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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8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 (+순자 상여자)

by 낭만쉼표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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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솔로' 8기는 딱히 레전드편으로 꼽힐 만큼 흥했던 기수는 아니다. 하지만 일부 출연자들이 워낙에 매력적이었던 까닭인지 개인적으로는 꽤나 재밌게 봤다. 참고로 지금도 종종 회자되고 있는 전설의 멘트 '쿵할게요'가 등장했던 기수이기도 하다. 8기 출연자들의 나이, 학교, 직업, 인스타, 최종선택 등을 알아보자.

 

웰메이드 리얼 연애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환승연애'와 '나는 솔로'를 선택할 것 같다. 두 프로그램의 매력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르다. 일단 '환승연애'는 출연자들의 행적을 오밀조밀 쫓아가는 재미가 있다. 조그만 감정선도 놓치지 않고 곱씹어 가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굉장한 몰입감을 느끼는 편이다. 특히 대중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쳤던 '환승연애2'는 무려 9년 동안이나 인연을 이어왔던 정규민, 성해은 커플이 주는 서사의 절박함이 굉장한 임팩트를 줬다.

 

반면, '나는 솔로'는 출연자들이 눈앞에 있는 이성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 가는지에 집중한다. 따라서 사랑의 본질에 관한 깊이 있는 울림을 주긴 어렵다. 하지만 당장에 어떠한 외적인 모습과 내적인 조건들이 이성에게 어필될 수 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생각과 행동들이 사회적으로 지탄받는지 되새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나는 솔로'를 연프가 아닌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모아놓고 살피는 다큐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일부 출연자들은 자신의 행동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병크를 스스럼없이 저지르기도 한다. 이는 촬영현장에 익숙해진 나머지 실제 인성을 가감 없이 그대로 드러냈다고 보면 된다. (혹은 극도로 흥분해 자제력을 상실한 탓도 크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사랑이라는 감정이 원래 다루기 힘든 고차원적인 감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촬영장 자체가 굉장히 스트레스받는 환경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된다.

 

나는 솔로 8기 출연자 인적사항 총정리

 

'나는 솔로' 8기는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4박 5일 동안 촬영했으며, 총 6화로 구성됐다. 이후 9기, 10기를 기점으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해 국민 연프로 등극함에 따라 5박 6일 촬영, 총 8화 구성이 기본적인 포맷으로 자리 잡게 된다. 따라서 최근에 '나는 솔로'를 접한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과거의 기수들이 짧고 타이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분량이 짧은 만큼 주요 서사에 포함되지 않으면 통편집되기 일쑤였을 뿐만 아니라 사건 위주로 스토리를 편집하다 보니 스피디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나는 솔로 갤러리 -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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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는 솔로' 8기에서는 옥순을 중심으로 영식, 영호의 서사가 주를 이룸에 따라 나머지 출연자들의 분량이 완전히 실종됐다. 특히 다른 기수라면 충분히 옥순이라는 이름을 차지하고도 남았을 영숙의 분량이 중반부터 사실상 통편집된 점이 너무도 아쉬웠다. 물론 이후 '나솔사계' 솔로민박 2기에 출연함에 따라 나름의 아쉬움은 충분히 해소할 수 있었다.

 

나는 솔로 8기 인스타, 유튜브 총정리

일부 출연자들이 호감 가는 사람을 호떡 뒤집듯 빠르게 태세전환하는 것에 관해 비판적인 시청자들이 많은데, 이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 크다. 실제로 호감 가는 대상이 바뀌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연인을 찾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매일 밤을 함께 보내며, 술을 마시기에 평소보다 손쉽게 이성에게 마음이 열리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하다. 더불어 제작진 측에서도 출연자들이 본인의 감정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감안해야 된다.

