담될 수밖에 없는 게 이 정도 되면 더 이상 데이트가 아닌 팬미팅과 같은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3일차 아침에 펼쳐진 진실게임을 통해 영숙, 정숙에게 관심이 있음이 드러난다.

 

랜덤 데이트는 순자와 함께 한다. 원래대로 라면 정숙과 함께 했어야 될 데이트였지만, 괜히 바꾸는 바람에 운명이 변한 것이다. 하지만 정수는 당시의 기회를 잘 이용해 순자에게 누나라고 호칭하며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사실 순자 입장에서도 정수가 딩크족이라는 점이 걸렸을 것이다. 이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영숙, 정숙의 마음을 본격적으로 알아본다. 이 와중에 그동안 본인을 좋아해 주는 사람보다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왔음을 고백한다.

 

마지막 데이트를 통해 정숙에게 확실한 마음을 표현한다. 그리고 그녀를 최종선택하고, 최종커플이 된다. 하지만 현커로 이어지진 않았다. 현재 1기 정순과 연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기수간 만남을 공식화한 첫번째 커플이며, 이를 계기로 기수간 출연자들의 만남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⑦ 영자

영자(1987년)는 대전에 있는 실내 스크린 테니스장의 대표다. 3호점을 낼 정도라고 하니 사업이 굉장히 잘되고 있는 것 같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었기에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는 만큼 본인 스스로가 굉장히 잘 어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솔로나라에 들어왔다. 이상형으로 사회적 경험이 많아서 본인을 가르쳐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을 꼽았다.

 

나는 솔로 5기 영자

 

첫인상 선택에서 0표를 받았다. 아무래도 첫인상이 차갑고 너무 강해 보이는 만큼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다소 주눅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첫번째 데이트를 영수와 함께 한다. 사실 그녀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동갑인 영식을 제외하고 본인보다 오빠는 영수와 영호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조건이 맞았던 영수와 무려 3번에 걸쳐 데이트를 해보지만, 결국 이성적인 끌림을 느끼진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영자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말을 최대한 이쁘게 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들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성적인 끌림이 없는 사람과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영수에게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결국 마지막 데이트에서 고독정식을 먹게 된다. 이때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는데 꽤나 공감이 갔던 것 같다. 최종선택을 포기한다.

 

⑧ 순자

순자(1988)는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경기도 스포츠과학센터 소속의 스포츠 심리 연구원이다. 아빠가 국어국문과 교수인 만큼 집안 분위기 자체가 공부에 특화된 게 아닐까 싶다. 현재 수원시에 거주 중이며, 취미로 직장인 밴드에 참여할 정도로 나름 음악적인 재능이 출중한 듯싶다. 차분한 인상이며, 진실된 사람이라는 느낌이 강렬한다. 연상을 선호하며, 본인이 키(172cm)가 큰 만큼 이성도 키가 크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는 솔로 5기 순자

 

첫인상 선택은 누구였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정수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많은 움직임을 보였다. 정수가 장을 보러 간다는 얘기를 듣자 본인도 함께 하겠다고 즉석에서 바로 결정했고, 첫 번째 데이트에서도 그를 선택했다. 다만, 랜덤 데이트를 기점으로 본인에 대한 호감이 크지 않음을 깨닫고 정수에 대한 마음을 접게 된다. 이후 영수와 데이트를 해보는데, 이성적인 호감은 느끼지 못한다. 결국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⑨ 정자

정자(1990년)는 간호학과 출신으로 현재는 서울 지역 보건소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직 공무원이다. 이전에는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직업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벌레도 서슴없이 잡는 모습에서 강인함을 느낄 수 있다. 본인 스스로가 감정에 솔직한 만큼 용기 내서 먼저 고백을 할 줄도 안다. 이상형으로 본인을 리드할 수 있는 남성을 꼽았다. 고집이 많은 편인데, 쓸데없는 부분만큼은 잡아줄 수 있는 강단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다.

