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투자노트/주식83

대웅제약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발표, 성공? 실패? (+셀트리온) 제약 바이오 주에 투자하신 분들은 오늘 장 막판에 정말 가슴이 철렁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로서 장 막판 주가가 급락할 때 악재를 확인하고 추매 타이밍을 잡느라 굉장히 애먹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경 대웅제약이 상당히 부정적인 코OO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제약 바이오 섹터 자체가 줄줄이 흘러내렸습니다. 특히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대웅(29.99%)과 대웅제약(29.98%)은 물론 현대바이오(29.88%) 마저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참고로 위 이들은 모두 자체적으로 코OO 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입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 GC녹십자, 종근당 등이 종류는 조금씩 다르지만,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대웅제약의 임상결과 발표가 오늘 예정돼 있었기 때문.. 2020. 12. 23.
배당금 vs 배당주, 주식 배당의 장점 (+셀트리온헬스케어) 연말로 다가갈수록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집니다. 저는 보통 반년짜리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을 가입한 셈 치고, 평소 눈여겨보던 배당주들을 여름이 끝나갈 쯤에 매수해서 다음해 봄이나 여름쯤에 매도합니다. 연말에 가까워져서 매수하면 보통 배당주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와 있는 경우가 허다하니, 조금이라도 쌀때 선취매합니다. 주식은 보유한다고 해서 부동산처럼 보유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저 기회비용만 잃는 것이니, 확실한 투자처가 없다면 무조건 쌀때 선취매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만약, 선취매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연말이라도 미리 리스트를 만들어뒀다가 단기급락이 나왔을 때 주저없이 삽니다. 어쨌든 수익률 2% 이상의 배당은 안전마진 개념으로 나름 괜찮은 심리적인 보호막이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배당투자.. 2020. 12. 17.
헤어진 여자친구가 예뻐져서 나타났다 (+손절한 주식 대응방법) 올해 마지막 악재가 될 수도 있는 네 마녀의 날을 생각보다 너무나도 스무스하게 보내면서, 다시 한번 개인투자자들의 힘에 놀랐습니다. 유동성이라는 힘이 정말 대단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날로 발전하는 스마트 개미 덕분에 이제 내년도 공매도 재개일 전까지는 주가의 상방이 거의 확실히 열렸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주가는 늘 실제 이벤트를 선행합니다. 호재가 발생될거라 예상되는 시점에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다가도, 실제 호재 발생 시에는 주가상승을 돌연 멈추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심지어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하락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악재도 악재가 발생될거라 예상되는 시점에는 공포가 선반영되면서 주가가 주춤하지만, 실제 악재 발생 시에는 보통 하락을 멈춥니다. 악재가 해소됐기 때문입니다. 이번달 초부터.. 2020. 12. 13.
키움증권 영웅문S, 시세 도달시 알람설정 방법 2020년도 올한해는 수많은 20대, 30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진입하면서, 한국 증시는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맞이 했습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1997년 IMF와 2008년 리먼사태를 계기로 수많은 자산가들이 형성된 과정을 본 개인투자자들은 한국경제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한 저점매수에 들어가, 한국증시를 중국발 코OO 사태라는 초유의 위기 속에서 지수를 방어하고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공포를 못이기고 패닉셀을 하던 심약개미들이 스마트개미로 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이전보다 압도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경제, 주식 전문가들이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이슈나 이벤트, 용어 등을 손쉽게 설명해주면.. 2020. 12. 2.
주식 매매시 자주 저지르는 실수 TOP 5 (+주식 실패담) 이번 포스팅은 지난 11월 25일(수) 매매 중에 초안을 작성했으며, 금일 마무리해서 발행합니다. 오늘 정말 최악의 매매를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익절하긴 했지만, 탐욕과 공포를 넘어서지 못한 제 모습과 적나라하게 직면하고 나니, 정말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절대 과장 아닙니다.) 사실 지금 장이 끝나지도 않았지만, 현재의 멘탈 상태로는 도저히 더이상 매매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놔버렸습니다. 일단 오늘의 매매를 아주 천천히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평소답지 않게 교과서에 나올법한(?) 고전적인 실수들을 많이 했습니다. 올해 주식을 시작하신 주린이 분들이라면, 참고하셔서 앞으로의 매매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만의 매매방법 이전에도 공유한 적이 있는데, 저는 보.. 2020. 11. 28.
남기락 때문에 무너지는 셀트리온 지난 9월을 기점으로 셀트리온 그룹주(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주가 움직임이 엉망입니다. 온갖 호재가 다 공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빠지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런 말도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기관들이 패닉셀에 가까울 정도의 매도를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셀트리온의 호재 발표됐던 호재가 말도 안되는 찌라시같은 수준이라 시장이 전혀 반응하지 않았던 걸까요? 아닙니다. 일단 호재를 살펴보면, 상한가를 찍어도 할말이 없는 역대급 대형호재였습니다. 일단 ① 셀트리온의 코OO 치료제가 2상, 3상을 동시에 승인받았으며, 정부는 연내에 치료제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공식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아무리 정부라도 함부로 개발일정을 밝힐 수 없었을 텐데, 확신을 가지고 알린 .. 2020. 11. 2.
공모주 따상, 따상상 의미 (+빅히트) 상장한지 며칠 안된 빅히트의 주가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애초 빅히트의 공모가는 135,000원으로 결정되었으나, 상장 당일 시초가 270,000원에서 시작하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원래 주가는 +30% 혹은 -30% 까지 밖에 움직이질 못하지만, 공모주만 예외적으로 공모 첫날 시초가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100% 혹은 -100% 까지 변동이 가능합니다. 빅히트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100% 상승)가 되었으므로, 이럴 경우에는 따블났다고 표현합니다. 이 상태에서 상한가(+30% 상승)를 달성할 경우, 이른바 따상이 되면서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무려 160%나 됩니다. 만약 다음날 다시 한번 상한가를 치면, 이를 따상상이라 하는데, 수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38%가 됩니다. 예를 들어 1억을 투자.. 2020. 10. 25.
정의선 회장의 현대차 승계, 결국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에 워낙 관심이 없던 터라 자동차 관련 주식 역시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올해 들어서 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과 같은 이슈마저 아예 몰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관련 산업을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칼을 가지고 있으면 휘두르게 된다고, 산업분석이 어느 정도 끝나고 나니 전기차나 수소차 회사 주식을 매수하고 싶어져서 종목분석을 하던 중에 어라? 니콜라 사기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지금은 심리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심리가 굉장히 주춤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지난 10월 13일(화)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심상치 않게 움직이더니, 바로 다음 날인 14일(수)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 그룹회장으로 승진한다는 기사가 발표됐습니다. 그동안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을 실질적.. 2020. 10.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