 

따라서 외적인 모습 만이 고려된 첫인상 선택이 최종선택까지 이어져야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나는 솔로'의 출연자들이 단순히 연애를 하러 온 게 아니라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를 찾기 위해 출연했음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다만, 어장관리를 하는 것은 여러모로 너무 큰 민폐이기 때문에 지양하는 게 낫다. 8기에도 많은 비난을 받은 출연자들이 있지만, 옥순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큰 문제가 없었다. 다들 인스타,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남성 출연자

· 영수 : https://www.instagram.com/ilchimgeosa

· 영수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ilchimgeosa

· 영호 : https://www.instagram.com/justjeju

· 영식 : https://www.instagram.com/jae_huny

· 영철 : https://www.instagram.com/your_minming

· 광수 : https://www.instagram.com/chikichaca_cho

· 상철 : https://www.instagram.com/positive_mq

 

여성 출연자

· 영숙 : https://www.instagram.com/xxominnss__

· 정숙 : https://www.instagram.com/emiliana_love

· 순자 : https://www.instagram.com/youknow__anna

· 순자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youknowanna

· 영자 : https://www.instagram.com/lumieresg

· 옥순 : https://www.instagram.com/ayo_a0

· 옥순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joa0

· 현숙 : https://www.instagram.com/ssmimi7

 

나는 솔로 8기 출연자 나이, 학교, 직업, 최종선택 총정리

① 영호

영호(1985년)는 제주도에 위치한 당근농장 저스트제주의 대표다. 제주도로 귀농하게 된 것은 이제 2년이 됐으며, 이전에는 패션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했다고 한다. 확실히 지적이면서도 뭔가 트렌디한 분위기가 스스럼없이 풍긴다. 여기에 굉장히 매력적인 동굴 보이스를 갖춘 목소리 매력남인지라 초반만 해도 많은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참고로 개그우먼 장도연의 친구로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적도 있다.

 

나는 솔로 8기 영호

 

그는 여성 출연자들이 등장할 당시 캐리어를 대신 끌어주지 않는 2명의 남성 출연자들 중에 한명이었다. (다른 한명은 영수였다.) 본인 딴에는 굳이 여친이 아닌 여성에게 과도한 매너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이는 신념이 아닌 단순한 옹고집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그랬을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그의 이런 성격은 첫인상 선택에서도 드러났다. 담백하게 자신의 선택을 보여주는 대신 역으로 상대방의 의중을 떠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형으로 흰 피부에 찹쌀떡 같은 느낌의 여성을 꼽았으며, 첫인상 선택은 결국 옥순이었다. 옥순은 자기소개를 기점으로 상철을 제외한 모든 남성 출연자들에게 호감을 받았으며, 이후 첫번째 데이트를 통해 상철마저 본인에게 빠지도록 만들었으니 그 매력이 가히 역대급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옥순의 자기소개는 그녀의 현명한 모습이 굉장히 잘 드러났다.

 

이후 영호는 관심이 있는 정숙, 옥순과 데이트를 이어갔다. 특히 두번째 데이트에서는 다대일 데이트가 될 게 뻔한 상황이었음에도 옥순을 선택했으며, 1:3 데이트를 하는 부산한 와중에도 그녀의 호감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정숙, 옥순을 두고 저울질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둘 다 놓치게 된다. 정숙과는 거의 종장에 이르러서야 오해를 풀 수 있었기에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게 아쉬웠을 것 같다. 결국 최종선택은 포기하게 된다.

 

② 영수

영수(1986년)는 인서울 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으며, 외국계 무역상사에서 화학원료 수출입을 담당하고 있다. 키가 큰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왕이면 175cm 이상에 덩치가 큰 게 좋다면서 구체적으로는 배구선수 고예림을 언급하기도 했다. 내적으로는 진취적인 사람이 좋다면서 본인이 뇌섹녀에게 끌리는 사피오 섹슈얼(sapio sexual) 임을 드러냈다. 아마도 박학다식한 본인과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뜻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솔로 8기 영수

 

영호만큼이나 목소리가 좋고, 남다른 위트의 소유자인 만큼 연애를 못할 만한 스타일은 아니다. 외골수처럼 보이지만, 상사맨인 만큼 유연함과 강단을 갖추고 있다. 전여친도 술자리에서 직접 연락처를 물어보고 만났다고 한다. 사람 좋은 웃음을 연신 짓고 있지만, 굉장히 대담하고 실천력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첫인상 선택은 신비로운 느낌의 현숙이었다. 물론 자기소개 이후 옥순에게서 매력을 발견하지만, 경쟁률이 높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접근을 멈췄다. 이후 첫번째 데이트를 현숙과 하지만, 낯을 너무 많이 가리는 그녀와는 케미가 별로라고 느꼈던 것 같다. 이후 자신의 본래 이상형에 부합하는 영숙과 두번째 데이트를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생각보다는 맞지 않았다. 결국 최종선택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

