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외국어광고 차단방법

몇달간 정말 고생해서 애드센스 고시를 통과하긴 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낮은 광고수입에 지쳐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그만두신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사실 광고수입은 조회수에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정말 미친 듯이(?) 포스팅 개수를 늘리는데 주력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조회수와 수익이 정비례 관계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렇게 콘텐츠를 늘려 조회수가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레 광고수입이 늘어나게 되지만, 포스팅을 멈추게 되면 조회수가 줄어들어서 광고수입 역시 함께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애초에 패시브인컴(passive income) 확보차원에서 시작했던 블로깅이 자칫 잘못하다가는 내가 노동한 만큼 수입이 발생되는 액티브인컴(active income)으로 바뀌게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느낌이 들 때 지독한 슬럼프가 찾아오지 않나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2가지 방법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①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블로그로 받을 수 있는 하루 최대한의 수입이 얼마나 될까를 실험해보는 것과 ② 롱테일 키워드를 찾아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① 누구나 알고 있듯이 조회수를 끌어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금 당장 핫한 키워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면 됩니다. 실제로 저도 좀 지친다 싶으면 제가 알고 있는 치트키와 같은 몇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포스팅을 발행해서 광고수익을 쭉 땡길 때가 있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될 점은 이슈와 관련된 포스팅을 자주 하게 되면, 언젠가는 저품질의 덫에 걸리게 되기 때문에 자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분야는 정말 꾼들이 매우 공격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하다가는 이들의 타깃이 돼서 공격을 받아 단숨에 저품질을 먹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됩니다.

② 롱테일 키워드를 잡고 양질의 포스팅을 작성하면, 하루 만에 수천의 조회수를 가지고 올 수는 없지만, 정말 일년 내내 매일 같이 꾸준하게 조회수가 발생합니다. 이런 포스팅들이 수백개 쌓인 블로그에서 active income이 아닌 passive income이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①이 가끔 기분전환할 때 하는 외식이라면, ②은 꾸준히 먹어야 되는 주식입니다. 결국,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핵심은 양질의 포스팅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쌓아갈 수 있는지가 수익의 규모를 가르게 되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애드센스 외국어 광고를 차단하는 방법

당장에 조금이라도 광고수익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신다면, 몇가지 괜찮은 방법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외국어로 된 애드센스 광고가 송출되지 않도록 막는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광고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방문자인데,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외국어로 된 광고를 마주친다면, 당연히 클릭할 확률이 떨어집니다.

구글 애드센스 웹사이트에 접속한 뒤, 차단관리 → 광고심사센터로 이동합니다. 검색하는 곳 좌측을 클릭하면, 특정조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카테고리들 중에서 언어를 클릭합니다.

이중에서 베트남어, 스페인어, 스웨덴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등으로 된 광고는 사실상 아무도 클릭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두 선택한 뒤, 적용합니다. (영어로 된 광고는 상황에 따라 클릭할만한 광고들이 일부 있기 때문에, 따로 이것만 선택한 상태에서 일일이 발라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아래와 같이 영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로 된 광고들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 있는 차단표시가 된 버튼을 눌러줍니다.

아래와 같이 해당광고가 차단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작업을 생각보다 자주 반복해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즉, 한번 차단한다고 해서 해당 광고가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략 일주일에 한번 정도 광고들을 걸러주는데, 자주 하시는 분들은 하루나 이틀에 한번꼴로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