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하는 LX그룹의 지배구조
LG그룹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① 장자승계와 ② 여성들은 경영에서 제외되는 다소 유교적인 경영철학을 벌써 4대째 지켜온 그룹입니다. LG그룹이 이 원칙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는 일화가 있는데, 구본무 LG그룹 3대회장이 아들이 없었던 관계로,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구광모 LG그룹 4대회장)을 양자로 입적시켜, 대를 잇게 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LG그룹의 장자승계가 마무리됐을 경우에는 ③ 선대회장의 형제들이 계열분리를 해서 독립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독립해서 나간 그룹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LIG그룹, LS그룹, GS그룹(동업자관계 청산), LF그룹, LB그룹, 희성그룹, LT그룹 등이 있습니다. 구씨가문 자체가 인화(人和)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승계과정 간에 형제들..
202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