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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리얼 연애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출연자 기수,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 (+옥순 특집)

by 쉼 표 2024. 4. 2.

'나솔사계'는 본편인 '나는 솔로' 출연자들에게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애프터서비스 성격이 강하다. 그런 솔로민박이 벌써 4기에 이르렀는데,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옥순 특집이 드디어 성사됐다. 역대 옥순들과 함께 남규홍PD의 전작인 '짝'의 출연자들이 투입됐다. 솔로민박 4기 출연자들의 기수와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을 알아보자.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출연자 인적사항 총정리

 

'나는 솔로' 시리즈가 흥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유니버스를 활용한 스핀오프가 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게 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며, 줄여서 '나솔사계'라 부른다. 솔로민박이라는 공간을 통해 서로 다른 기수의 출연자들이 함께 하는 만큼 기수간 세계관이 겹쳐져 굉장히 이색적인 장면들이 자주 연출된다. 특히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는 여러모로 화제가 될만한 요소들이 뭉친 만큼 폭발적으로 흥행했다.

 

일단 ㉮ '나는 솔로'의 대표 얼굴인 역대 옥순들이 뭉쳤다. 물론 옥순 중에서도 옥순이라 불리는 6기 옥순과 10기 옥순이 빠지면서 다소 아쉽게 됐지만, 이번에 출연한 옥순들 역시 넘사벽으로 매력적이다. ㉯ 사실 '짝'의 정신적 계승작은 누가 봐도 '나는 솔로'다. 그만큼 포맷과 철학이 비슷하다. '짝' 역시도 방영 당시에 굉장히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무려 400여명에 달하는 '짝'의 남성 출연자들 중에서 고르고 골라 4명을 추린 만큼 당연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 다들 이미 방송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소한 카메라 앞에서 쭈뼛쭈뼛될 일은 없었다. ㉱ 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의 나이가 다들 40살 전후이므로 한동안 제작이 멈춰졌던 40대 특집을 다시 한번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전 '나는 솔로'의 7기와 13기는 40대 특집으로 편성됐다. 돌싱 특집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나는 솔로 갤러리 -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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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서도 현재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편이다. 오히려 본편인 18기, 19기에 관한 내용보다 게시판 점유율이 더 높을 정도다. 참고로 솔로민박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박 4일 동안 촬영했다. 기수 별로 포맷이 유연하게 변한다. 예를 들어 지난 솔로민박 2기는 외부 데이트와 관련된 내용들도 방송했다. 이번 솔로민박 4기는 흥행에 성공하면서 무려 3개월 동안 방영했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인스타, 유튜브 총정리

'짝'이 종영되고 무려 10여년이 지났으며, 패기 넘치는 20~30대였던 남성 출연자들도 이제는 다들 40대가 됐다. 커리어가 바뀌었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모두가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음이 밝혀졌다. 여성 출연자들 역시 비교적 최근에 '나는 솔로' 방송을 촬영했던 만큼 크게 변화된 신상은 없었다. 이들의 인스타를 통해 일상을 살펴볼 수 있으니, 궁금한 사람들은 방문을 추천한다.

 

남성 출연자

· 남자 1호 : 비공개

· 남자 2호 : https://www.instagram.com/victor.cho.9

· 남자 3호 : https://www.instagram.com/e.l4658

· 남자 4호 : https://www.instagram.com/in_yo_life

 

여성 출연자

· 7기 옥순 : https://www.instagram.com/kyo_y_h

· 9기 옥순 : https://www.instagram.com/joy15th

· 11기 옥순 : https://www.instagram.com/mercury_se

· 14기 옥순 : https://www.instagram.com/eunjious

· 14기 옥순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FlyAngie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출연자 기수, 나이, 학교, 직업, 최종선택 총정리

