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시 큐코드(q-code) 작성방법 (+만 14세 미만)

코로나 때문에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다. 누군가는 삶의 기반이 무너졌고, 다른 누군가는 이 기회를 살려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코로나의 시대도 어느새 저물었다. 실제로 최근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의 여행과 어학연수, 영어캠프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한국정부도 이에 발맞춰 방역을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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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9월 3일을 기점으로 한국 입국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중단했고, 한달여 뒤인 10월 1일부터는 입국후 1일차에 시행하던 PCR 검사마저 중단했다. 참고로 전자검역신고서인 큐코드(q-code) 제출도 의무사항이 아니니, 사실상 모든 것이 예전으로 돌아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 큐코드 입력은 입국절차를 간소화시키기 때문에 사전에 입력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국가의 전자검역정보에 비해 훨씬 간단하므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공항에서 입력하면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큐코드(q-code)는 만 14세 미만과 이상을 구분하고 있다. 아마도 항공사별로 만 14세 미만의 경우, 법정대리인인 부모님 혹은 가디언과 동행하거나 항공사 유료 서비스인 UM(Unaccompanied Minor)을 신청해야 되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님과 동행하는 만 14세의 아이라면 늘 부모님이 법정대리인이 되겠지만, 방학 동안 진행되는 필리핀 영어캠프에 참여했다가 귀국하는 길이라면 보통 인솔자가 가디언으로서 법정대리인이 된다.

 

큐코드(q-code) 작성방법 총정리

큐코드는 한국 입국전 몇시간 이내에 해야 된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그냥 입국 전에만 하면 된다. 의무가 아닌 관계로 체크인할 때 항공사 직원이 따로 체크하지 않는다. 참고로 만 14세 미만의 아이 역시 따로 큐코드를 제출해야 되며, 법정대리인의 정보를 추가로 입력해야 된다. 일단 큐코드 홈페이지로 이동하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로 입력하는 방법을 준비했다. 홈페이지 상단을 보면, 입국전 검역정보 입력하기 버튼이 있다. 이 부분을 클릭한다.

 

한국 입국전 큐코드 제출

 

만 14세 이상인지를 체크한 뒤, 총 4개의 이용약관에 동의한다. 만약 만 14세 미만이라면, 약관 동의 시 만 14세 이상이 아님을 선택한 뒤에, 역시나 총 4개의 이용약관에 모두 동의한다.

 

큐코드 약관동의

 

참고로 이용약관 4개 모두를 체크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

 

큐코드 이용약관

 

다음은 로그인에 해당되는 단계이며, 여권번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혹시라도 이전에 큐코드를 이용한 기록이 있다면, 당시에 작성했던 정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만 14세 미만의 경우라면, 이때 법정대리인의 여권번호도 함께 입력해야 된다. 어차피 필수적인 입력사항이기 때문에 미입력시 다음 단계로 진행이 불가능하다. 나머지 단계부터는 만 14세 이상과 모두 동일하다.

 

큐코드 입력

 

여권정보를 입력하는 단계다. 성과 이름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야 된다. 참고로 이름은 띄어쓰기가 안된다. 문제는 외국인의 경우, 이름이 2단어 혹은 3단어로 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경우 띄어쓰기를 하지 말고, 그냥 연달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실제 이름이 Hữu Thắng이라면, HUUTHANG이라고 입력해야 된다는 것이다.

 

큐코드 여권정보 입력

 

한국 체류정보의 경우,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자신의 핸드폰 번호가 아직 살아있다면, 이를 그대로 입력한 뒤, 한국 내에서 연락 가능한 번호로 자신의 번호를 다시 한번 입력하면 된다. 하지만 자신의 핸드폰 번호가 정지된 경우라면, 휴대전화 미소지를 체크한 뒤, 가족이나 지인의 연락처를 입력하자.

 

큐코드 한국 체류정보 입력

 

한국 입국일 기준으로 직전 21일 내에 방문했던 모든 국가들을 입력해야 되는데, 특히 14일 이내에 방문했던 국가들은 추가적으로 하단에 있는 박스에 체크해야 된다. 질병에 대한 징후가 있다면, 이를 정확히 체크하자. 한국은 이제 더 이상 백신접종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큐코드 건강정보 입력

 

최종적으로 입력했던 검역정보를 확인하는 단계다. 큐코드는 작성완료 이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며, 다시 처음부터 작성해야 되기 때문에 혹시 모를 귀찮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확인하자.

 

큐코드 최종정보확인

 

아래와 같은 QR코드가 나오면, 미리 사진으로 스크린 캡처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공항의 무료 와이파이가 워낙 좋기 때문에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긴 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해두면 아무런 걱정 없이 검역단계를 바로 통과할 수 있다. 복잡해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전혀 어렵지 않다. 보통 10~20분 정도면 작성을 모두 마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큐코드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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