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늑대사냥 줄거리, 평점, 서인국, 결말 (+크리처물)
영화 '늑대사냥'을 보다 보면, 일종의 배신감 같은 게 느껴진다. 각종 예고편은 물론 극초반까지만 해도 뭔가 진지한 느낌의 범죄스릴러 혹은 케이퍼 무비가 기대됐지만, 중반을 넘어서자 뜬금없는 크리처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장르 이탈은 대개 유쾌하기보다는 불쾌하다. 특히 흥행 성공을 위해 매니아틱한 크리처물임을 감추고, 좀 더 대중적인 범죄물인 척했다는 점에서 괘씸할 뿐이다. 물론 크리처물(혹은 슬래셔 무비)을 좋아하는 관객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괜찮은 작품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일단 배우들 라인업이 미쳤다. 서인국, 성동일, 정소민, 장영남, 고창석, 박호산 배우가 극의 서사를 이끌어 간다. 살짝 인지도 높은 조연급 배우들이 주연을 차지한 느낌이기도 한데, 이들의 연기력이 워낙 좋은 탓인지 어색한..
2023. 5. 13.
영화 프리즌 출연진, 줄거리, 평점, 결말 (+한석규 지렸다)
지난 2017년에 개봉한 영화 '프리즌'은 고만고만한 범죄물이다. 워낙 범죄물을 좋아하는 탓에 웬만하면 놓치고 않고 보는 편인데, 솔직히 '프리즌'은 딱히 인상적인 작품이 아니었다. 다만, 교도소에 있는 범죄자들을 이용해 교도소 밖의 이런저런 민원들을 해결한다는 설정만큼은 센세이션 해서 그런지,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그러다 이번에 넷플릭스를 통해 새롭게 상영하길래 다시 한번 봤는데, 어라?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다. 취향이 변해서 그런지, 직선적이고 단순한 스토리가 재밌게 느껴졌다. 사실 생각해 보면, 관객들은 드러나지 않는 누군가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간다는 설정에 익숙하다. 다만, '프리즌'은 그 정도가 너무 파격적인지라, 1995~1996년이라는 상당히 오래된 과거를 시대배경으로 선택했다. 마치 그때..
2023. 5. 10.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출연진, 평점, 원작, 결말 (+임시완 악역대박)
최근에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시청했다. 솔직히 영화제목이 너무 유치해서 절대 시청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우연히 임시완 배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봤던 것 같다. 결과는 역시나 재밌었다. (솔직히 누가 영화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별로인 것 같다. 아마도 원작의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듯싶다. 해외용으로는 타이틀을 'Unlock'으로 달았던데, 솔직히 이쪽이 훨씬 나아 보인다.) 사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주최했던 공모전의 수상작인 원작소설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영화화를 시도했을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한 편이다. 다만, 각색을 하는 와중에 한국의 현실에 맞추다 보니 개연성이 떨어졌고, 감독의 입봉작이라 연출이 다소 어설펐다. 그래서 영화의 서사가 좀 헷갈..
2023.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