① 남자 1호

남자 1호(1983년)는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다. '짝'에 무려 3번(5기, 11기, 25기)이나 출연했던 남다른 남성미의 마초남이다. '짝' 출연 이후에 몇차례의 연애를 하긴 했지만, 평생을 함께할 인연은 못 만났다. 아마도 결혼식을 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다고 밝힌 만큼 여성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꽤나 많은 부침을 겪었던 탓일까? 이전에는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집데이트를 좋아할 정도로 많이 변했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남자 1호

 

연애보다는 빨리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된다고 얘기했던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그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방배동에 마련할 수 있었던 데는 부모님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165cm 이상의 키, 운동과 강아지를 좋아해야 되며, 술은 마시면 안된다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것처럼 보였지만, 이 정도면 딱히 유난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관심받는 것을 싫어하지만, 존재감이 없는 것은 더 싫다는 소신도 밝혔다.

 

첫인상 선택은 14기 옥순이었으며, 1일차 밤마실 데이트 역시 그녀와 함께 했다. 14기 옥순이 가장 귀엽긴 한데, 자취를 오래 한 게 걸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취를 오래 한 사람과 자취를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 결혼하면 트러블이 많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이와 관련해서 남자 1호가 그 이유를 밝히진 않았기에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다.

 

남자 1호는 알파 메일 임에 틀림없다. 기본적으로 꾸밈이 없고, 솔직하다.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조건들을 그냥 대놓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3명(7기, 11기, 14기)이나 되는 옥순들이 2일차 도시락 데이트에서 그를 선택했다.

 

여기서 알아야 될 점은 우리가 의외로 속물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겉과 속이 같다며, 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려 노력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어떤 의미에서는 다들 속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말 싫어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속물 임에 틀림없는데, 속물이 아닌 척하는 것이다.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기만당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내로남불 이슈가 터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이성에게 딱히 관심이 없는 척했는데 몰래 뒤에서 결정사를 이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논란이 된다. 반면, 남자 1호는 '이전에 결정사를 많이 이용해 봤는데, 예쁜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잘 안됐다'는 식으로 당당하게 밝혔다. 이렇게 되면, 그가 여미새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여자 보는 눈이 정말 높구나 정도로 느껴진다. 여기에 그가 '근데 여기 있는 분들은 정말 예쁜 것 같다'라고 말하니 정말 매력이 터졌던 것이다. 이를 들은 옥순들 모두가 기분 좋지 않았을까?

 

남자 1호는 굉장히 제멋대로일 것 같은 첫인상과 달리 의외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기에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반전매력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예를 들어 최민수를 존경하는데, 이는 그가 가정에서 만큼은 철저하게 아내에게 잡혀사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뭔가 뒤통수를 맞는 듯한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 아닐 수 없다.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음에도 전혀 밉지 않은 걸 보니, 확실히 남다른 매력이 있는 듯싶다. 20대 당시에는 모델라인 엔터테인먼트의 공채 모델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수많은 여성들과 연애를 해보면서 이런저런 센스도 갖추게 됐다. 땡볕아래 서있는 3명의 옥순들을 위해 양산을 펴주는 등 배려도 확실한 편이다.

 

이후 슈퍼 데이트권 사용을 두고, 9기 옥순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정황상 14기 옥순 혼자만 숙소에 남을 것 같았기에 그녀로 선택을 바꾼다. 이 때문에 9기 옥순과 14기 옥순 간에 화끈한 한판전이 펼쳐진다. 결과는 14기 옥순의 완벽한 한판승이었다. 사실 14기 옥순이 몸담았던 항공사는 대표적인 여초직장으로 태움 문화로 대변되는 간호사들의 똥군기와 맞먹는 곳이다. 그곳에서 수년간을 버틴 만큼, 그녀의 멘탈 역시 남다를 수밖에 없다.

