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의 개수와 콘텐츠의 완성도 중에 뭐가 더 중요하냐고 물으신다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둘 다 중요하다는 답변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포스팅의 개수가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수익의 규모는 분명 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음에도, 빠르게 포스팅을 하기 위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낮추는 타협은 최대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주로 발행하는 포스팅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투자와 관련된 콘텐츠인지라, 자료수집부터 구성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자료를 수집하고 재구성을 하는 수준에 그치는 주제라면 그나마 다행이고, 산업에 대한 이해를 선행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스토리를 풀어갈 수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공부를 급하게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공부했던 불화수소 산업은 조금 감이 잡힌다고 느끼기까지, 거의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제작하는 과정 자체가 공부와 같다보니, 때로는 질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스스로가 재미를 느낀다는 점 때문에, 이를 지속할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록 지난달에는 포스팅을 12개밖에 하지 못했지만,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헛소리(?)를 길게 했는데,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하지 않고서는 지속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양질의 콘텐츠는 한번 포스팅을 하면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수익이 계속 발생된다는 점 역시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이번에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나 더 운영하면서, 기존 블로그도 이런 저런 최적화를 점검해보던 와중에, '모바일 사용 편의성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구글의 이메일을 받게 됐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발생한 문제는 지난번에 발생했던 'itemListElement 입력란이 누락되었습니다.'처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결이 조금 다르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모바일 사용 편의성 문제 해결방법
아마도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구글 서치 콘솔이 언급한 모바일 사용 편의성과 관련된 문제는 ① 콘텐츠 폭이 화면 폭보다 넓다는 점과 ②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서로 너무 가깝다는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위의 파란색 모바일 사용 편의성 문제 해결하기 버튼을 눌러 이동해보니, 아래와 같이 1개의 포스팅에서 2개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포스팅이 문제가 되는지, 상세정보의 해당 문제를 클릭해봤습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포스팅한 콘텐츠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딱히 문제가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었는데, 왜 이제야 이걸 보낼까 싶어 한참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콘텐츠 폭이 화면 폭보다 넓다는 오류의 상세정보가 번뜩 생각나면서, 며칠 전에 수정했던 카테고리명이 떠올랐습니다. 아래와 같이, 너무 길게 카테고리명을 만들어서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닌가 싶어서, 이를 짧게 수정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한번 구글서치콘솔에 들어가 보니, 아래와 같이 오류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문제라고 지적받았던 포스팅이 현재 새로 만들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동시키려는 콘텐츠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냥 미련없이 삭제했습니다.
근데 이 문제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새로 옮긴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해당 포스팅은 특정 부분이 여전히 문제로 인식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래를 보면 아시겠지만, 동일하게 모바일 사용 편의성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제서야 문제가 되는 부분이 어딘지 확인하기 위해 제대로 해당 포스팅을 살펴보니, 이미지 내에 있는 글자의 크기가 모바일에서 너무 작게 보인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이미지를 수정해서 URL 검사를 다시 받으니, 아래와 같이 페이지가 모바일 친화적이라는 상태 메시지가 활성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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