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호치민에 있는 여러 아파트들 중에서 에스텔라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강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에스텔라 하이츠 저층부에 있는 쇼핑센터, 에스텔라 플레이스(Estella Place)를 함께 운영하면서, 확실한 주상복합을 이뤄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에스텔라 플레이스는 에스텔라 아파트를 시공한 싱가폴계 건설사 케팰랜드(Keppel Land)가 운영하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많이 입주시켰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빈콤센터는 좀 더 캐주얼한 편이라 젊은 사람들은 주로 찾는 편이다.
호치민 에스텔라 플레이스 주차비, 무료주차권 사용방법
에스텔라 플레이스 주차비
기본적으로 에스텔라 플레이스의 주차비는 상당히 비싼 편이다. 오토바이 기준 평일에는 입장과 동시에 4,000원이 부과된다. (다만, 입장후 30분 안에 바로 나가면, 주차비 자체가 무료인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총 4시간 동안 주차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시간(당) 1,000동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평일에 방문해 주차비로 10,000동이 나왔으면, 10시간 정도 주차한 셈이다.
에스텔라 플레이스 같은 경우에는 주차하면, 아래와 같은 주차권을 준다. 주차권을 잃어버리면, 상황이 복잡해지므로 꼭 잘 챙겨야 된다. 만약 주차권을 잃어버렸다면, 1층(베트남 기준: G층)에 있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서 신고해야 되는데, 이때 신규 주차권 발급비용으로 100,000동을 내야 된다.
에스텔라 플레이스 무료주차권
만약 에스텔라 플레이스에서 일정 이상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했다면,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주차비 그래 봐야 얼마 안되니, 그냥 내고 말지 싶은데, 있는 사람들이 더하다고 극성스럽게 주차비를 아끼려는 베트남 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느 순간부터 나 역시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료주차권은 G층에 있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면 받을 수 있다. 영수증과 주차권을 가지고 인포메이션에 방문하면, 주차권에 무료주차에 관한 혜택을 담아준다. 거의 실시간으로 담아주니, 전혀 귀찮지 않다.
기본적으로 오토바이 기준 평일은 200,000동, 주말은 350,000동 이상을 구매해야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총 4시간의 무료주차시간이 적용된다. 종일 무료가 되는 주차권을 받기 위해서는 평일은 400,000동, 주말은 500,000동 이상을 구매해야 된다. 아래 요금 테이블을 보면 알겠지만, 오후 5시 이후에 입장한 사람에게는 완화된 기준으로 완전 무료가 된다. 어차피 5시 이후에 도착해서 4시간 이상 머무르는 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인 것 같다.
참고로 무료주차권의 경우, 당일 구매한 영수증에 한해서만 적용되며, 여러 곳에 구매한 내역들을 합쳐서 제출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료주차권은 오후 10시까지만 제공하므로, 늦지 않게 가도록 주의해야 된다. 대략 9시쯤 되면, 가게들이 하나둘씩 가게문을 닫기 시작하니, 웬만해서는 늦을 일이 없을 듯싶다.
베트남 오토바이 주차장 사용방법 (+주차권 분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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