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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 퍼즐 순위, 탈락, 최종결과 총정리 (+멤버별 선발가능성)

by 낭만쉼표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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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퀸덤 퍼즐'은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찾아보자는 의도로 제작됐다. 자신이 프로듀서가 돼서 26명의 참가자들 중에서 최종 7명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는 수없이 많은 경연 프로그램을 런칭했던 엠넷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엄청난 히트를 쳤다. 실제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들 대부분이 현재 4세대 1군 걸그룹의 멤버들로 활동 중이다.

 

이제는 활동을 중단한 아이즈원

 

물론 이번 '퀸덤 퍼즐'에는 2군(위클리, 체리블렛, 로켓펀치), 3군(우아, 퍼플키스, 하이키, 위키미키, 라잇썸, 트리플S) 현역 걸그룹 멤버들과 함께 해체 혹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 중인 AOA, 러블리즈, 우주소녀, 모모랜드, CLC 출신들이 대거 참여했다. 솔직히 기대에 못 미치는 라인업이지만, 방송을 계속 보다 보면 이들의 매력 역시 상당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번에 런칭될 걸그룹은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기존 그룹활동과 병행할 예정이다. 물론 엠넷의 엄청난 푸시를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분명 기회가 많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매주 투표를 하며, 최종 7인을 뽑는 궁예질을 하고 있다. 다채로운 컬러를 가진 참가자들을 모아 놓은 만큼, 확실히 다양한 분위기를 믹스매치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청순파워(에이핑크, 여자친구), 도시적인 세련된 섹시(티아라, AOA), 건강한 실력파(시스타, 마마무) 컨셉의 걸그룹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룹의 컨셉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예를 들어 차가운 도시적인 느낌의 리이나를 따뜻하고 청순하게 꾸미면, 뭔가 언발란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현재 4세대 걸그룹들을 분석해 보면, 청순파워 계열의 걸그룹이 부재하다. (그나마 비슷한 것이 프로미스나인인데, 에이스였던 장규리가 탈퇴하면서 분위기가 이전만 못하다.) 그래서 최대한 에이핑크나 여자친구를 상상하면서, 참가자들을 선발 가능성 별로 구분해 봤다. 한편에서는 포지션이 굉장히 중요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솔직히 전혀 그렇지 않다. 실제로 뉴진스, 아이브, 에스파, (여자) 아이들, 르세라핌에서 각 그룹의 메인보컬과 리드보컬, 서브보컬이 누군지 구분할 수 있나?

 

다만, (중국인을 제외한) 외국인이 포함하는 것은 해당 국가로의 진출이 손쉬워질 수 있기 때문에 고심해 볼 수 있다. 실제로 태국인이 포함된 블랙핑크는 태국에서 국민 걸그룹으로 추앙받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강제로 넣을 필요는 전혀 없다. 베트남인이 포함된 뉴진스는 오히려 베트남에서 거의 인기가 없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즉, 국적보다는 개인의 이미지와 실력이 훨씬 더 중요한 포인트다.

 

퀸덤퍼즐 휘서

 

엠넷이 지난 '프로듀스' 시리즈들과 다르게 투표조작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아무래도 인기 멤버들 위주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탈아이돌 급의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휘서는 각종 경연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패배했다. 아직 팬덤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냉정하게 말해 이번 '퀸덤 퍼즐'에서는 인지도와 기존 팬덤의 화력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퀸덤 퍼즐 멤버별 선발 가능성 총정리

① 선발 가능성 100%

퀸덤퍼즐 나나, 조아, 지원, 지한

 

장담하는데, 나나와 조아, 지원, 지한은 무조건 선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비주얼과 실력, 심지어 끼까지 탁월한 육각형 인재들이다. 이미 각자의 팬덤도 구축된 상태다. 더불어 청순, 섹시, 힙합, 틴 등을 오갈 수 있는 입체적인 이미지를 갖췄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나나는 K팝 아이돌 세계관 내에서 비주얼과 춤으로 이미 1티어를 찍은 분위기인지라 앞으로 무조건 잘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진짜 잘 풀리면 이효리가 될 수도 있다.