 

③ 상철

상철(1988년)은 경북대 전기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으며, LG전자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근면성실한 만큼 신랑감으로 딱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초반에는 이목을 끌지 못했다. 첫인상 선택 때 아무런 표를 받지 못하자, 부러운 마음에 정숙에게 받은 광수의 인형을 만지작 거리다 음성 메시지를 지워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영호가 워낙에 대인배인지라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 소심한 사람들은 엄청나게 화냈을 만한 일이었다.

 

나는 솔로 8기 상철

 

흰 피부의 여성을 좋아하며, 첫인상 선택은 영자였다. 첫번째 데이트 때 옥순이 그를 선택하면서 그녀에게도 잠시 호감을 느껴 두번째 데이트도 함께 했지만, 영자에 대한 마음을 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최종선택을 통해 영자에게 호감을 드러내지만, 정작 그녀는 선택을 포기하고 만다. 개인적으로는 상철은 힘숨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4일차 슈퍼 데이트권을 놓고 펼친 푸시업 대결에서 영식과 함께 공동 1등을 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다.

 

④ 영철

영철(1989년)은 경북대 기계공학부 출신이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다. 얼핏 보면 마초남이나 장난꾸러기가 연상되지만, 사실 생각이 깊고 순수한 편이다. 낭만순수라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린다. 자기소개 당시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은 정말 감성 그 자체였다. 더불어 울음이 나는 와중에도 웃음을 지으려 노력하는 모습도 제대로 어필됐다.

 

나는 솔로 8기 영철

 

연애를 못해봤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 싶었는데, 역시 '나는 솔로' 출연 전에 결정사에 가입해 본 적도 있다고 한다. 다만, 그곳에서 사랑이 아닌 이런저런 조건들을 따지고 있는 본인의 모습에 혐오를 느꼈던 것 같다. 즉, 영철은 확실히 로맨스를 위해 방송에 출연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그는 방송 출연이 결정되자, 무려 400만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해 옷을 샀을 정도로 준비를 많이 했다.

 

첫인상 선택은 영숙이었다. (확실히 영숙은 외모만 보면 누가 봐도 옥순을 부여받았어야 맞다.) 성숙한 분위기의 영숙이 눈에 확 들어왔지만, 그녀의 키가 너무 커서 이모저모 위축된 게 아닐까 싶다. 자기소개 이후 옥순에게로 마음을 돌리지만, 한발 뒤늦었던 직진 탓인지 그녀에게서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실제로 첫번째 데이트 때 고독정식을 먹었다. 이후에도 자신의 마음을 어필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최종선택은 포기한다.

 

⑤ 영식

영식(1990년)은 숭실대 미디어학부를 졸업했으며, 엔씨소프트에서 게임개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인상이 눈에 띈다. 매일 운동을 하면서 비슷한 패턴의 생활을 이어가는 바른생활 사나이이기도 하다. 첫인상 선택은 영자였지만, 이는 그녀가 자신을 첫인상 선택으로 꼽아준 것에 대한 보답에 불과했다. 본인의 이상형으로 귀여운 강아지상을 꼽았던 만큼 옥순이 그에 가장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솔로 8기 영식

 

3일차 오전에 했던 옥순과의 데이트에서 자동차로 이동할 때 과속방지턱 앞에서 '쿵할게요'를 시전해 엄청난 이슈가 됐다. 사실 영식의 멘트는 연애 교과서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센스 있는 발언들이 많았다. 영식과 데이트를 다녀온 옥순이 그에게 빠져 그에게 엄청난 호감을 느꼈을 정도다. 연애에 자신 없는 남성들이라면, 그가 어떤 식으로 얘기하는지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영식은 옥순의 인기가 굉장히 많은 것을 그녀가 흘리고 다니는 탓이 크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옥순은 매력을 흘리고 다녔다.) 그래서 확신을 얻기 위해 자신에게 특별히 대하는 무언가를 보고 싶어 했다. 생각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두번째 데이트 선택을 포기하는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된다. 물론 당시에 본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되겠지만, 결국 핑계에 불과했다. 이때의 실수가 스노우볼이 돼서 결국 최종커플이 되는 데 실패한다.

