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웹예능 방과훅 루저팀 출연진 총정리 (+김채현, 박상혁, 이한휘)

유튜브 채널 로드FC(Road Fighting Championship)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방송하고 있는 웹예능 '방과훅'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격투예능이다. 출연자들이 아직 미성년자라 제대로 된 격투경기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빠꾸 없는 저돌적인 캐릭터들이 많아 굉장히 박진감 넘쳤다. '방과훅'은 총 16명의 참가자들이 2박 3일 동안 숙박하며, 최강의 일인자를 가르는 프로그램이다.

 

참고로 로드FC는 TFC, AFC와 함께 국내 3대 메이저 격투기 단체이며, '방과훅'은 AFC가 런칭했던 '다이다이'의 성공에 자극받아 새롭게 내놓은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방과훅'에서 우승해 최강의 1인자가 되면, 장학금 총 3,000만원과 함께 로드FC에서 프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0대 격투 꿈나무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제안임에 틀림없으며, 실제로 많은 출연자들이 베네핏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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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팀과 루저팀을 가르기 위해 실력테스트로 1:1 매치가 진행됐는데, 기대이상의 경기력이 나왔다. 솔직히 '다이다이1' 보다는 별로였지만, '다이다이2'에 비해서는 훨씬 괜찮았던 것 같다. 실력테스트를 통해 총 4명의 출연자들이 부상 혹은 기권 등으로 중도 탈락했다. (공교롭게도 중도탈락한 출연자들 모두 루저팀 소속이다.) 뒤이어 진행된 6:6 팀전에서 루저팀은 전패하며 전원 탈락한다. 김채현, 박상현, 이한휘 같은 출연자들은 상당히 강했지만, 대전운이 많이 안좋았다. (물론 전반적으로 위너팀 선수들의 역량이 좋긴 했다.)

 

웹예능 방과훅 루저팀 출연진 총정리

① 김채현

김채현은 달서공업고등학교 1학년으로 주짓수를 3년 동안 연마했다. 염색한 머리스타일이 눈에 띄는데, 성격이 상당히 개구진 것 같다. 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패배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어떻게든 극복하기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맘에 들었다. 실제로 첫 상대였던 최은석에게 졌음에도 다시 리벤지 매치를 신청할 정도로 배짱이 좋다. 그라운드는 괜찮은 편인데, 타격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방과훅 김채현

 

② 남기헌

남기헌은 하남경영고등학교 2학년으로 184cm, 142kg의 거구를 자랑한다. 예전에 MMA를 3년 동안 수련하긴 했지만, 부상 때문에 최근에는 훈련을 지속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력테스트 때 최강자로 분류되던 진성훈을 만나자, 전의를 상실하고, 자진퇴소한다. 다음에 충분히 준비해서 도전하고 싶다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격투기를 하기엔 적성이 안맞는 것처럼 보였다.

 

방과훅 남기헌

 

③ 박진우

박진우는 대성중학교 3학년으로 같은 루저팀 박상혁과 함께 최연소 참가자다. 사실 성장을 모두 마친 20대 이후의 성인이라면 1~2년의 차이가 큰 의미가 없지만, 청소년 시기의 1년은 엄청난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어린 나이는 핸디캡이라 할 수 있다. 주짓수와 MMA를 2~3년간 수련한 만큼, 체격이 탄탄한 편이며, 긴 리치는 그만의 큰 장점이다. 비록 실력테스트와 6:6 팀전에서 연이어 패하지만, 적당한 상대를 만난다면, 괜찮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방과훅 박진우

 

④ 이수민

이수민은 동대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절친인 윤상혁과 함께 2년 6개월 동안 MMA를 연마했다. 스스로 학교 내에서는 건드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강하다고 하니, 다소 왜소한 체격에 비해 투지가 좋은 편인 것 같다. 동갑내기 강찬용을 상대로 한 실력테스트에서 패배하는데, 이는 대회참가 전부터 앓던 부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퇴소하기 싫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 결국 부상 때문에 추가적인 경기에 참여할 수 없어 퇴소를 결정한다.

 

방과훅 이수민

 

⑤ 윤상혁

윤상혁은 동대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절친인 이수민과 함께 MMA를 2년 6개월 정도 수련했다. 강해보이기 위해 눈썹에 스크래치를 냈을 정도로 엉뚱한 구석도 있지만, 케이지에서의 윤상혁은 굉장히 진지해 대비를 이뤘다. 실력테스트에서 한지훈에게 패배했으며, 이때 당한 부상으로 인해 이수민을 따라 퇴소한다. 경기를 좀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방과훅 윤상혁

 

⑥ 윤석빈

윤석빈은 용인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무려 10년 동안 태권도를 수련한 탓에 격투센스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무릎 부상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져서 그런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실제로 몸상태도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많이 뒤처졌다.) 윤석빈 입장에서는 입식 밖에 모르기 때문에 그라운드를 함께 해야 되는 팀전매치부터는 승리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기권을 선택한다.

 

방과훅 윤석빈

 

⑦ 박상혁

박상혁은 현화중학교 3학년이며, 주짓수와 킥복싱을 2년 동안 연마했다고 한다. 파이터로서의 자질인 투지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장래가 촉망되지만, 당장에는 경험부족 때문에 높은 순위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박상혁은 최연소 참가자였다.)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에서 거의 양학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기에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대회에 도전했다는 패기가 멋있었다.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고, 운동으로 좋은 사람이 돼 가는 굉장히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방과훅 박상혁

 

⑧ 이한휘

이한휘는 오금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무에타이와 MMA를 3년 동안 훈련했다. 본인피셜에 따르면 입식에는 자신 있지만, 그라운드가 약한 만큼 이를 보강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조용하고 강해 보인다는 점에서 위너팀의 한지훈과 비슷한 이미지다. 김병욱을 상대로 한 실력테스트에서 선방했지만, 상대가 너무 강한 탓에 패배했다. 6:6 팀전에서는 발등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장기인 입식기술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역시나 패배하고 말았다.

 

방과훅 이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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