 

14기 옥순에 대한 마음이 커졌음에도 이후 3일차 데이트에서 9기 옥순을 선택함에 따라 완전히 엇나간다. 14기 옥순은 지난 '나는 솔로' 본편 촬영 당시 썸을 타던 남성 출연자들에게 선택을 못받았던 트라우마가 있었다. 결국 남자 1호가 카페에서 넘어지고, 최종선택 직전에 강렬한 포옹을 했음에도 14기 옥순의 마음은 돌리지 못했다. 본인 스스로도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② 남자 2호

남자 2호(1981년)는 조각가이며, 현재 개인전 개최와 공공전시물 제작, 대학교 출강을 나가는 등 입지가 많이 좋아졌다. 해병대 출신으로 씨름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 '짝'에는 2번(6기, 11기) 출연했으며, 남자 1호와는 11기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당시 남자 2호는 덩치가 훨씬 더 큰 남자 1호를 씨름으로 꺾는 등 엄청난 파란을 일으켰다. 이전에 비해 굉장히 후덕해진 모양새로 제작진 피셜에 따르면 눈빛이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남자 2호

 

이상형으로 무쌍에 동양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며, 반대로 생각 없이 말만 많은 사람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첫인상 선택은 9기 옥순이었지만, 시작이 꼬였다. 자기소개 이후 모두가 함께 한 식사자리에서 딱히 별다른 소리를 하지 않았는데, 9기 옥순에게 말꼬리를 잡히며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후 1일차 밤마실 데이트에서는 7기 옥순을 선택했다. 그 난리를 겪었음에도 어떻게든 생긋생긋 웃는 모습이 정말 부처 같아 보였다.

 

이후 7기 옥순과 11기 옥순을 번갈아가며 알아보는 모양새인데, 11기 옥순에게 좀 더 큰 떨림이 있는 듯싶다. 다만, 11기 옥순이 남자 2호에게서 큰 설렘을 느끼지 못했다. 결국 그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한 채 최종선택을 포기하고 만다.

 

③ 남자 3호

남자 3호(1979년)는 고려대 생명과학부 출신으로 대형 재수학원에서 대입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강사다. 본인 피셜에 따르면 일타강사는 아니지만, 먹고 살만큼은 번다고 밝혔다. 집값이 비싼 강남 한티역 근처에 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상당히 겸손한 것 같다. '짝' 18기에 출연했으며, 예나 지금이나 자연스러운 모습이 돋보인다. 자기 색깔이 너무 강한 사람들은 고치거나 맞추기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다. 본인의 주관이 확실히 뚜렷한 듯싶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남자 3호

 

최근 4년 전에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교제한 여친이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지게 됐다. 다른 남성 출연자들과 마찬가지로 이전에 비해 살이 많이 쪘다. 7기 옥순을 첫인상 선택했으나, 9기 옥순의 자기소개를 굉장히 인상 깊게 본 것 같다. 참고로 첫인상 선택은 사실상 외면적인 자신의 이상형을 뜻한다. 따라서 여성들 보다는 남성들에게 훨씬 더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경향이 있다.

 

9기 옥순이 말 자체는 세게 하지만, 사실 속은 여릴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실제로 그녀는 겉바속촉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가끔씩 선을 넘을 때 너무 세게 넘기 때문에 예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그녀가 얘기한 데로 남자 3호가 그렇게나 나이가 많다면, 그가 맥주 한모금을 먼저 마시는 걸 가지고 굳이 그렇게까지 면박줄 필요는 없다. 조금만 감정조절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아쉽다.

 

어쨌든 남자 3호는 1일차 밤마실 데이트를 계기로 9기 옥순에게 강한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정작 그녀는 그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결국 2일차 도시락 데이트에서 남자 2호와 함께 아무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슈퍼 데이트권을 확보한 3일차에는 7기 옥순과 데이트를 나간다. 이때 그녀를 최종선택할 것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9기 옥순에게 훨씬 더 큰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결국 그녀에게로 직진한다. 9기 옥순을 최종선택하지만, 최종커플이 되는 데는 실패한다.

