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결과 (+최유솔 여신 등극)

입소문이 잘못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보물찾기'다. 단순히 현실판 방탈출 게임 정도로 알려졌는데, 의외로 완성도가 높은 수작이다. 기본적인 구성은 '대탈출'과 비슷하지만, 서사를 최대한 줄이고 경쟁과 정치적인 요소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서바이벌 예능 '보물찾기'에 등장하는 출연자들의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결과 등을 살펴보자.

총 3박 4일간에 걸쳐 게임이 진행됐으며, 무려 24명이나 되는 출연자들이 등장한다. 워낙 많은 출연자들 탓에 개인별 스토리를 쫓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대신 초반에는 팀단위로 미션을 수행했던 만큼 어떤 식으로 팀 간 경쟁이 이뤄지는지 살펴보면 된다.

참가자들의 수준이 대체로 높은 편이며, 이들이 치열하게 미션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다. '더 지니어스'를 통해 무쌍을 찍었던 오현민이 극단적으로 좁은 시야를 보이며 광탈하는가 하면, 우승을 차지한 멘사회원 맹민호도 단기 암기력을 요하는 미션에서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본인이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서는 실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직접 몸을 써야 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상대적으로 남성 출연자들에게 유리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출연자들은 병풍이 되지 않았다. 이유는 엄청난 규모의 상금 때문이다. 무려 5억원의 상금이 걸렸는데, 우승을 차지 않더라도 매 미션별로 활약에 따라 상금을 챙길 수 있어서 그런지 몸을 사리지 않았다. 여기에 팀단위 데스매치를 펼친 것 역시 신의 한수였다. 자신의 실수로 패배하면 모두가 떨어지기 때문에 욕먹지 않으려면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출연자들 간에 감정싸움을 하기도 했다. 강한 vs 김유정국, 장지수 vs 챔보 구도는 누구의 잘잘못인가를 가르기에 앞서 얼마나 승리를 갈망하고 있는지 느껴졌던 것 같다. 실제로 팀선정 간에 펼쳐진 치열함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었다. 언제든 배신할 준비가 되어있는 출연자들이 만들어낸 돌발행동들이 재미를 한층 더했다. 이에 '보물찾기' 갤러리는 종영이 끝난 수개월까지도 계속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보물찾기(티빙) 마이너 갤러리 -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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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총정리

'보물찾기'에는 주로 인터넷 방송인들과 일반인들이 출연했다. 이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참가자는 덕자였다. 말투가 워낙 어눌한 탓에 뭔가 모지라 보이지만, 실제로는 뛰어난 관찰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 승리를 견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대전략을 짜는 게 미숙하고 리더십이 부족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보물찾기' 자체가 애초에 정해진 스토리를 쫓아가는 구조라는 점도 감안해야 된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MOM(man of the match)으로 덕자를 꼽고 싶다.

남성 출연자

· 강대형 : https://www.instagram.com/kadh0512

· 강승민 : https://www.instagram.com/workout_ksm

· 강한 : https://www.instagram.com/kang_han__

· 교주 : https://www.instagram.com/kyojoo88

· 김유정국 : https://www.instagram.com/kim_u_jungkuk

· 김정균 : https://www.instagram.com/carpediem.190

· 김태용 : https://www.instagram.com/yyong185

· 맹민호 : https://www.instagram.com/maeng_minho

· 바이퍼 : https://www.instagram.com/viper_ung

· 송영재 : https://www.instagram.com/songyoungjaemma

· 오현민 : https://www.instagram.com/ohyunmin

· 임현서 : https://www.instagram.com/ddoominism

· 장지수 : https://www.instagram.com/jangjisou

· 전국진 : https://www.instagram.com/jeon_guk_jin

· 조니 쿼니 : https://www.instagram.com/johnykwony

· 챔보 : https://www.instagram.com/heychambo

· 최용준 : https://www.instagram.com/yonggalllll

여성 출연자

· 김스테파니헤리 : https://www.instagram.com/0qcm_

· 나가이 마오 : https://www.instagram.com/maotin1019

· 덕자 : https://www.instagram.com/bbom_222

· 유비 : https://www.instagram.com/s2._.ub

· 윤수빈 : https://www.instagram.com/forest.y_u

· 이하니 : https://www.instagram.com/babyhaneyleee

· 최유솔 : https://www.instagram.com/ursolisoli

보물찾기 라운드별 최종결과 총정리

① 1일차 (1차 팀선정)

