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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렌에듀/필리핀 어학연수

저렴하게 필리핀 어학연수 가는 4가지 방법 (+환율, 비수기, 다인실)

by 낭만쉼표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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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내내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확실히 코로나 팬데믹은 이제 완전히 종결된 것 같다. 물론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국경이 열리긴 했지만, 입국과 출국 간에 격리를 해야 됐던 탓에 심리적으로 부담이 됐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완화조치가 점차적으로 진행되고, 모든 방역정책이 사라진 현시점에는 확실히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

 

결론적으로 리오프닝이 대세로 잡은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봉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일부 어학원들은 운영을 부분적으로 하긴 했다. 하지만 다인실(多人室) 사용이 불가능하고, 방역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해야 됨에 따라 추가 비용들이 발생하면서, 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짐이 됐다. 이외에도 비행기 비용과 픽업 비용 등이 엄청나게 비쌌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되는 등 비용이 평소에 비해 거의 1.5배에서 2배는 더 들었다.

 

현재는 많은 것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왔다. 물론 필리핀 내 물가와 인건비가 워낙 상승하는 바람에 예전보다는 전반적인 비용이 다소 비싸지긴 했지만, 이 정도면 꽤나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누구보다 성적획득이 절박했던 학생들은 필리핀 어학연수 자체를 워낙 오랫동안 기다려 왔기에 애초에 비용은 어찌 돼도 상관없다는 입장이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도저히 성적을 딸 수 없었던 사람일수록 누구보다 빠르게 필리핀에 들어갔던 것 같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비용을 최대한 아끼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자비로 떠나야 되거나 혹은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야 된다면 아무래도 비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아래는 비용을 최대한 아끼는 방법들이다. 이중에 적용해 볼 수 있는 팁들을 찾아보도록 하자.

 

저렴하게 필리핀 어학연수 가는 방법

① 환율이 좋을 때 미리 환전을 하자!

필리핀 어학연수 비용은 크게 비행기 티켓과 학비, 로컬피, 용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비행기 티켓과 학비는 원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다른 상관이 없지만, 로컬피와 용돈 같은 경우에는 필리핀 페소(PHP)로 지불해야 되기에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필리핀 페소를 바로 준비하기 힘들기 때문에 보통은 미국달러(USD)를 여유 있게 챙겨가서 현지에서 환전한다.

 

직전 1년 동안의 환율

 

참고로 로컬피(local fee) 같은 경우에는 비자연장비와 SSP 신청료, 관리비, 교재비 등이 있으며, 미국달러(USD) 기준으로 대략 매달 $200 정도 된다. 여기에 매달 쓰는 용돈도 고려해야 된다. 물론 얼마만큼의 용돈을 사용하냐는 천차만별이지만, 이것저것 소모품을 사고 새롭게 알게 된 친구들과 주말에 외식을 하다 보면 보통 $200 이상은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즉, 학비 외에 매달 $400 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든다는 것인데, 이 비용이 고스란히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환율은 전체 어학연수 비용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일부 어학원에서는 리오프닝을 기점으로 미국달러로 학비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 공부할 계획이라면, 달러가 조금이라도 쌀 때 미리 환전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은 $1에 1,200원과 1,300원의 사이를 횡보하고 있으니 1,200원에 가까울 때 미리 사두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당분간은 강달러 기조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② 비행기 티켓은 미리 구매해 두자!

현재는 비행기 티켓 역시 많이 저렴해졌다. 하지만 이 역시도 조금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팁이 있다. 이제는 상식이 됐지만, 같은 시간에 동일한 비행기를 탔다고 해도 각자의 티켓값은 다를 수 있다. 보통 비행기 티켓은 사전에 티켓팅할수록 저렴한 편이다. (즉, 출발 당일로 갈수록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진다.) 가끔씩 비정기적으로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바로 사자. 대개 프로모션이 적용된 티켓의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비행기 티켓팅은 미리미리 하자!

 

티켓팅 자체를 주말이 아닌 주중에 하고, 저녁 시간보다는 낮 시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가격이 조금씩 달라질 때도 있다. 더불어 티켓가격을 비교하는 사이트가 아닌 공식홈에서 예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이는 마일리지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환불을 고려해 봤을 때 더더욱 그렇다.) 더불어 최근에 비행기 티켓을 검색한 기록이 있다면, 스마트 프라이싱 기능으로 인해 가격이 나한테만 비싸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예매할 때는 시크릿 창을 띄운 상태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항공, 세부퍼시픽과 같은 LCC가 아닌 대한항공, 필리핀항공 등과 같은 FSC라면, 편도를 따로 구매하는 게 아니라 왕복을 한번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리턴티켓 같은 경우에는 날짜를 추가비용 없이 변경할 수 있는 오픈티켓으로 구매하면 좋다. 1달이나 2달 정도만 공부를 더하면,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는 한국을 다녀오는 것보다 이어서 계속 공부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

 

③ 다인실 이용하자! 단, 주의사항이 있다.

개인적으로 독실이나 2인실 보다는 3인실 이상의 다인실(多人室)을 추천하는 편이다. 물론 인원이 적은 방을 사용하면 비용이 비싼 만큼 좀 더 편하게 잠을 자거나 사생활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인실을 이용할 때 한국인이 없는 방으로 배정받아, 다른 나라 학생들과 머무는 것은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단순히 영어만 사용해야 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 외에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외국인 친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인실이 여러모로 좋다!

 

④ 비수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프로모션이 있다.

누구나 성수기인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많이 찾는 편이다. 따라서 어학원 측에서도 별다른 프로모션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비수기에는 학비할인 등과 같은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용을 최대한 아끼고 싶다면, 비수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장기간의 코스를 한번에 등록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프로모션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학비할인 이외에도 리포터 제도와 같이 어학원의 생활을 후기 형식으로 작성하면 비용할인을 제공하는 어학원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한 비용으로 어학연수를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러 좋은 가격이 올 때까지 어학연수를 미루는 것은 정말 어리석다고 단언할 수 있다.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언제나 지금 당장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절대 한두푼 때문에 머뭇거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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