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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예능 여고탐정반 출연진, 결말 총정리 (+여고추리반 오마주)

by 낭만쉼표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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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2월 말에 방영된 웹예능 '여고탐정반'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잊혔지만, 사실 웰메이드 추리예능이다. 포맷 자체는 레전드 추리예능 '여고추리반'의 그것을 그대로 차용했는데, 스토리가 놀라울 정도로 깊이가 있었다. 4명(산범, 김유이, 달씨, 냔지)의 유명 여성 유튜버들이 출연하며, 고등학교 시절의 내가 된다는 기믹이 적용돼, 방송명이 아닌 본명으로 출연하다는 지점이 흥미롭다. 이들이 탐정단을 이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여고탐정단 김유이

 

'여고탐정반'은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5편의 짧은 영상으로 이뤄졌으며, 유튜브 채널 냔지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초중반에는 주로 방탈출 게임에서 볼법한 미니게임들이 주를 이룬다. 이때 출연자별로 게임을 해결하는 방식이 제각각인지라 이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뇌파를 통해 식물인간이 된 학교폭력 피해자와 대화를 나눈다는 발상이 놀라웠는데, 존엄사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해 볼 수 있어서 유익했던 것 같다.

 

웹예능 여고탐정반 출연진, 결말 총정리

① 정수영

유튜버 산범의 본명은 정수영(2001년)으로 5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 산범은 딱히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 퀴즈에 강하지 않은 탓에 살짝 무쓸모 캐릭터로 전락했던 것 같다. 물론 프로그램 자체는 열심히 참여한 탓에 몇몇 중요한 단서들을 찾아낸다.

 

여고탐정단 산범

 

② 김유이

김유이(1995년)는 4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꽃보다 유이를 운영하고 있다.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지만, 권위의식이 전혀 없고 다른 의견도 귀 기울여 듣는 등 상당히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공감능력이 좋은 탓이 아닐까 싶은데, 학폭 피해자가 어떤 식으로 당했는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 몰입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관찰력이 매우 좋아 주요한 단서들 대부분을 찾아낸다.

 

여고탐정단 꽃보다유이

 

③ 민영

민영(2001년)은 유튜브 채널 달씨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9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타공인 브레인이며, 각종 퀴즈에서 압도적일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보여줬다. 리더십도 좋은 편인지라 여고탐정반이 좌충우돌하는 와중에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다.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언니들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이를 감정적으로 해서 살짝 아쉬웠다. (반면, 언니인 김유이와 냔지는 여러 의견들을 중재하며 신중하게 대처했다.)

 

여고탐정단 달씨

 

극 중 식물인간이 된 학폭 피해자는 정신과 의사인 엄마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텍스트로 이뤄진 대화가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너무도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만 생을 마치고 싶어 한다. 민영은 아무리 당사자가 원한다 한들 살인은 저지를 수 없다는 입장이고, 나머지 3명은 이미 식물인간이라는 점과 본인이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무리하게 연구를 밀어붙이고 있어 추가피해가 예상된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피해자가 원하는 데로 가해자가 직접 목숨을 연명하는 스위치를 끄게 한다.

 

④ 윤현지

3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냔지의 본명은 윤현지(2000년)다. 그녀의 채널에서 '여고탐정단'의 모든 영상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스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업체의 후원으로 제작된 작품인 만큼 광고영상이 곳곳에 배치됐는데, 이때마다 냔지가 직접 연기한다.) 직관력이 좋은 편인지라 의외의 순간에 해법을 귀신같이 찾아낸다. 확실히 상상력이 좋은 편인 것 같다. 참고로 '여고탐정단'은 매 영상 끝자락마다 쿠키영상이 있는데, 이때 매우 중요한 스토리가 전개되므로 반드시 시청해야 된다.

 

여고탐정단 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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