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는 4세대 걸그룹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돌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민희진이 하이브에서 제작한 걸그룹인지라 데뷔 당시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당연하다는 듯 데뷔곡 어텐션(Attention)과 하입보이(Hype boy)를 히트시킨데 이어, 디토(Ditto)와 OMG도 흥행에 성공했다.
개인적으로 하입보이를 정말 애정하며 들었는데, 디토는 정말 한술 더 떠서 입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곡이 잘 뽑혔다. 요새는 가사에 영어를 많이들 섞는데, 무슨 뜻인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빠르게 해석해 봤다. 회화와 시험에 등장할 법한 표현도 있으니, 반복해서 듣는 와중에 그냥 암기해 버리자!
참고로 제목인 디토(Ditto)는 라틴어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네이티브들도 사용하는 영단어다. '마찬가지야'라는 뜻으로 사실상 likewise의 동의어(synonym)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Good night!이라고 할 때, Likewise! 혹은 Ditto! 등으로 답할 수 있다. 영어회화의 특성상 머리로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아무 쓸모없다. 기회가 있을 때 꼭 한번 적용해서 내 걸로 만들어야 된다.
뉴진스 디토 영어가사 해석
Woo woo woo woo ooh
Woo woo woo woo
Stay in the middle (계속 가운데 있어줘) ← 뭔가 문맥상 맞지 않다. 후렴구에 명확한 뜻이 밝혀진다.
Like you a little (널 좋아해 조금) ← 리듬과 라임을 맞추기 위해 주어 'I'를 생략했다.
Don't want no riddle (수수께끼는 원하지 않아 = 헷갈리는 건 싫어)
말해줘 say it back (되돌려서 똑같이 말해줘)
Oh say it ditto (그렇다고 말해줘)
아침은 너무 멀어
So say it ditto (그러니까 너도 '그렇다'고 당장 말해줘) ← 문맥상 당장이라고 해석하면 좋다.
훌쩍 커버렸어
함께한 기억처럼
널 보는 내 마음은
어느새 여름 지나 가을
기다렸지 all this time (언제나)
Do you want somebody, (너도 좋아하는 사람 있어?)
Like I want somebody (마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이야) ← Somebody는 상대방을 의미한다.
날 보고 웃었지만
Do you think about me now yeah (혹시 지금 내 생각하니?)
All the time yeah (언제나)
All the time (언제나)
I got no time to lose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어)
내 길었던 하루
난 보고 싶어
Ra-ta-ta-ta 울린 심장 / Ra-ta-ta-ta ← Ra-ta-ta-ta는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드럼비트 의성어다.
I got nothing to lose (더 이상 잃을 게 없어)
널 좋아한다고 wooah wooah wooah
Ra-ta-ta-ta 울린 심장 / Ra-ta-ta-ta
But I don't want to (그렇지만 난 가운데 머물고 싶지 않아=이도저도 아닌 사이는 싫어)
Stay in the middle
Like you a little (널 좋아해 조금)
Don't want no riddle (헷갈리는 건 싫어)
말해줘 say it back (되돌려서 똑같이 말해줘)
Oh say it ditto (그렇다고 말해줘)
아침은 너무 멀어
So say it ditto (그렇니까 너도 '그렇다'고 당장 말해줘)
I don't want to (난 이 미로 속을 걷기 싫어)
Walk in this 미로
다 아는 건 아니어도
바라던 대로
말해줘 Say it back (되돌려서 똑같이 말해줘)
Oh say it ditto (너도 '그렇다'고 말해줘)
I want you so, want you (난 너를 원해, 정말 널 원해)
So say it ditto (그렇니까 너도 '그렇다'고 말해줘)
Not just anybody (그냥 아무나가 아니야)
너를 상상했지
항상 닿아있던
처음 느낌 그대로 난
기다렸지 all this time (언제나)
(이하 반복)
해석해 보면 알겠지만, 가사가 단순할 뿐만 아니라 반복의 연속이다. 대부분의 문장이 동사로 시작하는 만큼 명령문 형식인데, 짝사랑하는 사이 혹은 썸 타는 사이에 할 법할 대화이므로, 부탁이나 간절한 자신의 희망사항을 뜻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뉴진스 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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