 

퀸덤퍼즐 나나

 

조아와 지원은 딱 봐도 센터상이다. 당장에 배우를 시작해도 괜찮을 정도이며, 솔직히 서로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둘 다 너무 괜찮은 편이다. 아이돌력이 넘치는 지한은 진짜 천재 아이돌이 맞다. 사실 처음에는 귀여운 이미지만 가능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성숙한 이미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그동안의 무대를 통해 증명했다. 이들 4명은 앞으로 남은 방송분에서 별다른 인성 논란만 나오지 않는다면, 선발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할 수 있다.

 

퀸덤퍼즐 조아

 

② 선발 가능성 80%

퀸덤퍼즐 여름, 연희, 유키, 지우

 

이들도 굉장히 높은 확률로 선발될 수 있다. 우주소녀로 이미 꽤나 성공해 본 경험이 있는 여름은 춤이라는 확실한 한방이 있다. 춤을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여름의 춤선은 확실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거기다 의외로 식상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점 역시 기회가 될 것 같다. 연희는 무엇보다 리더로서의 자질이 정말 맘에 든다. 친화력도 매우 좋고, 팀원들을 잘 다독이는 편이다. 유키와 지우는 인지도 자체가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실력이 좋아 활용도가 여러모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퀸덤퍼즐 지우

 

③ 선발 가능성 60%

퀸덤퍼즐 수진, 예은, 우연, 케이

 

사실 개인적으로 여기까지는 선발이 돼도 딱히 이견이 없을 것 같다. 수진과 예은 역시 어디 하나 딱히 빠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편이다. 우연이 실력적으로 아직 증명이 덜 됐지만, 이는 트레이닝을 통해 커버할 수 있다. 우연의 강점은 역시 비주얼이다. 언뜻언뜻 첫사랑이 떠오르는 그녀의 비주얼은 비대칭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다. 반면 케이는 실력적으로 굉장히 뛰어나긴 하지만, 살짝 식상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퀸덤퍼즐 우연

 

④ 선발 가능성 40%

퀸덤퍼즐 도화, 리이나, 상아, 쥬리, 휘서

 

사실 ④과 ⑤의 구분은 딱히 의미가 없다. 실력이 좀 더 좋고, 기억이 좀 더 잘나는 순으로 구분했을 뿐이다. 특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④ 그룹의 참가자들은 이미 자신만의 이미지가 꽤나 강렬하게 구축됐음을 알 수 있다. 개성이 강한 만큼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것이 제한적일 수 있다. 이들 중에서는 상아와 휘서의 실력이 상당히 좋은 편인지라 당장에는 엠넷의 걸그룹으로 데뷔가 안되더라도 어떻게든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

 

퀸덤퍼즐 상아

 

⑤ 선발 가능성 20%

퀸덤퍼즐 소은, 수윤, 채린, 미루, 파이

 

이들은 애매하다는 느낌이 강한 참가자들이다. 얼굴 구분이 아직도 안된다거나 실력적으로도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따라서 ⑤ 그룹의 참가자들은 개성과 실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아직 자신만의 독특한 뭔가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기억에 안남는 거라고 보면 된다. 이들 중에서는 파이의 바이브가 제일 좋은 편이다.

 

퀸덤퍼즐 파이

 

⑥ 선발 가능성 0%

퀸덤퍼즐 보라, 서연, 엘리, 주이

 

사실 팬들의 입장에서 아이돌은 한번 애착을 가지게 되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엄청난 몰입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반대로 한번 싫어지면 마음을 돌리기 힘든 것 역시 사실이다. 따라서 단순한 승부욕을 넘어서 인성이 꽤나 안좋은 것처럼 비춰졌던 보라는 앞으로 아이돌로서 성공하기 힘들 것 같다. 보라의 가창력이 압도적일 정도로 좋다고? 한국에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나? 차라리 그냥 지금부터 옥주현 모델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퀸덤퍼즐 서연

 

서연은 데뷔 전에 트레이닝을 했던 기간 자체가 너무 짧았기 때문에 그나마의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엘리와 주이는 걸그룹으로서 성공하기 매우 힘들 것 같다. 냉정하게 평가한 감이 있지만,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애초에 스타가 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든 도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된다. 걸그룹이 아닌 트레이너 등과 같은 길을 모색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퀸덤 퍼즐 순위, 탈락, 최종결과 총정리

① 1차 탈락 (5명)

지난 7화를 통해 상아(라잇썸)와 소은(위클리), 서연(트리플에스), 주이(모모랜드), 채린(체리블렛)이 최종 탈락했다. 사실 멤버별 팬덤과 실력 차이가 너무 뚜렷한 '퀸덤 퍼즐'인지라 큰 이변은 없었던 것 같다. 가혹하긴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떨어져야 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기에 어쩔 수 없다. 다만, 상아는 너무 빨리 탈락한 감이 있는 것 같다.

