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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주식83

서울경제 양한나 기자, 확실히 뭔가 다르긴 하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자신이 투자한 회사나 관련 산업의 뉴스 기사를 많이 읽게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좋아하는 기자가 생기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나와 비슷한 시각과 관점을 가진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보다 보면, 왠지 모를 동질감과 유익함을 느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데일리의 성선화 기자의 기사를 꽤나 오랜 기간동안 신경써서 챙겨 봤습니다. (지금은 퇴사하셨습니다.) 또 다른 기자가 있다면, 바로 서울경제의 양한나 기자입니다. 아마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양한나 기자가 기사를 쓰기만 하면 주가가 상한가를 찍거나 혹은 급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제약, 바이오주에 한해서는 정말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처럼, 꽤나 빈번히 일어납니다. 아니.. 2020. 10. 17.
주식 대여서비스 신청하는 방법 (+키움증권 영웅문S) 대한민국 모든 개인투자자의 적을 꼽으라면, 역시나 공매도 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수소트럭 니콜라를 저격한 힌덴버그 리서치(Hindenburg Research)처럼 나름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괜찮은 곳도 있지만, 솔직히 나쁜 의도를 가지고 황당한 매도보고서를 내거나 '아님 말고' 식의 무책임한 주장 때문에 번번히 애꿏은 개인투자자들만 피해를 입게 됩니다. 공매도 제도 자체는 이론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옥석을 가르는 기능 이외에도 외국계 자금을 유입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매도 자체가 숏전략 중 하나인데, 이를 사용할 수 없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가지 전략을 강제적으로 포기해야 되기 때문에 리스키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 증시가 부진.. 2020. 10. 1.
주식 캔들, 데빌 메이 크라이 의미 보통 구정이나 추석과 같은 장기간의 연휴가 낀 명절 전에는 주가 흐름이 안좋은 편입니다. 이유는 일단, 명절엔 목돈 들어갈 일이 많아서 현금을 충분히 준비해야 되는데, 주식이 다른 자산들에 비해 훨씬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혹시라도 명절 기간 동안 해외에서 대형악재가 터졌을 때,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고, 장이 열린 뒤에 이를 폭탄처럼 얻어맞기 십상인지라, 장기간 장이 쉬는 구정과 추석 전에는 매도물량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최근 미중갈등 및 기술주 폭락에 따른 미국장의 영향이 훨씬 컸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매도하고 2영업일 부터 예수금을 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9월 25일(금)이 추석 전까지 주식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었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자.. 2020. 9. 29.
주식 대주주 요건 3억원으로 변경, 이거 절대 남일 아닙니다 앞으로 2021년 4월부터 한 종목의 주식을 3억원 이상 보유하면, 해당 종목의 대주주로 간주돼서 양도차익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직전년도 증시 폐장일(올해는 12월 30일)의 현황이 과세 대상을 확정짓는 기준이 될 것이기에, 다가올 4분기 한국 증시의 대형 악재가 될 것이라 몇몇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얼핏 3억원 이상을 주식 투자하는 개인이 얼마나 많을까 싶고, 당장에 내가 3억원을 투자하지 않으니 무슨 상관일까 싶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정말 신중하게 접근해야 됩니다. 대주주의 기준이 3억원이라는 개정안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피식 웃었습니다. 정말 농담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농담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걸 논리적으로 반박하자니 지금 심각한 현타가 옵니다. 서.. 2020. 9. 27.
데드캣 바운스 의미는?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 2013년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으니, 이제 대충 7년 정도 시장을 겪어봤습니다. 새가슴(?)이라서 그런지 나름 평균 1억 정도의 시드머니를 운영하면서도, 남들에게 내세울 만큼의 수익을 창출하진 못했습니다. 다행히 손실을 본 적은 거의 없으며, 보통은 존버를 통해 오랜 시간이 걸려서라도 수익을 만들고 나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이나믹한 수익과 손해가 공존하는 소형주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대형주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당연히 남들과 비슷하게 같이투자(가치투자가 아닙니다.)를 하면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1년 넘게 물러본 종목도 제법 많은데, 하나하나 세보니 총 5개(YG엔터테인먼트, 삼성전자, 셀트리온, 하나투어, E1)나 됩니다. 이제는 나름 목표주가와 손절가격도 설정할 줄 알고, 계획에 없는 뇌동매매를.. 2020. 9. 24.
셀트리온은 JP모간 고소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조지현) 솔직히 어제 정말 너무 열 받았습니다. JP모간의 조지현 연구원이 발표한 어이없는 레포트를 보면서, 황당함을 넘어선 분노마저 느꼈습니다. 셀트리온의 목표주가가 현재 수준의 60%이고,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70% 라구요? 어떤 근거로 그렇게 잡았을까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와... 정말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지난달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셀트리온 주식을 정리하긴 했지만, 그동안 주주로서 최근까지 실적수치를 쫓아가고 있던터라, 조 연구원이 제시한 근거가 (교묘하게) 조금씩 문제가 있단 것을 대번에 눈치챘습니다. 거기다 늘 계속되는 논란이긴 한데, 일부 외국계증권사들이 번번이 목표주가로 턱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시장에 공포심을 조장하고 주가를 폭락시킨 뒤, 폭락된 가격으로 주식.. 2020. 9. 11.
한국테크놀로지 그룹,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조현범 사장이 후계자가 될까? 지난 2~3분기 동안은 성장주 위주로 종목을 살펴보다가 최근 시장이 전반적으로 너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 같아 비중을 조정하면서 현금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제 포트폴리오로 편입할 종목을 찾던 중, 흥미로운 회사를 찾았습니다. 바로 한국테크놀로지 그룹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 그룹이라고 하면 꽤나 생소하실 텐데, 바로 예전 한국타이어 그룹입니다. 최근 이 한국타이어 그룹이 본격적인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한국타이어 그룹 내에 경영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올해 초부터 알고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매수 판단을 유보하고 그냥 쭉 살펴보고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매수하던지 아님 그냥 제외시킬지 결심해야 될 구.. 2020. 9. 7.
상장폐지가 예고된, 쌍용양회 우선주 날아가는 이유 분기말이 다가오기 1~2달 전부터는 해당 분기에 배당을 주는 배당주를 돌아보게 됩니다. 배당이 나름의 안전마진이 되기에, 시세 하락을 견딜 수 있는 자그마한 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분기야 워낙 많은 회사들이 배당을 실시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들마저 올해는 코OO 사태로 인해 줄어든 만큼,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들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쌍용양회에 배당투자하면서 나름 재미를 봤는데, 이번에 쌍용상회 우선주가 상장폐지가 된다는 소식에 현재 주가가 들썩들썩 거리고 있어 한번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불과 보름 전에 공시된 반기보고서가 가장 최신정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쌍용양회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시멘트 회사..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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