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접 보고 체험해야 더 깊이있게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직접 능동적으로 뛰어다면 일을 해야 훨씬 더 많은 성취감을 느꼈는데, 그런 제가 상당히 오랫동안 회계를 공부했다는 사실이 솔직히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쨌든 밖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을 선호하던 저였지만, 팬데믹을 기점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됐습니다.
인터넷 플랫폼들의 활용빈도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유튜브는 요새 습관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콘서트 무대를 주로 시청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노래는 따로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반복해서 듣곤 했습니다. 유튜브는 따로 영상을 보지 않더라도 그냥 소리만 청취하면 라디오처럼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생목록의 곡들을 랜덤하게 틀어놓고 업무를 보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하곤 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재생목록에 저장된 노래들이 늘어감에 따라 장르에 따른 분류가 필요해졌다는 점입니다. (기분이 우울했 때는 신나는 노래보다는 잔잔한 노래가 훨씬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재생목록의 곡들을 구분할지 찾아봤었는데, 의외로 찾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유튜브 재생목록(폴더) 추가방법
많은 분들이 영상을 시청하다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은 영상들은 따로 저장해둡니다. 이때 무의식 중에 놓칠 수 있는데, 매순간 영상을 저장할 때마다 새로운 재생목록을 따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폴더라는 용어를 떠올렸는데, 엄밀하게는 재생목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새 재생목록 만들기를 통해 재생목록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각 재생목록 별로 공개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데, 본인의 재생목록을 굳이 공개할 필요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비공개로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기존 재생목록의 공개범위를 수정하고 싶은 경우에는 해당 재생목록에 들어가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매번 영상을 저장할 때마다 새로운 재생목록을 추가할 수도 있지만, 미리 재생목록들을 생성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있는 계정버튼을 선택해서, 유튜브 스튜디오 카테고리로 이동합니다.
이후 유튜브 스튜디오 좌측메뉴에 있는 재생목록 카테고리를 선택한 뒤, 우측 상단에 있는 새 재생목록 버튼을 누르면 재생목록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다소 어렵게 설정했는지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는데, 구글 측이 애초에 유튜브를 사용하는 모든 유저를 유튜버 혹은 잠재적인 유튜버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내가 저장해온 다른 사람의 동영상 역시 내 채널을 구독한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높은 시스템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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