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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89

걷기만 하면 돈이 생기는 캐시워크 (+추천인 코드) 최근에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기발한 어플들이 많은 것 같다. 그중에서 일부 어플들은 직접 사용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성도가 탁월했다. 과장을 조금 보태,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달까? 오늘 소개하려는 어플은 앱테크로 유명한 캐시워크다. 나는 이 어플을 최근에 다운로드해서, 베트남에서 정말 잘 활용하고 있다. 직접 사용해보니 구독자분들께 강추해도 될 만큼 꽤나 괜찮은 것 같아 추천한다. 물론 엄청나게 큰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본연의 기능인 만보기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유용해 그냥 깔아 두기만 해도 참 괜찮은 것 같다. 참고로 카카오톡과 연동되어 있어 가입절차가 매우 간단하고, 광고가 수동형 배너라 사용하는데 크게 방.. 2022. 10. 27.
올림픽 관련주 찾는 방법 (+1964 도쿄올림픽 중요한 이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창이다. 사실 투자자로서 이번 올림픽은 지난 2020 도쿄 하계올림픽보다 훨씬 괜찮을거라 예상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는 코로나 방역조건을 충족한 중국 거주자에 한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으니, 정책이 갈수록 완화되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은 4%의 관중만 받았으므로, 사실상 무관중이었다.) 근데 개막식부터 한복공정을 시작으로 심기를 계속 건드리고 있다. 조선족이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이니, 한복도 우리 꺼라는 논리다. 솔직히 너무 말도 안되서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억지를 계속 부리니 뭔가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한복공정은 애교에 불과했다. 쇼트트랙에서 말도 안되는 편파.. 2022. 2. 12.
에코프로 그룹 지배구조 총정리 (경영권 분쟁 vs 2세 승계) 요새 종목별로 너무 많은 악재가 쏟아져서 그런지, 이를 스터디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느낌이다. 특히, 아직 악재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의 회사들은 왠지 모르지만 앞으로가 훨씬 더 불안하게 느껴진다. 그런 회사들로는 에코프로 그룹이 있다. 현재 에코프로 그룹은 공장 화재사고와 함께 최대주주, 계열사 임원들의 내부자거래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특히 내부자거래 의혹은 단순히 경영진들이 내부정보를 활용해 이익을 얻은 정도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현재 모든 상장사들의 화두는 ESG경영이다. 최근 한창 화제가 됐던 EU택소노미처럼 한번 기준에 미달된 기업은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투자를 기피할 수밖에 없다. 상상해보자. 앞으로 연기금이 과연 에코프로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을까? 혹시라도 투자했다가 손실이.. 2022. 2. 12.
MSCI지수의 모든 것 (+리밸런싱 날짜, 편입종목) MSCI지수 리밸런싱(rebalancing)의 파괴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앞으로는 옵션만기일과 함께 반드시 사전에 미리 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새삼 다시 한다. MSCI지수가 도대체 뭔데, 이렇게나 한국증시를 흔들고 있는 것일까? MSCI 지수(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는 미국의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 스탠리가 발표하고 있는 주가지수다. 공인된 국제기구도 아닌, 일개 투자은행에서 발표하는 자료가 증권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이 클까 싶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며, 특히나 악재와 동반했을 경우에는 그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사실 기존에도 MSCI지수가 조정될 때마다, 수급적인 충격이 오긴 했지만, 지수에 직접적으로 편출입되는 종목 위.. 2022. 2. 11.
위닉스 지배구조, 승계 시나리오 총정리 (+미세먼지 테마주) 투자할 때 주로 대형주에 집중하는 편이지만, 중소형주도 20~30% 비중 정도는 투자한다. 특히나 단기악재나 수급 때문에 패닉셀이 나와 낙폭과대가 큰 중소형주들은 기회가 왔다 싶을 때마다 매수하는데, 단기간에 주가가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 수익이 쏠쏠하다. 물론 평소에 해당 종목을 살펴보지 않았다면, 기회가 오더라도 매수할 수 없으니, 관심종목 관리를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로는 너무 빨리 진입해서 오랜 기간 존버하는 경우도 많았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코로나가 계속 변이를 거듭하며 전파력이 더욱 강해지는 것을 보면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오랫동안 유지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지금과 같은 수준의 실내활동이 지속될 것이기에, 이와 관련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회사들.. 2022. 2. 8.
아워홈 지배구조, 가계도 (+경영권 분쟁) 아워홈 하면, 기업이나 학교, 공공기관 등에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위탁급식업체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공부했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카페테리아를 아워홈이 운영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친숙한 회사다. 물론 아워홈은 요 몇년사이 HMR(가정간편식) 라인업을 보강하면서 이제는 단순한 급식업체가 아닌 종합식품기업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지만, 여전히 위탁급식 사업부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것이 한계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아워홈은 범 LG가에 속하는 회사들 중 하나다. 지난 2000년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LG유통의 식품서비스부문을 계열분리해 독립한 것이 현재의 아워홈이 됐다. (참고로 LG유통은 이후 GS그룹이 계열분리할 때 GS리테일의 모태가 된다.) LG그룹에서 나온 만큼, .. 2022. 2. 8.
에코프로비엠 내부자거래 발생한 진짜 이유 (+이동채 회장) 최근 에코프로 그룹과 관련해서 모럴해저드(moral hazard)와 관련된 이슈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동채 회장과 최고경영진들이 모두 사퇴해 일선에서 물러나거나 극단적으로는 대주주 교체하는 것 외에는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얼핏 보면 강경해 보일 수 있지만, 솔직히 이것 외에는 해법이 없어 보인다. 이유를 살펴보자. 공장화재로 인한 직원사망 지난 2022년 1월 21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화재로 인해 양극재 생산은 당분간 중단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수율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게 될지 누구하나 예상을 못하고 있다. 영화 돈 줄거리, 결말, 솔직후기 (증권맨 .. 2022. 2. 7.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vs 거래재개 (+손병두 이사장) 2,215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이은식 재무관리부장과 그를 비호한 가족들(아내, 처제, 아버지, 여동생, 동생)이 모두 입건됐으며, 현재는 어느 정도 실체적 진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사건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사실 처음에 이부장 측은 최규옥 회장의 지시로 시작된 범행이라고 물타기 하려는 듯했으나 이부장의 아버지가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고, 이부장이 단독범행임을 시인하면서 결국 진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 총정리 역시나 이부장은 초범이 아니었다. 이번 범행이 발각되기 전까지 수차례에 걸쳐 335억원을 횡령한 전력이 있었다. 그는 횡령한 돈으로 주식을 투자해 수익을 챙긴 뒤 원금은 회계감사 전에 되돌려놓은 방법을 반복했다. (즉, 오스템임플란트.. 2022.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