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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블로그/IT 인터넷 팁

네이버 블로그에 나쁜 이웃도 있다?

by 여의도 제갈량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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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의 이웃이 많으면 많을수록 무조건 좋기만 할까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당연히 이웃 수가 많으면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블로그 이웃 수가 많을 때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이웃이 많으면 좋은 점

일단 블로그 이웃이 많으면, 외롭지 않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거들은 어떤 심리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걸까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직접적인 광고수익이나 본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대한 홍보수단으로, 혹은 체험단 활동을 공유하는 장(場)으로서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단순히 일상을 공유하거나 자기만의 의견을 속시원히 게재하는 사적공간으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진 이웃과 소통하는 재미는 의외로 상상이상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발행되면 이웃에게 새글이 활성화된다거나 설정에 따라서는 알림이 가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 발행한 포스팅을 읽어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검색자가 해당 포스팅의 키워드를 직접 입력해서 들어오는 것보다는 조회수 확보에 훨씬 더 유리합니다. 더불어 이웃들은 새글에 공감이나 댓글, 스크랩 등과 같은 사용자 반응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블로그 지수 향상에도 도움됩니다.

 

 

또한 블로그 이웃이 많으면 많을수록, 블로거의 목소리에 더 많은 힘이 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온라인상에서 발휘되는 영향력을 바탕으로 때에 따라서는 다양한 소득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뷰스타의 경우, 블로그 이웃 1,000명 이상을 지원자격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일정 수준 이상의 블로그 이웃을 확보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깊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 이웃 수가 너무 많으면 생기는 문제는?

네이버 검색로직으로 D.I.A 알고리즘, 일명 다이아 로직이 채택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체류시간인 평균사용시간이 블로그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현재 내 블로그의 피이웃들이 블로그 주제에 크게 관심있는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만약 다양한 주제의 블로그 포스팅을 발행하고 있어 피이웃 간에 선호하는 주제가 다를 경우, 관심없는 포스팅은 당연히 대충 훑어보거나 아예 안읽기 마련입니다.

 

 

위 데이터는 지난 15일간의 평균사용시간 내역입니다. 오른쪽 기타는 검색을 통해 방문한 사람들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3분~5분으로 체류시간이 꽤나 일정한 편입니다. 반면에 피이웃의 경우, 변동성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지난 15일 중에 8일이나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낮은 체류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4월 24일(금)은 무려 44초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이런 현상을 우려해서 아예 서로이웃을 통한 품앗이를 하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라 꽤 놀랐습니다. 제대로 읽지도 않으면서 조회수를 늘려주는, 포스팅을 클릭도 하지 않은 체 공감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행위는 어뷰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어뷰징을 막기 위해서는..

블로그가 어느 정도 최적화되는 순간 여러 온라인 광고대행업체에게서 연락오기 시작하는데, 보통 원고알바, 혹은 블로그 대여나 블로그내 카테고리 대여를 제안합니다. 별일 있겠나 싶은 마음에 이를 수락하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두 블로그 저품질 현상을 겪게 될 것입니다. 광고대행업체가 진행하고 싶은 것은 결국 광고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이미 인지하고 있기에, 광고대행업체가 블로그 댓글에 남길 경우, 이를 스팸처리해서 차단된 글목록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굳이 이렇게 차단된 광고업체들과 이웃 혹은 심지어 서로이웃을 맺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블로그 이웃과 관련된 이슈는 이전에 네이버가 공식적으로 캠페인을 통해, 블로그 이웃이 블로그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공식적인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이 많습니다.

 

일단은 어떤 식으로 광고대행업체가 접근하는지와 함께 이를 차단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관리 내 기본설정 카테고리 중간쯤에 스팸차단이라는 세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차단된 글목록을 선택합니다.

 

 

차단된 글목록에는 각종 광고대행업체들이 남긴 다양한 댓글들이 있습니다. 댓글들은 하나같이 포스팅 의뢰나 블로그 대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작성자의 ID를 복사한 뒤, 다른 세부 카테고리 중 하나인 스팸 차단 설정으로 이동합니다.

 

 

일단 자동 차단 설정이 되어 있는지 확인한 뒤, 혹시라도 사용하지 않음으로 되어 있으면 사용으로 변경합니다. 아까 저장했던 ID는 수동 차단 설정에 있는 ID 차단을 통해 추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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