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가끔씩 콘텐츠를 다른 블로그로 이동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같은 플랫폼 내에서 옮기는 거야 그나마 신경 쓸게 덜하지만,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는 경우에는 챙겨야 될 게 상당히 많다. 어쨌든 이사의 가장 첫걸음은 기존의 자료들을 모두 백업받아두는 것이다. 방법 자체는 매우 간단하니 아래를 따라가면 된다.
사실 이번 티스토리 광고게재 적용 사태를 맞아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이사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티스토리 백업 기능 자체는 이모저모 굉장히 편리해 보인다. 따라서 혹시라도 티스토리를 계속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백업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한번 백업을 하면 30일 동안 불가능하다고 하니, 매달 특정일을 정해서 하면 괜찮을 것 같다. 혹시 모를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티스토리 백업방법 총정리
티스토리의 모든 포스팅들을 미리 백업해 두는 이유는 혹시라도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콘텐츠를 유실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나중에 포스팅 이사와 관련해 주의해야 될 사항에 대해서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8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사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좀 더 수월한 것 같다. 뭐든 경험을 하면 도움이 되나 보다.
일단 티스토리의 블로그관리 홈 → 관리 → 블로그 → 데이터관리로 이동한다. 데이터 관리는 가장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폐쇄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에 왠지 모를 오싹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전혀 쫄 필요가 없다. 오른쪽에 있는 > 꺽쇠 모양의 버튼을 누르자.
가장 상단에 블로그 백업에 관한 메뉴가 있다. 참고로 실제로 백업을 해보면, 현재 업로드된 모든 포스팅들이 html 파일 형식으로 제공된다. 각 포스팅은 폴더별로 구분되어 있는데, 업로드된 사진들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각 포스팅은 포스팅의 일련번호로 찾아볼 수 있다. 안내사항을 모두 확인했다는 박스를 체크한 뒤, 백업하기 버튼을 선택한다.
대략 2~3분 정도를 기다리니 총 727개의 포스팅이 순식간에 백업됐다. 백업파일의 우측 위로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아래와 같이 다운로드 버튼이 활성화된다. 다운로드하면 끝이다. 잘 보관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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