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베트남 입국은 물론 체류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졌다. 기업인과 같이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한베가족마저 입국이 어려운, 말 그대로 특별입국이라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요즘이다. (2021년 기준) 이미 베트남에 입국한 사람들도 연장이 쉽지 않아, 버티다 못해 많이들 한국으로 되돌아갔다.
베트남 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입국을 통제했으며, ㉮ 특별입국을 운영함과 동시에 ㉯ 비자연장 시 검역신고서를 제출하도록 가이드하고 있다.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발표된 공문에 따르면 온라인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다. 특별입국제도를 통해 베트남에 입국할 사람들은 공항에서 종이로 된 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되며, 기존에 이미 입국했더라도 비자를 연장할 때 반드시 온라인 검역신고서를 제출해야 된다.
온라인 검역신고서는 베트남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및 영어로도 언어설정이 가능한 탓에, 작성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만약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한국어의 번역 수준이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라리 영어로 언어설정을 하는 게 나을 수 있다.) 온라인 검역신고서는 온라인 검역신고 웹사이트를 통해 작성할 수 있다. 참고로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추가 업데이트
2022년 3월 15일부터 베트남 정부가 국경을 완전히 오픈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사용되던 온라인 검역신고서를 확인해 보니, 다소 바뀐 부분이 있어서 업데이트했다. 검역신고서 작성 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베트남 온라인 검역신고서 작성방법
①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바꿔준다.
② 아래 예시를 참고해 작성한다. 제일 많이 헷갈리는 것이 바로 관문이다. 관문은 베트남 입국 당시에 이용했던 공항명 혹은 국경검문소명을 선택하면 된다. 더불어 출발일은 한국에서 출발한 날짜이며, 입국일은 베트남에 입국한 날짜다. 질문 옆에 (*)와 같이 표기되어 있는 것은 필수 입력항목이라는 뜻이므로 반드시 작성해야 된다. 이외에 헷갈리는 부분은 딱히 없을 것이다.
③ 작성을 완료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등록이 완료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에 있는 QR코드를 스크린 캡처해서 보관해야 된다. 참고로 아래는 모바일로 등록했을 때의 화면인데, 설문지를 제출한 이후, 혹시라도 실수한 부분을 발견했다면, 오른쪽 위쪽에 선언 업데이트라는 부분을 통해 수정이 가능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