 

④ 남자 4호

남자 4호(1981년)는 강원대 의학과 출신으로 정선에 있는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의사다. 일반의로서 모발이식에 특화됐으나 목디스크 때문에 현재는 쉬엄쉬엄 일하고 있다. 실제로 한달에 10일 정도 일하고, 20일 정도는 쉰다고 밝혔다. 확실히 물질적인 것에는 딱히 관심이 없는 모양새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남자 4호

 

'짝' 29기에 출연했으며, 마음을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출연 당시 현무암을 4시간 동안 갈아서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돌갈남이라 불렸다. 모든 옥순들에게 관심 있다고 밝혔는데, 말하는 방식이 솔직하고 당당해서 그런지 굉장히 호감이었다. 매너가 좋고 친화력도 괜찮은 것 같은데, 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9기 옥순을 첫인상 선택했으나, 1일차 밤마실 데이트는 14기 옥순과 함께 한다.

 

이후 9기 옥순, 14기 옥순 사이에서 계속 케미를 살펴보는 모양새였다. 9기 옥순의 입장에서는 본인에게 올인하지 않는 그에게 서운할 수 있지만, 솔직히 여미새로 폄하할 정도는 아니었다. 아직 공식적으로 사귀는 게 아니니 그냥 마음이 향하는 데로 움직였을 뿐이다. 9기 옥순의 억지공격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보살 같은 면모를 보였다. 최종선택을 통해 9기 옥순과 최종커플이 된다.

 

⑤ 7기 옥순

7기 옥순(1984년)은 이화외고, 미국 버지니아대 출신의 엘리트로 샤넬, 이베이를 거쳐 현재는 틱톡에서 근무 중인 재무 전문가다. 한혜진, 한채영 배우의 닮은 꼴로 '나는 솔로' 7기 방영 당시 많은 이목을 끌었으나 최종선택 자체를 포기했다. 모태솔로인데, 이는 그녀가 해외생활을 오래 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찾기 위한 노력을 딱히 많이 하지 않은 탓도 큰 것 같다. 물론 소개팅에 수차례 참여했다고 하니, 어쩌면 아직 인연을 못만난 탓도 클 것이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7기 옥순

 

사실 7기 옥순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완성형 미모가 돋보인다. 날고 긴다는 옥순들이 모인 와중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우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패션센스만큼은 조금 아쉽다. 실제로 지난 '나솔사계'의 징검다리 시즌에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그녀의 착장은 정말 기겁할 수준이었다.

 

사전 인터뷰에서 9기 영수를 만나보고 싶다고 밝힌 것을 보면, 자신과 배경이 비슷한 사람을 찾는 것 같다. 남자 2호의 선택을 받아 1일차 밤마실 데이트를 함께 했다. 이때 이성과 최소한 1년 정도는 알아봐야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하며, 굉장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자 1호에게만큼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한 호감을 드러냈다. 누가 봐도 관심이 가는 모양새다. 아마도 반전매력의 소유자인 남자 1호가 굉장히 신기했던 것 같다. 최종선택은 포기한다.

 

 

나는 솔로 7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 (+순자 미친 존재감)

'나는 솔로' 7기는 40대 특집으로 출연자 전원이 농익은 40대들이다. 이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앞뒤 안가리고 달리는 20대들의 열정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프로그램 자

solenedu.tistory.com

 

⑥ 9기 옥순

9기 옥순(1986년)은 퍼블리시스 그룹에서 캠페인 전략기획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녀는 '나는 솔로' 프로그램을 본격적인 흥행으로 이끌었던 삼각관계의 주역이다. 개인적으로도 '나는 솔로' 중에서 단 한개의 기수를 추천한다면, 9기를 꼽을 정도로 정말 재밌게 봤다.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연애를 못할 만한 스타일이 아닌데, 이상하리 만큼 결혼으로까지는 잘 연결되지 않았다. 첫인상 선택에서 2표를 받은 만큼 이번 솔로민박 4기에서는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9기 옥순

 

이전부터 갤러리에서 나왔던 의견인데, 그녀는 거침없는 솔직함과 거북한 무례함 사이를 오가는 것 같다. 남자 2호와의 논쟁을 보고 있자니 악에 받친 페미 여전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남자 2호가 의도한 '저울이 기운다'는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를 남녀갈등으로 몰고 갔다. 심지어 그를 무시하면서 '본인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말한 것은 무례함의 정도를 지나치게 넘은 병크였다. 아래는 논쟁의 전문이니 참고하면 된다. 여러모로 안타깝다.

