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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서바이벌 예능

더 지니어스 같은 예능 추천 TOP 5

by 쉼 표 2022. 8. 24.

누군가가 만약 그동안 봤던 예능 중에서 제일 재밌었던 프로그램을 하나 얘기해보라면, 주저 없이 '더 지니어스'를 꼽을 것이다. 그만큼 나는 서바이벌 예능을 진심으로 좋아한다. 게임이나 미션을 풀어가는 과정뿐만 아니라 출연자들 간에 펼쳐지는 정치질과 심리전에 특히 몰입하는 편이다. 정종연 PD가 런칭한 프로그램들은 모두 다 빼놓지 않고 시청했을 정도로 재밌게 보고 있다.

 

아래 예능들은 '더 지니어스' 같은 예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대부분 완결이 끝났으므로 주말이나 연휴에 몰아 보면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아래 순위는 재미순과는 전혀 상관없으며, 프로그램마다 각자의 장단점이 조금씩 다르다. 참고로 이번 추천 순위에는 빠졌지만, '소사이어티 게임'과 '머니게임' 역시 강추하며, 장르가 조금은 다르지만, '크라임씬', '대탈출' 등도 볼만하다.

 

더 지니어스 같은 예능 추천 TOP 5

① 피의 게임

공중파(MBC)에서 방송했기 때문에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예상했지만, 기대보다 저조해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마니아 입장에서 바라본 프로그램의 퀄리티 자체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특히 천재적인 발생이 엿보이는 구간이 몇개 있는데, 방출자 집단과 생존자 집단의 대결구도나 정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게 거짓말을 허락한 부분 등이었다. 여성이 정치질을 주도한 거의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희귀하기도 하다. 웹예능 '머니게임'으로 대박을 친 진용진이 직접 연출에 참여했다.

 

피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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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은 기획력만 보면, 솔직히 '더 지니어스 게임'이나 '소사이어티 게임'보다 훨씬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처음 탈락시킨 5명을 지하층에 보내 기생충(parasite)과 같은 삶을 살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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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공범

웹예능이라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지만, 역시나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만 보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더 지니어스'의 주역인 오현민의 원맨쇼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그게 또 나름의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 워낙에 오현민의 개인실력이 출중해서 그가 악조건을 뚫어가며 우승을 일궈내는 과정을 응원하게 된다. 빠르게 공범임을 드러낸 오현민과 달리 나머지 공범의 정체는 마지막까지 드러나지 않아 정말 쫄깃쫄깃한 마음으로 시청했던 것 같다.

 

웹예능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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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튜브 세계를 보면, 웩 더 독(Weg the dog)이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개가 꼬리를 흔든다'는 문장을 뒤집어놓은 표현인 웩 더 독은 말 그대로 '꼬리가 개를 흔든다'는 뜻으로, 본말이 전도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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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검은양 게임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서 드라마틱한 준우승의 서사를 써낸 천재 김경훈이 출연한다. 마피아 게임을 현실로 옮겨놨으며, 출연자들이 실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맞추는 자극적인 소재로 많은 화제가 됐다. 웹예능 '공범'과는 비슷하면서도 한층 심화된 규칙 때문에 추리하는 재미와 출연진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든 자신을 변호하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모습이 진짜 리얼했다. 결말이 다소 어이없게 난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인 만큼 전혀 억지스럽진 않았다.

 

검은양 게임

 

 

검은 양 게임 출연진 총정리, 금요일 예능 추천 (+솔직후기)

마피아 게임은 어떤 식으로 변주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거짓말을 통해 살아남으려는 마피아(검은양)와 이들을 어떻게든 찾아내려는 시민(하얀양) 간의 치열한 심리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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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현재 한창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기발한 아이디어와 극한으로 참가자들을 몰아가는 설정 때문에 정말 꿀잼이다. 자신의 플레이 결과에 따라 상금은 물론 식사량마저 변하는 통에 정말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게임에서 높은 성적을 받으면 받을수록 높은 층에 거주하게 되는데, 가장 높은 층인 펜트하우스 거주민에게는 편파적일 정도로 엄청난 혜택이 주어진다. 어떻게 보면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지능캐가 얼마 되지 않아서, 전반적인 플레이 수준이 낮다. 대신 정말 절박한 사람들만 모아놨기 때문에 정치질이 장난 아니다.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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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웹예능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B급 감성을 가진 프로그램들이 역으로 공중파나 종편채널에 편입되면서, 다양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올해 봤던 심리게임물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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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제로섬게임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활용한 서바이벌 게임인 줄 알았는데, 몸무게는 그저 한가지 소재로 활용될 뿐 엄청난 정치질이 난무하는 연맹게임이다. 의외로 뒤통수치는 투표결과가 많아 참가자들이 수면 밑에서 얼마나 많은 정치질을 했는지 상상도 안된다. 초반, 중반, 후반을 주도하는 플레이어가 달라질 정도로 판세가 드라마틱하게 변한다. 미니게임 자체가 딱히 머리를 쓸 필요가 없어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봤다.

 

제로섬게임

 

 

제로섬게임 몇부작, 출연진 총정리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개인적으로 서바이벌 예능을 굉장히 좋아라 한다. 출연자들 간에 생존을 위한 경쟁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맘에 드는 (혹은 의도적으로) 출연자들끼리 연맹을 구축하는데, 이 과정에서 각종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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