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는 자체적으로 여러가지 무료스킨을 제공하는데, 개인적으로 북클럽과 오디세이가 제일 깔끔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 스킨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탓에 CSS나 HTML 수정에 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 역시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티스토리 무료스킨의 기본버전은 솔직히 이래저래 뭔가 하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수정이 필수적이기에, 해당 스킨에 대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연히 좋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북클럽 스킨 역시 상당한 수정 끝에 지금의 형태에 이르렀습니다. 아마 북클럽 스킨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뭔가 조금 다르다는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개선해야 될 부분이 남아 있으며, 이렇게 수정하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워서인지 아직까지는 지치지 않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익에만 쫓겨서 조회수가 잘 나오는 컨텐츠들만 생산했는데, 이제 2번째 티스토리 블로그의 조회수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정착해가니 그동안 계속 맘에 걸리던 부분들을 일부 수정해봤습니다.
북클럽 스킨의 블로그 이름을 편집하는 방법
블로그 이름(블로그명) 자체를 수정하는 것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블로그관리 홈 → 관리 → 블로그에서 원하는 블로그명으로 수정하면 됩니다. 다만, 블로그 이름에 적용된 폰트의 서식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CSS를 수정해야 됩니다. 북클럽 블로그 이름에 적용된 서식의 가장 큰 문제는 폰트가 명조체인데다, 크기가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PC에서는 상관이 없는데, 블로그 이름이 조금만 길어도 모바일에서는 아래와 같이 겹치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서식을 수정하는 과정이 상당히 복잡해 보이지만, 단계별로 쫓아가다 보면, 생각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구글의 웹폰트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언어(Language)를 한국어(Korean)로 바꿔주면, 26개의 폰트가 목록화됩니다. 저는 나눔고딕(Nanum Gothic) 중에서 Extra-bold 800를 선택했습니다. Select this style 버튼을 누르면, 우측에 해당 코드가 활성화됩니다. <link> 대신에 @import를 선택하면, 위와 같이 2개의 코드(①, ②)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에서는 <style>과 </style> 사이에 있는 코드가 필요하며, ②에서는 폰트의 종류에 관한 코드를 확인해야 됩니다.
일단, 적용하고 싶은 폰트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으니, 이제 해당 구글 웹폰트를 스킨에 적용해야 됩니다. 블로그관리 홈 → 꾸미기 → 스킨편집 → html 편집 → CSS로 이동합니다. 22번째 근처에 웹폰트와 관련된 내용들이 모여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존에 사용됐던 폰트체가 나눔명조체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코드를 아래와 같이 삽입한 뒤, 적용 버튼을 누릅니다. (앞으로 나눔명조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나눔명조체와 관련된 23번째 줄에 있는 코드를 삭제해도 괜찮습니다.)
이제 제가 골랐던 나눔고딕체를 블로그에 적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129번째 줄 근처에 있는 나눔명조라고 되어 있는 부분에 ②번 코드를 적용시켜 줍니다. 이제 블로그 이름의 폰트가 나눔고딕체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나눔명조체 대신에 나눔고딕체가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바일에서는 겹치는 부분이 발행하기 때문에, 크기를 작게 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름에 있는 폰트서식을 변경해야 됩니다. 130번째 근처에 있는 font-weight는 폰트의 두께, font-size는 폰트의 크기를 뜻합니다. 원하는 형태로 변경한 뒤, 적용 버튼을 누릅니다.
이제 모바일에서도 겹치지 않고, 잘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