 

남자 2호 : 남자분들이 대시는 되게 많이 하지 않아요?
11기 옥순 : 근데, 그 막.. 대학 때는 하긴 했어, 애들이.
14기 옥순 : 근데 나이가 조금 어려울 때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한테 접근하는 남자분들도 굉장히 신중할 때고.
남자 2호: 맞아요. 그럴 것 같아요.
14기 옥순 : 섣불리 다가오지 않으닌까.
남자 2호 : 그 30살 넘어가면서 약간 기운다고 하잖아요. 저울이. 그래서 저희 세대가 그렇게...
9기 옥순 : 저울이 기운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여자들이 좀 더 불리한 입장에 있다는 뜻이에요?
남자 2호 : 음.. 그렇다고들 얘기하잖아요.
9기 옥순 : 사람마다 달라요.
남자 4호 : 저 싸움닭 또 발동됐다.
9기 옥순 :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다른 건데, 어떻게 남자랑 여자랑 일반적으로 묶어 가지고 왜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얘기하세요. 전혀 그건 아니고.
남자 2호 : 전혀 아닌 것은 아니고요. 전반적으로 어떤 느낌이냐면 20살 때는 (남자들이) 어떻게든 한번 해보려고 들이대고 막 난리 치는 것 같아. 막 20대 때는. 근데 30살이 넘어가면 남자들도 생물학적으로 그렇게 난리 칠 그런 건 아닌 것 같아.
9기 옥순 : 근데 여자들도 똑같이 그렇게 돼요. 우리도 그렇지 않아?
14기 옥순 : (동의하지 않으면서) 선택권이 남자한테 더 있는 것 같아. 나이가 더 들수록.
9기 옥순 : 아니야. (남자 2호에게 손을 향하며) 본인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각자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의 바운더리가 생기니까 서로 적극적이지 않는 거지, 이걸 뭔가 무게중심 (이라고) 하기에는.. 나는 이거는 너무 뭐랄까.. 비약이 심한 것 같아.

 

9기 옥순이 남자 4호를 계속 의식하는 게 느껴진다.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게 남자 4호에 관해 물어보거나 마지막 하나 남은 과자를 그의 입에 쏙 넣어주는 장면 등이 연출됐다. 심지어 2일차 도시락 데이트에서 여성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지자 주저 없이 그를 선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른 여성들 앞에서는 남자 4호가 마치 자신의 관심을 받기 위해 자꾸만 말을 건넨다고 여론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시에 남자 4호는 공리적인 관점에서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11기 옥순을 배려하는 차원에게 한마디 했음이 드러났다. 아무래도 기분이 안좋았을 수밖에 없는 11기 옥순 옆에서 키득키득거리며 놀고 있는 9기 옥순이 좋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9기 옥순에게 딱히 나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체 단순한 만큼 그냥 당시의 감정에 휩쓸렸던 것 같다.

 

어쨌든 '저울' 논쟁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가 나락 갔음을 직감했던 상황에서 남자 3호가 자신을 선택해 줬으니 고마웠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애초에 남자 3호에게 관심이 없었던 만큼 나이를 들먹이며 거리를 둔다. 남자 3호가 1979년 생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마치 굉장히 영한 것처럼 포지션을 잡았다. 근데 9기 옥순 역시도 이제 곧 40살을 목전에 둔 상태다. 결혼하는 남녀 간에 6살의 나이 차이는 솔직히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궁합도 안본다는 4살 차이보다 살짝 많은 정도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9기 옥순은 나름의 매력이 확실히 있다. 뜬금없긴 하지만, 90년대에 유행했던 가요들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센 언니처럼 보인다는 말에 '여자가 화를 내면 귀여워해야지. 무서워해서야 되겠냐?'는 반문 역시도 이해가 됐다. 다른 옥순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남자 1호, 3호, 4호가 9기 옥순에게 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남자 1호의 슈퍼 데이트권 사용을 두고 펼쳐진 오해로 인해 14기 옥순과 심각한 말싸움을 하면서 이미지에 또다시 큰 타격을 입었다. 아래 전문을 보면 알겠지만, 9기 옥순이 일방적으로 떼를 쓰다 14기 옥순에게 논리적으로 완전히 발리고 말았다. 심지어 모든 사람들이 14기 옥순처럼 차분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9기 옥순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피곤하긴 할 것 같다.