 

나는 솔로 5기 정자

 

첫번째 데이트 선택은 정수였으나 본인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음을 깨닫고 바로 포기한다. 이후 랜덤 데이트를 통해 인연이 만들어졌던 영철과 슈퍼 데이트권을 통해 계속 인연을 이어가려는 듯싶었지만,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은 없었던 것 같다. 실제로 영철은 정자가 여동생처럼 느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최종선택은 포기한다.

 

⑩ 정순

정순(1993년)은 한양대 국악과 출신으로 현재 공연기획사에서 컴퍼니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친구인 정숙과 동시에 등장했으며, 이름표는 부여받은 게 아니라 각자 선택을 했다. 이성을 볼 때 정숙과는 취향이 워낙 다른 만큼 겹칠 일이 없을 거라 판단했다. 실제로 정숙은 하얗고 여리여리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반면, 정순은 덩치 있고 까무잡잡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나는 솔로 5기 정순

 

첫인상 선택은 정식이었지만, 막상 첫번째 데이트 선택은 정수였다. 무려 4명이나 몰린 다대일 데이트였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참여한 것을 보면 확실히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이후 정수가 영숙, 정숙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힘에 따라 마음을 접은 것 같다. 정식에게 받은 야식에 감동해 다음날 그에게 밥을 해준다. 마지막 데이트에서 정식의 선택을 받는 등 호감을 키워갔으며, 결국 정식을 최종선택하고, 최종커플이 된다.

 

⑪ 정숙

정숙(1993년)은 한양대 국악과 출신이며, 해금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딱히 별다른 취미가 없으며, 집에서 TV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상형으로 개그 코드가 맞아야 되며, 투정 부려도 잘 받아줄 수 있는 남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도시적으로 세련된 이미지 탓인지 영철, 정수가 그녀에 대한 호감을 느낀다. 첫인상 선택과 첫번째 데이트 선택 모두 영철이었다. 아무래도 영철이 본인에게 선명하게 직진했던 만큼 그를 먼저 알아볼 요량이 컸던 것 같다.

 

나는 솔로 5기 정숙

 

여러모로 잘 맞았지만, 영식과 함께 한 랜덤 데이트를 기점으로 정수가 본인에게 호감이 있음을 깨닫는다. 이후 마지막 데이트에서 영철, 정수의 선택을 받았는데, 이중 좀 더 마음이 가는 정수를 최종선택해 최종커플이 됐다. 정식, 정순 커플과 함께 더블 데이트하는 모습도 기대됐지만, 막상 현커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⑫ 영숙

영숙(1993년)은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을 중퇴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수년간 거주하며, 영어를 재밌게 학습한 게 직업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대학원 중퇴와 관련해서는 체력적인 사유 때문에 공부를 계속 이어가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수능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다. 숏컷의 단발과 함께 무쌍에 귀엽고 깨끗한 인상이 돋보인다. 5기 여성 출연자들 중에서는 가장 에이스라 할 수 있다.

 

나는 솔로 5기 영숙

 

피부가 깨끗하면서도 곰같이 덩치 있는 사람을 좋아하며, 내적으로는 고집 피우는 사람이 싫다고 밝혔다. 문제를 논리적으로 파고들기보다는 부드럽게 풀어갈 줄 아는 현명함을 원하는 것 같다. 이를 통해 기본적으로 영숙은 감성적인 성향이 강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날씨에 의해 마음이 좌지우지될 정도라고 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본인 스스로가 많이 재서 그런지 딱히 꽂히는 사람은 없었다.

 

첫인상 선택과 첫번째 데이트 선택 모두 정수였다. 하지만 그에게서는 강한 호감이 느껴지지 않음을 3일차 아침 데이트를 통해 깨닫는다. 이후 불현듯 나이 차이가 무려 15살이나 나는 영수에게 호감을 느낀다. 다만, 이게 인간적인 호감인지 이성적인 호감인지 몰라 혼란스러운 마음이다. 랜덤 데이트를 함께 했던 정식을 통해 영식이 자기에게 관심 있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마지막 데이트에서 영식의 선택을 받고 시간을 보내지만, 그에게서도 필이 꽂히지 않았다. 결국 최종선택을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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