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델타크론 바이러스 뜻, 증상 총정리

도대체 어디까지 진화할지 가늠이 안된다. 인류가 스스로 사회적 거리를 두고, 백신과 치료제 등을 개발해 코로나와 싸운지도 벌써 2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끝이 안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생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했는데, 그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바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다. 모두 이전 변이들에 비해 치명률이 많이 완화된 대신에 전염력이 엄청나게 상승했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즉, 숙주를 살리기 위해 바이러스 스스로가 힘을 약화시켜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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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했으며, 현재 한국 내 감염자 수가 폭증하는데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스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검사방식으로는 감염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는 특징을 보이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도대체 어디까지 진화를 거듭할지 고민에 빠지게 했던 기억이 난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현재 덴마크와 인도, 중국 등에서 우세종이 됐으며, 한국에서도 3월 첫째주 기준 신규 확진자의 22.9%를 차지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발견됐을 초창기만 해도, 일본 연구진 측에서 치명률이 높을 수도 있다는 실험결과를 내놨는데, 실제로는 전염력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비해 1.5배 강력해졌을 뿐 치명률 자체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와 비슷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나마의 위안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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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확산 자체를 더이상 저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각국의 정부들은 코로나의 종식이 아닌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선택해 리오프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등과 같은 동남아 국가들은 물론 한국도 이제는 조건만 맞으면, 별도의 격리없이 입국이 가능하도록 출입국 정책이 변경됐다. 이 와중에 한편에서는 델타크론 바이러스가 출몰했다는 뉴스가 나와 경제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찬물을 끼얹은 상태다.

 

델타크론 바이러스 뜻, 증상

델타크론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델타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결합한 변이가 바로 델타크론 변이바이러스다. 사실 델타크론 바이러스가 세상에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022년 1월이었지만, 이때만 해도 실험실 작업의 오류라고 판단했었다. 하지만 곧이어 2022년 2월, 미국 공중보건연구소 측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게놈 데이터베이스를 살피던 도중, 델타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혼합됐다는 사실을 발견함에 따라 델타크론이 공식화됐다.

 

드래곤볼 오천크스, 손오천과 트랭크스의 퓨전

 

일각에서는 두개의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재기됐지만, 유전자 조합을 살펴본 결과, 재조합된 형태(recombinants)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쉽게 말해 드래곤볼에 등장했던 오천크스 정도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손오천과 트랭크스가 물리적으로 결합돼서 탄생한 오천크스는 지속시간은 비록 짧지만, 파워가 급상승한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델타크론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다행히 현재까지 전문가들이 밝힌 바에 따르는 델타크론이 최소 지난 2022년 1월부터 존재한 것으로 확인되지만, 딱히 오미크론에 비해 강력한 전염력이나 치명률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 또한 유전자 구조 자체가 델타 바이러스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적인 요소가 합쳐진 만큼 델타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항체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문제는 변이 바이러스 자체가 재감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이 가능하듯이 현재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대확산이 끝나더라도 언제든 델타크론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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