 

9기 옥순 : 너 어제 자고 있는데, 왜 깨워가지고, (남자) 1호님 누구 선택했냐고 왜 물어봤어?
14기 옥순 : 나 너 깨워가지고 (남자) 1호님 (누구) 선택했냐고 물어본 거 아닌데? 11기 옥순 어딨어 이렇게 물어봤는데?
9기 옥순 : (남자) 1호님 누구 선택했어 이렇게 물어봤어. 네가 다른 분들이 누구 선택했는지 그 밤에 알아보러 다닌 거 아니야?
14기 옥순 : 아니야. 나 11기 옥순이 누구 선택했는지 물어보러 다닌 거야. 난 이미 (남자 1호가 누구 선택했는지) 들었어, 내가 (직접) 물어봤거든. 근데 내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이유가 없지. 본인한테 들었는데.. 잠꼬대 아니야?
9기 옥순 : 첫번째 자고 있는데, 그런 식으로 깨워서 1차 빡침. 두번째 나에 대한 질문이 아니어서 2차 빡침.
14기 옥순 : 아니 물어볼 수 있지.
9기 옥순 : 나에 대한 질문이 아니잖아. 11기 옥순이 어디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었는데, 나 자고 있잖아. 등 돌려가지고, 나 완전 자고 있는데. 그래서 나는 혹시 네가 뭔가..
14기 옥순 : 캐고 다니나? 그럴 리가?
9기 옥순 : 내가 오해했네. 그러면.
14기 옥순 : 엄청 오해했네. 난 본인한테 (직접) 들었는데, 내가 왜 묻고 다녀?
9기 옥순 : 그것 때문에 그런 건 아니고. 대체 자는 사람 잠을 깨우면서 까지 뭐가 저렇게 급한 게 있어가지고, 네가 나를 그렇게 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
14기 옥순 : 근데 나는 그 정도는 물어볼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지.
9기 옥순 : 아.. 물어볼 수 있지. 물어볼 수 있는데 자고 있잖아.
14기 옥순 : 자는데도 물어볼 수 있는 사이 정도라고 생각했지.
9기 옥순 : 글쎄, 나는 자고 있는데, 깨우면 그럴 거 같은데? 11기 옥순은 나 잘 때 안깨웠어.
14기 옥순 : 그래, 앞으로 안깨울께.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쁜지 잘 모르겠는데. 그래.. 네가 기분이 나빴다면..
9기 옥순 : 물론 어제 내가 되게 피곤해서 그랬을 수도 있어. 어제 나 되게 술도 (많이) 마시고..
14기 옥순 : 근데 약간 기분이 태도가 된 상황인 것 같네.
9기 옥순 : 그걸 네가 판단할 그건 아닌 것 같은데?
14기 옥순 : 아무튼 네가 엄청 오해한 거잖아. 그치?
9기 옥순 : 아니, 나는 사실 너한테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왜 그렇게 자는 사람 깨우면서까지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게 되게 궁금했던 거야.
14기 옥순 : 나한테 물어보면 되니까.
9기 옥순 : 그래서 지금 물어봤잖아.
14기 옥순 : 근데 이런 태도로 막 따지듯이 물어볼 줄은 몰랐네? 그렇게 기분이 나빠가지고, 이렇게 몰아세우듯이 물어볼 줄은 몰랐네?
9기 옥순 : 아.. 그렇게 내가 얘기한 건 미안해. 데이트 잘 다녀와.
14기 옥순 : 병 주고 약 주는 것 같네? 이게 너의 스타일이야? 그래..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9기 옥순 : 오늘 옷 예쁘다, 샀어?
14기 옥순 :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튼 캐묻고 다니진 않았어. 그건 참 억울하네.

