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좀 귀찮아서, 줌(Zum)과 빙(Bing)은 따로 사이트 검색등록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줌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유입이 생각보다 꾸준히 되고 있어, 그냥 깔끔하게 등록하려고 합니다. 돌아보면, 줌을 의도적으로 사용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지만, 공용공간에서 사용되는 PC의 시작 페이지가 줌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의외로 자주 이용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알약, 알집 등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ESTsoft)의 계열사인, 줌 인터넷에서 포털 사이트인 줌과 블로그 호스트인 이글루스(egloos)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줌은 지난 2020년 1월 기준, 국내 검색엔진 시장점유율 1.96%를 차지하며, 네이버, 구글, 다음에 이어 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4위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작은 시장점유율이지만, 현재 네이버의 과점체제가 슬슬 무너져가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줌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줌 사이트 검색등록 방법
줌에 사이트 검색등록하는 방법은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나 구글 서치 콘솔에 사이트맵을 제출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단순합니다. 일단, 줌 웹사이트로 이동한 뒤, 가장 하단에 있는 고객센터 카테고리를 선택합니다.
고객센터 → 사이트 검색등록 → 신규등록으로 이동한 뒤, 신규등록 신청양식의 필수항목인 이메일, 사이트 주소, 사이트명, 사이트 소개를 작성하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동의만 하면 모든 신청과정이 완료됩니다. 다만, 다른 포털 사이트와 달리 등록신청 결과를 실시간으로 바로 체크할 수 없으며, 며칠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이메일 정보란에 지메일(gmail)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등록신청 결과가 스팸함으로 전송될 수도 있다는 점도 미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필수항목이 아닌 항목들은 굳이 작성하지 않아도, 사이트 검색등록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등록신청이 거절되는 경우가 생각보다는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보통 블로그내 콘텐츠가 정말 별로 없는 극초반에 등록했기 때문입니다. 줌을 너무 무시(?)하진 마시고, 어느 정도 콘텐츠가 확보된 상태에서 등록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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