복면미션은 오현민, 맹민호, 덕자가 캐리 했다. 특히 맹민호는 영어단어의 정체를 알아챈 최초의 인물이며, 이를 통해 덕자가 아이디어를 빌드업해서 출연자들이 베이스캠프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베이스캠프 내 침대가 16개 밖에 준비가 안돼있음을 확인한 상태에서 팀선정이 시작됐다. 대부분 육체적인 미션이 최소한 한번 이상은 있을 거라 판단해서 그런지 팀원 구성을 최대한 밸런스 있게 하려 했다. 그리고 총 6개의 팀이 구성됐다.

· 교주팀 : 교주, 강한, 김유정국, 이하니
· 덕자팀 : 덕자, 나가이 마오, 송영재, 최유솔
· 임현서팀 : 임현서, 강대형, 김태용, 맹민호
· 장지수팀 : 장지수, 김스테파니헤리, 챔보, 최용준
· 오현민팀 : 오현민, 김정균, 바이퍼, 조지 쿼니
· 전국진팀 : 전국진, 강승민, 유비, 윤수빈

② 1일차 (총상금: 8000만원)

실제로 참가자들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기본적으로 계속 이동을 해야 됐기 때문에 육체적인 피로도가 누적됐고, 이에 모든 팀원을 남성으로 구성했던 임현서팀과 오현민팀이 초반에는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장지수가 같은 팀 멤버인 챔보의 기를 계속 꺾으려 한 점은 아쉬웠다. 물론 장난기 많은 챔보의 모습이 진지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긴장감을 누그려 뜨리는 데는 도움이 됐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결국 교주팀, 임현서팀, 장지수팀이 승리를 차지했으며, 사실상 탈락할 거라 예상됐던 덕자팀이 막판 눈부신 스퍼트로 결국 4등을 차지해 탈락을 면했다. 오현민팀과 전국진팀의 탈락은 정말 예상 밖이었다. 특히 최강팀으로 손꼽히던 오현민팀의 탈락은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렇게 끝나는가 싶었지만, 가장 기여도가 낮은 사람을 투표해 오직 100만원 만을 상금분배하도록 만들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맹민호가 자진해서 100만원만 받겠다고 하자, 이에 놀란 리더 임현서가 본인이 이를 대신하기로 한다. 다른 팀들은 아무래도 활약이 덜했던 여성 참가자들(나가이 마오, 이하니, 김스테파니헤리)이 기여도가 낮은 사람으로 선정됐다.

③ 2일차 (총상금: 1.2억원)

확실히 2일차 부터는 팀 내 경쟁이 과열됐다. 특히 여성 출연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였다. 교주팀 내에서는 사실상 팀분열이 일어났다. 교주, 강한 vs 김유정국, 이하니의 구도였다. 강한은 누가 봐도 힘캐였음에도 불구하고, 두뇌캐처럼 행동하는 바람에 팀워크가 무너졌다. 물론 강한의 활약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김유정국이 미션을 풀어냈기 때문에 승리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됐다.

임현서팀은 1일차에 얼음을 깨는 미션에서 워낙 많은 체력을 소진해서 그런지,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달려 기적의 역전극을 보여줬다. 1일차 덕자팀이 보여준 막판 대역전극 이상의 퍼포먼스였던 것 같다. 자중지란에 빠졌던 교주팀은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며, 최악의 팀워크였음을 증명했다.

