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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건강 관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관련주, 원인, 증상 총정리 (+빌게이츠 경고)

by 낭만쉼표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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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아직 제대로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바이러스 이름은 해괴하기 짝이 없는 원숭이두창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의 바이러스 확산속도가 불가사의할 정도로 빠르다는 점을 들어, 우려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상태다.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간주됐던 원숭이두창이 기존에 발생하던 엔데믹(Endemic) 지역을 넘어, 지난 몇주 사이에 아프리카 전역과 유럽, 미국을 걸쳐 현재는 중동지역에서도 발병이 확인되고 있다.

 

 

팬데믹, 엔데믹, 에피데믹 뜻 (+베트남 코로나 4차확산)

지난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대해 팬데믹(Pandemic), 즉, 세계적인 대유행 단계임을 선언했습니다. 팬데믹은 WHO가 출범된 이후 역사적으로 단 두차례 밖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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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창, 천연두 뜻

두창(痘瘡)이라는 단어가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위협적인 질병 중 하나였던 천연두(天然痘)가 바로 두창이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은 마마(媽媽)라고도 부른다. 즉, 두창, 천연두, 마마는 모두 큰 맥락에서 다 동일어라고 봐도 된다. 천연두는 지난 20세기에 창궐해 무려 3~5억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인류 최악의 전염병 중에 하나였다.

 

두창 관련용어 총정리

 

당시 천연두의 치사율은 무려 30%에 달했지만, 현재는 완벽하게 극복한 상태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마지막 환자가 1977년에 소말리아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1980년에는 WHO가 두창이 박멸됐음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재는 두창(=천연두)에 대한 예방접종은 따로 하지 않고 있을 정도다. 사촌격에 해당하는 수두(水痘)는 예방접종을 통해 거의 100%에 가깝도록 발병을 막을 수 있으므로, 사실상 통제 가능한 전염병으로 본다.

 

두창은 어떻게 극복됐나?

두창과 유사한 바이러스가 있는데, 바로 우두(牛痘)다. 이름만 봐도 어떤 맥락을 담고있는지 느껴질 텐데, 소에게서 발생한 두창을 우두라고 한다. 우두는 소에게는 치명적인 병이지만, 사람이 걸렸을 때는 치명적이지 않다. 주로 소젖을 짜던 소녀들이 우두에 자주 감염됐는데, 한번 병에 걸렸다가 회복되면, 면역력이 생겨 두창(=천연두)에 걸리지 않았다. 이 사실을 발견해 인류 최초의 백신을 개발한 사람이 바로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다.

 

에드워드 제너

 

에드워드 제너는 면역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인에게 실제 환자의 감염균을 투여하는 것을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두에 걸린 소녀에게서 발생한 고름을 아이에게 접종시켜 두창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즉, 인간 입장에서는 약한 질병이라 할 수 있는 우두(牛痘)를 강제로 주입시켜, 우두와 싸우는 과정에서 확보한 면역력을 바탕으로 진짜 치명적인 질병인 두창(痘瘡)에 저항하는 것이다. 두(痘)를 옮겨(種) 백신을 개발한 이 방법을 한국어로는 종두법(種痘), 영어로는 Vaccination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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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원인, 증상, 예방, 치료 총정리

지난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하던 원숭이 군집에서 2차례에 걸쳐 두창(=천연두)과 유사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처음 발견됐는데, 원숭이두창(Monkeypox)이라 명명됐다. 우두(Cowpox)가 사람에게도 전염되듯이 원숭이두창도 사람에게 전염된다. 1970년 아프리카 콩고에서 인간에게 발병된 원숭이두창의 첫번째 사례가 확인됐다.

 

아프리카 풍토병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최초의 환자는 설치류와 작은 포유동물에게 물린 상처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사람들 간에 전파될 때는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액, 체액에 오염된 물체, 호흡기 비말의 접촉이 주요원인이라 할 수 있다.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다르지만, 1~10%에 달한다고 한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태아가 사산에 이를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감염은 2~4주 정도 지속되며, 천연두와 마찬가지로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등과 같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액체로 가득 찬 크고 작은 수포성 발진(=물집)이 잡히는데, 상당히 고통스러운 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기존에 개발됐던 천연두 백신을 활용하면, 85%의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지난 2019년에 승인받은 원숭이두창 백신(MVA-BN)과 2022년에 승인받은 원숭이두창 치료제(Tecovirimat)가 있기 때문에 당장에 코로나와 같은 엄청난 팬데믹에 고통받을 확률은 낮아 보인다.

 

원숭이

 

한국에서는 관련질병에 대한 검사체계를 갖춘 상태라는 보도가 있으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참고로 원숭이두창은 현재 에이즈와 같이 동성 간의 성적접촉에 따른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유는 현재까지 밝혀진 원숭이두창 환자들을 프로파일링(profiling)해보면, 상당수가 남성 동성애자라는 특징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충분한 근거가 없는 상태지만, 가능성은 열어둬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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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경고

빌 게이츠(Bill Gates)는 지난 2021년 11월, 영국 전 외무장관이었던 제레미 헌트(Jeremy Hunt)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각국 정부는 미래에 다가올 팬데믹과 천연두 테러를 준비해야 된다'라고 발언했을 뿐만 아니라 2022년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선 '코로나 이후 인류는 또 다른 팬데믹을 겪게 될 텐데, 다음 팬데믹은 코로나와 다른 병원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현실화되는 과정인지는 몰라도 그의 비관론이 틀리기만을 바란다. 

 

원숭이두창 관련주

관련주나 테마주는 확실한 재료가 실제로 연관됐을 수도 있지만, 그냥 무지성으로 혹은 세력의 계획에 의해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빡센 검증이 필요하다. 일단 3종목이 눈에 띈다. 가장 확실한 종목은 ① HK이노엔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두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예전 CJ헬스케어 시절에 개발됐는데,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천연두는 사실상 종식됐기 때문에 사업성이 없는 분야라고 여겨졌지만, 테러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지했던 것이 현재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② 파미셀은 천연두 치료제를 생산될 때 사용되는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니, 어느 정도 근거가 있어 보인다. 반면, 체외진단용 의약품, 의료기기 판매를 판매하는 ③ 녹십자엠에스는 왜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얽혔는지 파악이 안된다. 혹시라도 해당 종목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포함된 확실한 근거를 알고 있는 사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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