 

퀸덤퍼즐 1차 중간결과

 

중간결과를 통해 데뷔권 멤버가 한층 분명해졌다. 일단, 나나(우아)는 사실상 선발이 확정됐다. 압도적인 차이로 독주하고 있다. 솔직히 이 정도면 장원영급 슈퍼스타가 탄생한 게 아닐까 싶다. 휘서(하이키), 예은(CLC), 유키(퍼플키스)가 TOP 7에 들었다는 것은 시청자들이 그룹을 쎈언니 컨셉으로 가도 괜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여자)아이들이라는 독보적인 그룹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포화상태는 아니다. 이것도 괜찮다.

 

나머지 멤버들인 여름(우주소녀), 케이(러블리즈), 지한(위클리) 모두 납득될 만큼 좋은 실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니 이해가 된다. 강력한 TOP 7 후보라고 생각했던 지원(체리블렛), 조아(위클리)와 다크호스라고 느껴졌던 연희(로켓펀치), 수진(위클리)의 팬덤이 생각보다 약한 것은 의외였다. 어쩌면 위클리 자체가 지한 원툴 그룹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막 데뷔한 지우(트리플에스)는 저 정도면 선방한 게 아닐까 싶다.

 

② 2차 탈락(7명)

지난 9화를 통해 지원(체리블렛), 파이, 미루, 리이나(하이키), 조아(위클리), 보라(체리블렛), 수진(위클리)이 탈락했다. 개인적으로는 데뷔권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지원과 조아가 탈락해 충격이었다. 이번 '퀸덤 퍼즐'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2가지다. ㉮ 절대 인성논란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그게 비록 엠넷이 저지른 악마의 편집일지라도 도저히 커버가 안된다. 특히 간절함과 자신감이 선을 넘어 배려없음과 오만함으로 비춰지는 순간 바로 나락이다.

 

퀸덤퍼즐 2차 중간결과 (베네핏 제외)

 

㉯ 다소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노력을 하면 성장캐가 될 수 있다. 다만, 실수를 하는 것은 치명적이다. 따라서 무대에서는 최대한 집중해야 된다. 같은 팀 멤버인 휘서가 승승장구하는 와중에 초반에 삑사리를 한번 잘못 냈다가 바로 실력 없는 캐릭터로 찍혀버린 리이나 입장에서는 천추의 한일 것이다. 그나저나 위클리 팬덤이 생각보다 너무 약하다. 소은은 그렇다 치더라도, 조아와 수진마저 너무 어이없이 보냈고, 에이스 지한마저 데뷔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③ 최종 선발(7명) 및 3차 탈락(7명)

엘즈업 최종멤버

 

엘즈업 멤버로 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이 선발됐다. 라인업으로만 보면, 쎈언니 컨셉으로 갈 확률이 높다. 메인보컬(휘서, 케이)이 2명, 메인래퍼(유키, 예은) 역시 2명일 뿐만 아니라 메인댄서(나나, 여름)도 2명이나 된다. 연희는 올라운더이기 때문에 어디에 붙여놔도 상관없다. 확실히 여러 걸그룹의 에이스들만 모아놔서 그런지, 실력만 보면 1군이다. 리더로는 나나 혹은 연희가 될 확률이 높다. 확장성도 꽤나 좋아 보인다. 유키와 연희, 예은이 포함된 만큼 단숨에 일본시장 공략이 가능하다.

 

퀸덤퍼즐 3차 최종결과

 

엘즈업 멤버가 된 연희를 제외한 나머지 로켓펀치 멤버들 역시 높은 득표수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차지했다. 수윤과 쥬리가 각각 8등과 12등을 차지했다. (이렇게 되면, 4세대 아이돌 1군 혹은 1.5군으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는 나나와 우연이 포함된 우아 역시 마찬가지다. 소속사가 상장사라면, 미리 주식을 사두자.) 아직 팬덤을 구축하지 못했던 지한은 천재적인 재능에 비해 상당히 아쉽게 됐다. 엘리와 지우, 도화 모두 방송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최종 결승전까지 합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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