투표를 통해 가장 기여도가 낮은 사람으로 덕자, 챔보, 강대형이 정해졌다. 강대형은 그렇다 치더라도 덕자와 챔보는 활약이 많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챔보는 말만 많았지 사실상 딱히 별다른 공이 없었던 장지수보다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이는 챔보뿐만 아니라 최용준, 김스테파니헤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도 장지수와 팀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④ 3일차 (2차 팀선정)

3일차를 기점으로 기존 4인 3팀 체제에서 3인 4팀 체제로 새롭게 개편됐다. 이 과정에서 덕자를 어떻게든 영입하려는 무리(송영재, 장지수, 최용준, 나가이 마오)와 장지수를 어떻게든 제외시키려는 무리(최용준, 덕자, 김스테파니헤리) 사이에서 묘한 움직임을 보였다. 치열한 교섭전이 펼쳐졌으며, 결국 아래와 같이 팀이 결정된다.

· 김태용팀 : 김태용, 맹민호, 송영재
· 장지수팀 : 장지수, 덕자, 최용준
· 김스테파니헤리팀 : 김스테파니헤리, 강대형, 나가이 마오
· 임현서팀 : 임현서, 챔보, 최유솔

팀구성만 보면 김태용팀, 장지수팀의 밸런스가 좋아 보인다. 2차 팀구성은 모든 참가자들이 악몽처럼 느껴졌을 정도로 정말 치열하게 전개됐다. 오직 최유솔 만이 '(약한) 셋이 같이 느리게 뛰면 되지'라는 명언을 남기며, 이미지가 떡상할 수 있었다. 심지어 그녀는 역대 서바이벌 예능 최고의 미녀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⑤ 3일차 (총상금 : 1.5억원)

팀구성이 끝난 이후 미션에 돌입했다. 이때부터는 데스매치로 펼쳐졌기 때문에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속출했다. 김태용팀 vs 김스테파니헤리팀의 서사도 좋았지만, 장지수팀 vs 임현서팀의 막판 승부는 실제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었을 정도로 감정적으로 격해졌다. 팀 간 논쟁이 펼쳐지던 와중에 챔보가 최용준을 향해 '어쩔티비'라고 대응한 부분은 사실 딱히 문제가 아니다. 다만, 너무 예민해질 데로 예민해진 장지수가 모든 말을 고깝게 들었을 뿐이다.

혈전 끝에 김스테파니헤리팀과 임현서팀은 탈락했으며, 이후 상금을 두고 김태용팀과 장지수팀이 사실상 결승전에 준하는 게임을 했다. 김태용팀은 게임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 총상금 1.5억원 중 무려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챙겼다. 이날은 출연자들의 마음이 너무도 지친 상황이라 그런지 가장 기여도가 낮은 사람을 뽑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웠다. 무조건 했었어야 됐다.

⑥ 4일차 단체전

마지막 결승전이 펼쳐졌다. 김태용팀과 장지수팀 모두 주차장과 선착장에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해킹된 암호를 김태용팀이 먼저 해결하는 바람에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차지한다. 이때 김태용이 보여준 모습은 오현민의 전성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임팩트가 있었다. 사실 김태용 없이는 '보물찾기'의 서사가 얘기 안될 정도로 많은 활약을 한 것도 사실이다.

더불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던 최용준의 탈락도 아쉽기 그지없다. 원래 그가 생각했던 파이널 멤버(김태용, 덕자)에는 장지수가 없었다. 하지만 덕자가 최약체로 손꼽히던 나가이 마오를 원했을 뿐만 아니라 김태용도 맹민호와의 연합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세를 따라갔던 것이다. 실제로 김태용, 맹민호를 제외하면, 남은 두뇌캐는 덕자, 임현서 정도밖에 없었다.

⑦ 4일차 개인전(총상금 : 1.5억원)

최종 결승전은 개인전으로 펼쳐졌다. 오직 두명 만이 들어갈 수 있는 결승전의 문턱에서 미션을 해결했던 맹인호는 자신의 결승전 파트너로 김태용을 선택했다. 누군가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두뇌캐 김태용을 선택한 게 맞나 싶었겠지만, 만약 최종미션에서 신체를 사용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애초에 힘캐 송영재를 이길 수 없을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다. 결국 맹민호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서바이벌 예능 사상 가장 큰 상금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