 

⑥ 광수

광수(1990년)는 미군 현역장교로 복무 중이며, 계급은 대위다. 같은 미군 대위 출신인 6기 영수의 강력한 권유 덕분에 출연을 결심했다. 전형적인 교포 스타일이다.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해서 혼혈이 아니냐는 오해도 종종 받지만, 순수한 한국인 혈통이다. 물론 미국에서 나고 자란 만큼 미국 시민권을 가진 외국인이긴 하다. 정숙에게 첫인상 선택을 받지만, 본인의 첫인상 선택은 순자였다. 보답으로 정숙을 선택할 법도 했지만, 솔직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는 솔로 8기 광수

 

외적으로는 고양이상을 좋아하는 반면, 내적으로는 강아지 같은 여성을 좋아한다. 여기에 가장 부합한 사람은 순자였다. 실제로 순자에게서는 설레임을, 영자에게서는 편안함을 느꼈다. 자기소개를 계기로 옥순에게도 관심을 가지만, 그리 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첫번째 데이트는 순자, 두번째 데이트는 영자와 함께 하며, 위기를 자초하긴 했지만, 결국 쌍방의 최종선택을 통해 순자와 최종커플이 된다.

 

⑦ 현숙

현숙(1988)은 삼성역 근처에서 홍성신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다. 매우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인지라 본인 스스로가 노력을 많이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연애가 쉽지 않을 듯싶다. 첫인상 선택은 자신에게 말을 건네준 영수였으며, 그와 첫번째 데이트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이후 두번째 데이트에서는 고독정식을 먹었다. 단, 이때는 정숙, 순자과도 함께 했던 만큼 큰 내상은 없었다. 최종선택은 결국 포기한다.

 

나는 솔로 8기 현숙

 

⑧ 영숙

영숙(1989년)은 패션프로모션 디자인회사에서 총괄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키가 174cm로 굉장히 큰 편이며, 역대 옥순들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예쁘다. 실제로 아름다운 여성 출연자들을 꼽는 설문에서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굉장히 시크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솔직 담백하다. 소주를 즐겨 마실 정도로 매우 털털한 편이다. 남친과 싸워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체로 관대한 편이라고 한다. 본인 스스로가 소극적이라고 밝힌 만큼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은 맞는 것 같다.

 

나는 솔로 8기 영숙

 

첫연애를 9년이나 지속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남친이 있어왔다. 확실히 주변에서 그냥 둘만한 스타일이 아니긴 하다. 첫인상 선택은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와준 영철이었지만, 첫번째 데이트 선택은 영호와 함께 했다. 아무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되는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본인을 좋아해 주는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순자와는 정반대라 할 수 있다.) 이후 두번째 데이트는 영수와 했으며, 그 역시도 딱히 케미는 맞지 않았다. 결국 최종선택을 포기한다.

 

⑨ 순자

순자(1990년)는 이화여대 국문학과 출신이며, 현재 대치동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다. 김주하 아나운서가 롤모델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약 3년 정도를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기도 했다. 주모, 이모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리더십과 친화력이 좋은 편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성격도 너무 좋아 보이는 만큼 그녀에게 호감을 느꼈을 남성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는 솔로 8기 순자

 

첫인상 선택은 영호였지만, 첫번째 데이트는 광수와 함께 했다. 본인을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스타일인 만큼 자신에게 첫인상 선택을 했던 광수에게 급격하게 호감을 느꼈던 것 같다. 이후 그와의 데이트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깊은 호감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광수가 두번째 데이트에서 영자와 함께 하면서 고독정식을 먹게 된다. 비록 알았다고는 하지만,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것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통 크게 그를 이해하고 최종커플이 된다.

