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일부 용어들이 익숙지 않아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이웃, 서로이웃, 피이웃과 같은 용어들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를 몰라, 통계자료를 한참을 들여다보면서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웃과 관련된 용어정리를 명확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이웃에도 등급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이웃등급을 총 4단계로 나눌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일단 ① 내 블로그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태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의 공개설정을은전체공개, 이웃공개, 서로이웃공개, 비공개로 나눠서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개설정을 전체공개로 선택하는 이유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포스팅에 대한 접근을 허락해줘서 조회수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② 나와 이웃인 관계입니다. 여기서는 3가지 상황으로 나눠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상대방은 나를 이웃추가했으나, 나는 상대방을 이웃추가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때 나에게 있어 상대방은 나의 피이웃이 되며, 상대방에게 있어 나는 상대방의 이웃이 됩니다.
다음은 ⓑ 상대방도 나를 이웃추가했고, 나도 상대방을 이웃추가한 경우입니다. 이때는 서로가 서로에게 피이웃이자 이웃이 됩니다. (서로이웃이 아닙니다.) 즉, 상대방이 내게 피이웃이 된다는 것은 내가 상대방을 이웃추가했는지 여부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피이웃은 이웃관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며, 이는 일종의 나의 팬 혹은 구독자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들은 피이웃을 굳이 나눠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 나만 상대방을 이웃추가한 상황입니다. 상대방은 나의 이웃이며, 상대방에게 있어 나는 피이웃이 됩니다. 흔히 얘기하는 이웃관리라 함은 내가 추가한 이웃들을 관리하는 개념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단순하게 이웃추가하는 것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쉽습니다.
③ 서로이웃인 관계입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단순히 서로가 서로에게 피이웃이자 이웃인 관계는 서로이웃이 아닙니다. 서로이웃 신청이라는 특별한 절차가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서로이웃으로 동의할 때 최종 확정됩니다. 따라서 서로이웃은 이웃보다 좀 더 밀접한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서로이웃은 단순한 이웃보다 좀 더 높은, 아예 다른 단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왜냐면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엄연히 서로이웃에게만 보이도록 블로그 포스팅 공개설정을 달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④ 스팸 차단 설정이 된 경우입니다. 이는 내가 직접 의지를 가지고 특정 ID 혹은 특정 IP에서 작성된 안부글과 댓글을 내 블로그에 보여지는 것을 차단하고 싶을 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어뷰징 행위를 하는 온라인 광고대행업체라던가 다양한 악플러들로부터의 공격을 차단할 때 사용됩니다. 이 부분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웃의 상태를 알아보는 방법
블로그의 관리 → 기본설정 → 열린이웃이라는 세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열린이웃에는 ㉠ 이웃·그룹 관리, ㉡ 나를 추가한 이웃, ㉢ 서로이웃 맺기가 있는데, 이중 ㉠ 이웃·그룹 관리에서 자신이 직접 추가한 이웃들의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추가된 이웃들은 이웃의 성격에 맞춰 그룹으로 나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 있는 나를 추가한 이웃은 앞서 살펴본 피이웃을 의미합니다. 이중에서도 본인 역시 이웃추가를 했을 경우에는 회색 하트가 좌측에 표기되며, 서로이웃인 상대에게는 붉은 하트로 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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