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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렌에듀/아이엘츠

무조건 끝내는 영문법 공부방법 4가지 (+장담한다)

by 쉼 표 2023. 7. 8.

영어공부는 어떤 과목부터 하면 좋을까? 일부 아이엘츠 수험생들은 과목별 공부순서에 관해 고민하기도 한다. 사실 정해진 순서는 없지만, 보통은 문법을 먼저 시작한다. 그 이유는 어느 정도 끝이 있다고 생각되는 과목이 문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례로 리스닝과 리딩, 스피킹, 라이팅은 아무리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한들, 정해진 기간 안에 끝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문법은 교재 한권에 나와있는 모든 지식들을 쭉 한번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일단락할 수 있다.

 

물론 문법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하지만 문법을 먼저 한번 훑어줌으로써, 반드시 정확한 문법을 구사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조금은 해방될 수 있다. 자신감이 생긴다고 해야 될까? 스스로 수정할 수 있는 능력, 이른바 self-correction이 거리낌 없어지기 때문에 입을 떼기 훨씬 수월해진다. 또한 문법을 공부하는 동안 다양한 문장형식에 익숙해지므로, 상대방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문장을 빠르게 머릿속으로 작문하는데 도움이 된다.

 

 

무조건 향상되는 아이엘츠 스피킹 공부방법 (+8.5 달성후기)

아이엘츠(IELTS)가 다른 시험들에 비해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실용적인 시험임에는 틀림없지만, 어쨌든 여전히 시험인 만큼 같은 노력을 올바른 방향으로 쏟아야 수험기간을 단축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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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완벽하게 공부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지엽적인 지식에 매몰되는 공부보다는 전반적인 영문법의 윤곽이나 흐름을 이해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목적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지금 영문법을 전공하려는 것이 아니라 영어성적을 빨리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영문법을 공부하는 것이다.

 

해마다 영문법을 리뷰하는 이유

개인적으로 문법리뷰를 해마다 하고 있다. 한번 공부했던 것을 평생 동안 기억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래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한차례, 영문법을 쭉 훑어보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처음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들이 리뷰 2~3회차 때 정말 자연스럽게 이해됐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정법과 도치는 누구보다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다.) 올해로 벌써 11번째 반복이므로 처음 접하는 듯한 지식은 거의 없지만, 평소 잘 사용하지 않았던 문장구조를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문법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안된다. 특정 지식이 기억 안날 때 문법책을 찾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만 돼도 충분하다. 만약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냥 넘어가면 된다. ⓐ 나중에 교재의 마지막 장을 넘겼을 때 혹은 ⓑ 전반적인 영문법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히 높아졌을 때,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엘츠 영문법 공부방법 4가지

①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큰 흐름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정말 오랜 시간에 걸쳐 영문법을 공부했다. 그런데 왜 아직도 영문법에 대한 자신이 없는 걸까? '시간이나 조건의 부사절에서는 현재가 미래를 대신한다.' 이거 못들어본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다. 문제는 이 법칙을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될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영문법 지식 하나하나에는 강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꿰뚫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오랜 기간에 걸쳐 여기저기서 공부하며, 엉킨 영문법의 실타래를 풀어야 된다.

 

마인드맵

 

즉, 수험생의 경우에는 품사 혹은 문장형식 단위로 주요한 포인트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동사의 경우, ㉮ 종류, ㉯ 형태, ㉰ 시제가 즉각적으로 떠오른 뒤, 종류에는 xxx, 형태에는 xxx, 시제에는 xxx, 이런 식으로 관련 지식들이 위와 같은 마인드맵 형태로 꼬리에 꼬리를 물듯 기억나야 된다. (그러다 보면, 결국 원하던 원하지 않던 영문법에 나와 있는 목차를 암기하게 된다.) 단, 계속 강조하지만, 너무 영문법 지식 그 자체에만 매몰되서는 안된다.

 

② 완벽히 이해하겠다고? 암기해야 될 것은 빠르게 암기하자!

수학을 공부할 때 공식을 암기해서 문제풀이에 적용하듯이, 영어 역시 일정 부분은 암기를 해야 된다. 애초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로부터 차고 넘칠 정도로 듣고 자랐기 때문에 단어와 단어 간에 매우 적절한 collocation을 본능적으로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get out of, try on 등과 같은 구동사(phrasal verb)다. 외국인이 제2외국어로 영어를 익힐 때는 이와 같은 표현들 당연히 암기하는 수밖에 없다.

 

문법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give로 대표되는 수여동사는 왜 4형식으로 사용되는지 그 이유와 배경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기란 정말 어렵다. 그나마도 한국인 강사들은 이를 깊이 있게 공부했기에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왜 그런지 모르고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애초에 왜 그런지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은 잽싸게 암기하는 게 가성비면에서 좋다고 할 수 있다. 요새는 암기를 워낙에 지양(止揚)하는 분위기라 평가절하 당하고 있지만, 필요할 때는 피하지 말고 외우도록 하자.

 

③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왜 그런지, 그 원인을 이해해야 된다!

처음 문법을 살필 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암기하거나 그냥 넘어가는 것을 추천했다. 다만, 넘어갈 때 넘어가더라도 잘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을 어떤 식으로든 체크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체크를 안해두면, 시간이 흘러 그 내용을 이해하더라도,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가 없다.

 

퍼즐과도 같은 영문법

 

더불어 암기로 쌓아 올린 지식들은 문장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결론은 아는데 정확한 원인을 모르니, 자유자재로 적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지식의 배경이나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 특히 2회차 리뷰 때 집중적으로 파는 것을 추천한다.

 

④ 반드시 라이팅으로 적용하는 훈련을 하자!

애초에 토익은 영문법 지식을 대놓고 확인하는 시험이라 느껴지지만, 아이엘츠나 토플은 영문법을 묻는 과목 자체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문법을 제껴서는 안된다. 오히려 스피킹이나 라이팅을 통해 단순하게 특정지식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훨씬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문법지식을 이해하는 것에 머물지 말고, 관련 내용이 적용된 예시 문장을 하나 정도는 함께 암기하면 좋다.

 

예를 들어 'What I did I will tell you.' 같은 문장은 4형식의 직접목적어가 강조차원에서 문장의 가장 앞에 도치됐다. 우리 모두는 한국어를 할 줄 알지만, 모두가 언변이 뛰어나다거나 글을 잘 쓰진 못한다. 영어 역시 마찬가지다. 화술이 뛰어난 사람들의 스피치를 쫓아가다 보면, 이들이 절대 'I will tell you what I did.'라고 말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능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앞단에 밝히는 성향이 있는 외국인들은 직접목적어를 가장 문두에 배치함으로써 좀 더 직접목적어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노린다. 이런 식으로 자연스러운 답변을 스피킹 시험 때 구사한다면, 아무래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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