 

⑩ 영자

영자(1990년)는 고졸 공채로 삼성SDS에 입사했으며, 대학교는 야간과정을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MES 시스템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경영관리팀에서 일하고 있다. 알뜰살뜰하며, 평택시 고덕동의 아파트 청약 당첨됐다. 첫인상 선택은 자신의 캐리어를 들어준 영식이었으며, 첫번째 데이트 선택 역시 영식이었다. 하지만 영식이 옥순에게 직진하는 바람에 뭔가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비록 광수, 상철에게도 관심을 받긴 했지만, 딱히 인연은 아니었던 것 같다. 최종선택을 포기한다.

 

나는 솔로 8기 영자

 

⑪ 정숙

정숙(1992년)은 중앙대 전통예술학부에서 가야금을 전공했으며, 제이와이 가야금 스튜디오 대표로 일하고 있다. 14살에 중국연변예술학교에 다녔으며, 이후 18살 때까지 다녔다. 이 과정에 있어 부모님과 상의 없이 결정했다고 하니 어렸을 때부터 독립심이 굉장히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전 인터뷰 때 영화 '첨밀밀'의 ost 월량대표아적심을 연주해 중국인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나는 솔로 8기 정숙

 

피부가 정말 하애서 그런지, 청순한 느낌이 강하다. 확실히 인기가 많았을 것 같긴 한데, '나는 솔로'에서는 거의 찬밥신세였다. 그나마 영호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으면, 아마도 영상에 거의 출연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만큼 존재감이 없었다. 근데 본인 스스로가 이런 대접을 받는 것 때문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여서 더 별로였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많았다.

 

첫인상 선택은 지적인 분위기의 광수였으며, 첫번째 데이트 선택은 영호였다. 정숙은 자신에게 올인하는 남자에게 관심을 느끼는 편이다. 그런 점에서 3명(정숙, 순자, 옥순)을 두고 살폈던 영호에게는 관심이 금방 식었다. 실제로 두번째 데이트에서 고독정식을 먹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그에 대한 불만을 여성 출연자들에게 공격적으로 쏟아내면서, 영호의 호감도를 극단적으로 떨어뜨렸다. 마지막 순간에 영호의 진심을 알게 되지만, 최종선택은 이미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⑫ 옥순

옥순(1993년)은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본인이 러시아어를 잘 못한다고 솔직하게 밝힐 정도로 자존감이 상당하다. 전 산업부 기자였으며, 현재는 코인 플랫폼 회사의 마케팅 직원이다. 지난 기수의 옥순이 보여줬던 도시적인 느낌과 달리 그녀는 귀여운 단발머리와 앳된 외모가 돋보인다. 얼핏 보면 막내미가 뿜뿜 하지만, 실제로는 외유내강 타입인 기존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나는 솔로 8기 옥순

 

본인 스스로가 대학교 재학 당시부터 인기가 많았다고 얘기할 정도니,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장점을 꼭 집어 칭찬할 줄 아는 면이 크게 어필한 것 같다. 이는 주변에 수많은 남사친들을 두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똑똑하고 조리 있게 말을 하는 옥순이 플러팅을 하면 넘어가지 않을 남성이 있을까 싶다. 아마도 남사친과 남친의 경계를 모호하게 해 계속 썸을 타는 것을 즐기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남사친들의 입장에서 옥순은 몽글몽글 감정이 느껴지는 의리 있는 친구였을 것이다. 하지만 결혼을 염두에 둔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최악일 수밖에 없다. 이는 옥순 스스로가 운명론자인 데다,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손쉽게 깊어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식에게 굉장히 강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데이트에서 영호에게서도 많은 호감을 느꼈다. (물론 그녀의 첫인상 선택이 영호였다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다.)

 

옥순은 이상형으로 외적으로는 순두부 같이 순둥순둥한 사람, 내적으로는 거목처럼 흔들림 없는 사람을 꼽았다. (서로 상반되는 가치를 논했다는 것 자체가 상상 속 동물인 유니콘을 묘사한 것과 다름없어 보인다.) 자기소개 이후 무려 5명이나 그녀에게 관심을 표현했으며, 두번째 데이트는 3명(영호, 영철, 상철)에게서 선택을 받았다. 가장 깊은 호감을 표현했던 영식에게서 최종선택을 받지만, 결국 최종선택 자체를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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