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컴퓨터로 사용하고 있던 구형 노트북이 있는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직원들도 사용하고 있는 탓에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UI 언어가 영어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이를 신형으로 새로 교체함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노트북은 제가 사용하기 편하도록 윈도우 UI 언어를 한글로 바꾸려고 합니다. 참고로 윈도우는 요새도 사용할까 싶은 윈도우 7 Ultimate입니다.
윈도우 7 언어를 영어에서 한국어로 변경하는 방법
윈도우 UI 언어를 변경하는 방법은 일단 한번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처음 할 때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 7 Ultimate 같은 경우에는 따로 특정 언어팩을 설치해야 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손이 더 많이 가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일단, 자신의 윈도우 버전이 뭔지 정확히 체크해야 됩니다. 먼저 바탕화면에 있는 컴퓨터(computer) 아이콘을 우측버튼으로 클릭한 뒤, 가장 하단에 위치한 속성(properties)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활성화됩니다.
만약, 위와 같이 저와 동일한 버전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한글 언어팩을 이메일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아래 댓글에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언어팩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Control Panel(제어판)으로 들어가서 Clock, Language, and Region 하단에 있는 Change display language(표시언어 변경)를 선택합니다. 만약, 제어판이 아래와 같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우측 상단에 있는 View by(보기 기준)의 모드를 Category(범주)로 수정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① Choose a display language(표시언어 선택)를 영어에서 한국어로 변경한 뒤 하단에 있는 OK 버튼을 누릅니다. 다음은 ② 키보드와 기타 입력언어에 관한 설정입니다. 상단에 있는 Change keyboards(키보드 변경) 버튼을 클릭합니다.
Default input language(기본입력언어)를 Korean(Korea) - Microsoft IME로 선택한 뒤, 하단의 OK 버튼을 누릅니다.
다음은 ③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 언어에 관한 설정입니다. 상단에 있는 메뉴들 중에서 가장 우측에 있는 Administrative(관리자 옵션)을 선택한 뒤, 하단에 있는 Change system locale(시스템 로캘 변경) 버튼을 클릭합니다.
시스템 로캘(system locale)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언어, 시간 등의 표기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보통은 유니코드라는 표기법을 통해 전 세계 대부분의 문자를 컴퓨터 상에 일관되게 구현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일부 언어의 특정 표현들은 불가능할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 언어에 대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한글로 된 메세지 팝업창의 글자가 깨져 보인다면, 이 설정이 한글로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전반적인 표기방법을 어느 나라의 것으로 설정하느냐에 관한 것이 시스템 로캘 변경의 취지입니다.
현재 체류하고 있는 지역과 언어로 바꾸겠냐는 메세지의 팝업창입니다. Apply(적용)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서 원하는 언어와 지역을 고를 수 있습니다. 한국어(한국)를 선택한 뒤, 하단에 있는 OK 버튼을 누릅니다.
시스템 로캘이 변경되었으며, 이를 최종 적용하기 위해서는 재부팅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가지 더 변경해야 될 사항이 있으므로, 이를 취소하겠습니다. Cancel 버튼을 누릅니다.
마지막으로 ④ 시작화면 및 새 사용자 계정의 언어 역시 한글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을 설정하게 되면, 노트북을 켤떄 나오는 시작화면의 문구들이 모두 한글로 바뀝니다. Copy settings(설정 복사) 버튼을 누릅니다.
좌측 하단 쪽에 위치한 작은 상자 2개를 모두 선택한 뒤, 아래 OK 버튼을 누릅니다.
시스템 표기 언어가 설정되었으니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재부팅을 해야 된다는 메세지 창이 활성화됩니다. Restart now 버튼을 누르면, 모든 언어 설정 변경과정이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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