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신경 안쓴다 안쓴다 하면서도 제일 신경 많이 쓰이는 게 바로 조회수입니다. 특히나 지금과 같은 코OO 정국에서는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 자체가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애초에 베트남 관련정보 위주로 네이버 블로그에 콘텐츠를 쌓아온 저로서는 조회수가 많이 떨어진게 피부로 확 느껴집니다.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본능적으로)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화제성과 시의성(時宜性)이 높은 키워드 위주로 콘텐츠를 몇개 제작했는데, 이때문에 그간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겪게 되었습니다.
아래 자료를 보면, 의도적으로 만든 화제성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이슈의 화제성이 모두 소진된 바로 다음날부터 관련 콘텐츠로부터 단 1의 조회수도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개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기까지 상상 이상의 시간을 소진하기 때문에, 더이상 아무도 찾지 않는 콘텐츠를 바라볼 때면 왠지 모를 허무함을 느낍니다. 참고로 화제성이 높은 키워드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일명 실검) 상위에 있는 키워드를 의미합니다.
결국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 네이버가 정확히 어떤 회사인지, 블로그 포스팅은 어떤 원리에 의해 통합검색에 반영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살짝 추상적일 수 있으니, 좀 더 구체적인 다른 질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가 제공하고 있는 모든 기능들을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나요? 지금 현재 보유하고 있는 블로그에 포스팅된 콘텐츠의 개수가 몇개이며, 이중에서 유효 키워드는 몇개인가요?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즉각적으로 하실 수 없는 분이라면, 그동안 블로그를 개인적인 사적공간으로서만 활용하셨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론, 블로그를 개인적인 사적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결단코 아닙니다.)
페이지당 포스팅 1개만 나오게 하면 뭐가 좋아질까요?
그렇다면 기본기에 입각해서 조회수를 조금이라도 더 나오게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쉬운 방법은 1개의 페이지에 1개의 포스팅만 보이도록 설정을 바꾸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데, 페이지 1개당 보여지는 포스팅의 개수를 3개 이상으로 설정했을 경우, 방문자가 두번째와 세번째 포스팅들을 읽었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첫번째 포스팅만 조회수로서 1이 카운팅됩니다. 따라서 조회수 측면에서만 보면 당연히 손해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1개의 페이지에 1개의 포스팅만 보일 경우, 독자들이 처음과 끝을 알고 콘텐츠를 읽기 때문에 좀 더 몰입해서 그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즉, 조회수 향상은 물론 부차적으로 블로그 평균 데이터 중에서 게시글 평균사용시간 지표 역시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물론 페이지당 포스팅 1개만 보이게 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 홍보를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은, 오히려 페이지당 포스팅을 최대한 많이 보이게 하는 것이 홍보 측면에서는 훨씬 낫습니다. 가망 구매자가 내 블로그에 왔을 때 하나라도 더 많은 상품을 둘러보는 게 상품판매에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자의 블로그 성향에 맞춰 이를 조정해 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페이지당 포스팅 1개만 나오도록 설정하기
설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블로그 관리 중에서 메뉴·글·동영상 관리 카테고리를 먼저 선택합니다. 세부 카테고리 내에 블로그가 있는데, 이곳을 클릭하면 가장 상단에서 페이지당 글 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을 마치면, 수정사항이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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