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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드라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출연진, 원작, 이설 (+신예은 넘사벽 외모)

by 낭만쉼표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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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퓨전역사극이나 가상역사극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타이밍이 맞으면 시청할 때도 가끔 있다. 솔직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남자인 나로서는 좋아할 만한 스토리가 전혀 아니었지만, 신예은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특별히 챙겨봤다. 신예은은 전작인 '더 글로리'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기에 10대인 줄 알았는데, 1998년생으로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동안이다. 로맨틱 코미디를 연기하기에 딱이다 싶을 만큼 화사하고 맑은 이미지가 압권이었다.

 

물론 진한 감동은 느낄 수 없었지만, 결론부터 얘기해,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나름 재밌었다. 꽃미남 3인방이 출연하는 여성용 역하렘물인 만큼 젊은 20~30대 여성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 것 같다. SBS에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되고 있으며, 18부작이나 제작됐다. 12회까지 진행된 현재까지만 보면, 스토리가 나름 스피디하게 전개돼서 지루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 2015년에 발간된 김정화 작가의 장편소설 '꽃선비 열애사'를 드라마화 한만큼 스토리가 탄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공 윤단오(신혜은)를 중심으로 꽃미남 3인방들이 꽁냥꽁냥 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인데, 여기에 폐세자 이설을 추리하는 미스터리가 가미됐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 과연 누구와 결혼했는지, 남편을 추리하는 과정이 엄청나게 이슈가 되면서, 요새는 드라마마다 주인공과 관련된 한두개의 비밀을 추리할 수 있는 장치를 의도적으로 만들고 있다. 개인적으로 적절한 추리는 스토리의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도움 되는 것 같다.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출연진 총정리

① 윤단오

이화원의 객주, 윤단오(신혜은)는 캔디 같은 캐릭터다. 양반집 규수지만 부모님을 잃고, 어떻게든 물려받은 이화원을 되살리기 위해 억척같이 살아간다. 워낙 뻔한 캐릭터라 딱히 특별할 게 없지만, 그만큼 편안하기도 하다. (참고로 신혜은은 이렇게나 예쁜 여배우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완성형 미모를 자랑하며, 확실히 눈길이 계속 간다.) 아버지가 진 빚을 갚기 위해 장태화 판관에게 폐세자 이설을 찾기로 약속한다. 꽃미남 3인방 중에 한명이 이설일 거라 추측된다.

 

이화원의 객주, 윤단오 역을 맡은 신혜은

 

② 강산, 정유하, 김시열

강산(려운)은 산적무리를 혼자서 물리칠 정도로 강한 무예실력을 자랑한다. 무심한 척 윤단오를 챙기는 나쁜 남자가 컨셉이라 그런지 꽃미남 3인방 중에서 가장 날카롭고 강인한 인상을 지니고 있다. 표면적으로 무과시험에 도전하기 위해 한양에 왔으며, 이화원에 머물며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된다.

 

강산 역을 맡은 려운

 

정유하(정건주)는 문과지망생으로서 굉장히 똑똑한 편이다. 양반집 자제지만, 서자인 관계로 온갖 차별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본가가 아닌 이화원에 머물고 있다. 드라마가 시작된 시점에 이미 상당히 오랫동안 이화원에 머문 것처럼 묘사된다. 눈칫밥을 먹고 자라 주변을 잘 살피고, 윤단오도 알뜰살뜰 잘 챙긴다. 윤단오를 두고 강산과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다. 참고로 반역을 통해 임금이 된 이창을 몰아내기 위해 목인회의 멤버로 활동한다.

 

정유하 역을 맡은 정건주

 

김시열(강훈) 역시 정유하와 마찬가지로 문과지망생이지만, 과거시험에 별다른 맘이 없다는 듯 공부와는 담을 쌓고 있다. 마냥 낙천적인 듯 헤벌레 웃고 다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숨겨뒀던 의협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김시열이 폐세자 이설일 거라 추측해 본다.

 

③ 장태화, 화령, 노성길

한성부 판관인 장태화(오만석)는 복잡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일단 주인공인 윤단오와 사연이 있다. 윤단오의 언니인 홍주가 자신의 아들인 장현과 결혼했기 때문이다. 다만, 장현이 폐세자 이설을 쫓던 와중에 사망하자, 홍주가 병을 핑계로 친정인 이화원에 가버리면서 인연이 아예 끊겼다. 더불어 윤단오는 아버지가 장태화에게 빌렸던 은자 백냥을 갚기 위해 이설을 대신 찾아주기로 약속한다.

 

판관 장태화 역을 맡은 오만석

 

아버지 장태화 판관을 따라 무관이 된 장현은 육인회 소속으로 미래가 촉망됐으나 폐세자 이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만난 파수꾼에게 죽임을 당한다. 파수꾼의 무술실력은 세계관 내에서 가장 좋은 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실제로 뒤늦게 이설을 쫓아온 장태화 판관 역시 파수꾼과 결투를 한차례 치루지만 패배하고 만다. 그래서 이설을 쫓는 것을 일생일대의 목표로 삼고 있다.

 

화령(한채아)은 부영각의 행수다. 단순히 잠자리와 식사만을 제공하는 이화원과 달리 부영각은 음주가무는 물론 각종 게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상업적이고 규모가 크다. 그런 부영각을 전담해 운영할 정도로 장태화 판관에게 인정을 받기까지 수많은 고난을 넘어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부영각의 진짜 주인은 장태화 판관이다.) 불혹이 넘었음에도 20대 뺨치는 미모를 자랑한다.

 

부영각 행수 화령 역을 맡은 한채아

 

노성길(이준혁)은 현 조선의 임금인 이창에 앞서 선대 임금을 섬겼던 상선으로, 현재는 궁궐을 나와 지내고 있다. 폐세자 이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인지라 그의 검증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다. 이설이 어렸을 당시에 이미 한차례 장태화 판관에게 넘긴 적이 있기 때문에 빌런처럼 보이지만, 뭔가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앞으로는 이설과 협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전직 상선 노성길 역을 맡은 이준혁

 

④ 이창, 신원호

이창(현우)은 조선의 임금이다. 하지만 반란을 일으켜 형님이자 세자였던 이평을 죽이고, 왕좌를 차지했던 만큼 때때로 정통성 논란에 휩싸이곤 했다. 실제로 꽃미남 3인방 중 한명인 정유하가 속한 목인회는 이창을 몰아내기 위한 준비를 은밀하게 하고 있을 정도다. 이창은 자신이 죽인 세자 이평의 아들인 이설이 역으로 자신을 몰아낼 거라 생각해 그를 쫓는데 진심이다.

 

임금 이창 역을 맡은 현우

 

좌의정 신원호(안내상)는 폐세자 이설을 쫓고 있다. 겉으로는 임금인 이창의 명령을 따르는 것 같지만, 사실 그의 입장에서는 조선이라는 사직을 지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창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뒤돌아설 준비가 되어 있다. 현재도 이창의 아들이 사실 그의 진짜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좌의정 신원호 역을 맡은 안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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