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휴대폰 시장은 아이폰과 갤럭시, 중국의 스마트폰들이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도 갤럭시A 시리즈를 통해 어느 정도 중저가 라인업을 갖춘 상태기 때문에, 중국 스마트폰들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다. 물론 삼성전자가 그동안 베트남에 여러 생산공장들을 세워 괜찮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베트남내 호감도가 높은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에 대한 반감이 엄청나다는 문화적 배경도 작용하는 것 같다.
베트남과 삼성의 밀월관계 (+호치민 삼성전자 AS센터)
제가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어서인지, 앞으로의 베트남 경제전망에 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물론 제 답변만을 가지고 특별한 의사결정을 내리진 않겠지만, 그동안은 혹여라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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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52 사용 솔직후기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에 계속 머물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고 있다. 그중에서 제일 난감했던 경험을 꼽으라면, 여행차 베트남에 놀러 온 친구가 핸드폰을 분실했던 때였다. 결국 급하게 핸드폰이 필요해서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도와줬는데, 그게 바로 갤럭시 A10이었다. 당시에도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해서 아직까지 세컨폰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는 말에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좋은 기억이 생겼던 것 같다.
갤럭시 A12, 2달 사용 솔직후기 (+열공폰, 키즈폰, 효도폰)
요새 삼성전자의 갤럭시 GOS 사태가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오래된 팬으로서 상당히 화가 나지만, 현재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접은 상태라 안드로이드 계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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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회사에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위해 사용할 목적으로 핸드폰들을 알아보던 중, 갤럭시 A52를 구매했다. 실제로 거의 3달 가까이 사용해보니 확실하게 장단점이 보이는 것 같아 이를 후기로 남긴다. 참고로 베트남에서 구매한 만큼 한국에서 발매한 것과 일부 스펙이 틀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주요스펙을 살펴봤는데, 동일했다. (하지만 나 스스로 비전문가라고 생각하는 만큼, 세부스펙은 놓쳤을 수도 있다.)
갤럭시 A52 vs 갤럭시 A52S
더불어 좀 헷갈릴 수 있는데, 갤럭시 A52와 갤럭시 A52S 간에는 확실한 가격차이와 스펙차이가 있다. 외관은 고급진 무광 글라스틱 재질로 완전히 동일하지만,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프로세서(칩, CPU, GPU)에 차이가 있다. 모두 갤럭시 A52S가 좀 더 괜찮다. 이외에도 화면 주사율(走査率)이 다르다.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화면을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구현되는데, 갤럭시 A52는 90Hz가 탑재된 반면, A52S에는 120Hz가 탑재됐다.
갤럭시 A52를 구매할 당시에는 갤럭시 A52S의 존재 자체를 몰라서 고민도 안했지만, 만약 알았다면 아마도 갤럭시 A52S를 구매하지 않았을까 싶다. 솔직히 내부 프로세서 차이는 크게 못 느끼겠지만, 주사율은 좀 차이가 났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A52 자체의 성능은 굉장히 괜찮은 편이다. 특히 가격이 정말 착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2022년 1월초에 응우옌 낌(Nguyễn Kim)에서 4G전용을 7,890,000동(=394,500원)에 구매했다.
위 표는 구매할 당시에 비교해봤던 갤럭시A 시리즈들의 스펙이다. 베트남은 희한하게 갤럭시 A42는 판매를 안하고 있었다. (혹은 이미 모든 물량이 소진됐을 수도 있다.) 갤럭시 A32에 비해 램(Ram)과 전면 카메라의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은 배터리의 용량이 4,500mAh으로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5w 고속충전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기본 구성품으로 15w 고속충전이 가능한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무선충전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① 유심 트레이 2개, 외장 메모리 카드
핸드폰을 해외에서 사면, 역시나 유심 트레이가 2개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한국유심과 베트남유심을 필요할 때마다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유심의 보관부터 해서 여간 손이 많이 간다. 이외에도 필요시 외장 메모리카드 삽입을 통해 최대 1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굉장히 좋았다. 이 정도면 용량이 넉넉한 편이므로 동영상 촬영 간에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이는 인터넷 강의를 다운로드해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괜찮은 옵션이 될 수 있다.
② 가격대비 강력한 카메라 성능
갤럭시 A52가 가성비폰으로 불리게 된 데는 보급폰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플래그십(flagship)에만 적용됐던 광학식 흔들림 보정기,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를 탑재시켰다는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손떨림으로 인해 사진이 흔들리는 것을 보정해주는 기술인데,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포토샵 같은 방식으로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광학기기)가 직접 미세하게 움직여 흔들림을 원천적으로 막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인 사진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다. OIS는 공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부품단가가 높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③ IP67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
이외에도 보급폰에는 잘 적용해주지 않던 방수방진이 지원된다. 이론상으로는 1m 수심에서 30분가량 버틸 수 있다고 하는데, 굳이 실험해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대신 일상에서 가볍게 물이 튀기는 것 정도는 확실하게 문제되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외에 3.5미리 이어폰잭이 계속 제공된다는 점도 소소한 장점이며, 국내에서 발매된 것은 삼성페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해외판은 삼성페이 사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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