 

이후에도 온갖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남자 4호가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9기 옥순의 장점을 바라봐줬기에 결국 최종커플이 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딱히 환영받는 분위기가 아니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9기 옥순이 16기 영숙 이상의 밉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참교육을 바랐다. 더구나 술에 취해 각종 막말은 물론 무려 뉴진스의 맥도날드 광고 먹뱉마저 언급했기에 이미지 복구는 쉽지 않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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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 PD가 공식적으로 꼽은 '나는 솔로' 최고의 기수는 9기다. 시청률을 감안하면 10기와 16기가 아닐까 싶지만, 아무래도 9기를 관통하고 있는 진정성을 높게 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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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11기 옥순

11기 옥순(1986년)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출신으로 청주시에서 수학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전 방송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많이 되돌아봤다고 진솔하게 밝혔다. 실제로 스스로를 많이 성찰한 듯싶으며, 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게 느껴진다. 당장에 정말 변했냐 안변했냐는 중요하지 않다. 변화하는 과정에 몸을 던졌다는 것 자체를 높게 평가한다. 사람은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믿는 그녀의 소신에 동의한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11기 옥순

 

개인적으로는 그녀의 깨발랄한 모습이 너무 좋다. 보면 볼수록 귀여운 스타일이랄까? 더구나 이번 솔로민박에서는 이전보다 스타일과 미모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4기 영수와 같이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남자 1호, 4호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고 있다. 남자 4호와의 데이트 나가는 길에 본인의 차를 집중하며 운전하는 모습은 진짜 귀염뽀짝 그 자체였다. 최종선택은 포기했지만, 현실에서 결혼에 성공했기 때문에 진정한 승자라 할 수 있다.

 

 

나는 솔로 11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 (+영철 아이돌상)

'나는 솔로' 11기는 일본풍 마을이 조성된 경기도 동두천시의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이국적인 풍경인 만큼 해외로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영상미가 역대급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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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14기 옥순

14기 옥순(1986년)은 전직 카타르 항공의 승무원으로 현재는 이화여대 한국어교육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어 강사다. 본인의 미성숙한 모습을 채워줄 수 있는 성숙한 연하남이 이상형이라고 밝혔지만, 아쉽게도 그녀보다 어린 남성 출연자가 없는 상황이다. 외적인 이상형으로는 깔끔하고 단정한 사람을 꼽았다. 지난 11년 동안 외국에서 지내면서 제대로 된 연애를 못했기 때문에 모솔이나 다름없다.

 

나솔사계 솔로민박 4기, 14기 옥순

 

이전 '나는 솔로' 14기 촬영 당시보다 살을 많이 빼서 왔는데, 완전히 존예가 돼버렸다. 물론 14기 촬영 당시에도 상당히 예뻤던 것은 맞지만, 뭔가 많이 부해 보여서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촬영을 통해 스스로 긁지 않은 복권이었음을 증명했다. 팀옥순을 또다시 만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갔다. 1일차 밤마실 데이트에서 2명(남자 1호, 남자 2호)의 선택을 받았다. 14기 옥순 스스로는 연하남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오빠와 더 잘어울려 보인다.

 

이후에도 남자 1호, 남자 4호에게 관심을 받으며, 데이트를 계속 이어간다. 다만, 9기 옥순과 계속 데이트 상대가 겹치는 바람에 감정싸움을 하기도 했다. 3일차 데이트에서는 0표를 받았는데, 이는 그저 타이밍이 안좋았기 때문이다. 딱히 인기가 없어서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결국 최종선택을 포기하며, 남자 1호와는 최종커플이 되지 못했다.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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