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리턴즈 출연자 인스타, 갤러리, 에피소드 총정리 (+크라임씬4 히어로는?)

무려 7년을 기다린 끝에 '크라임씬4'가 '크라임씬 리턴즈'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채널은 JTBC가 아닌 OTT 플랫폼 티빙을 선택했으며, 시즌1~3을 담당했던 윤현준 CP가 계속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던 박지윤, 장진, 장동민을 비롯해 키, 주현영, 안유진이 플레이어로 합류했다. 출연자들의 인스타, 갤러리 반응, 에피소드 등을 정리해 보자.

'크라임씬'은 지난 시즌들을 거치며, 단단한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가끔씩 JTBC에서 지난 '크라임씬' 시즌들을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방영할 때면, 매번 수십만회의 조회수가 일어날 정도로 확실한 고정층이 있다. 다만, 워낙 마이너한 장르인 만큼 시청자의 열성적인 반응에 비해, 막상 방영 당시의 시청률은 1~2% 사이를 오갈 정도로 너무 안나왔다. 국내에서는 롤플레이 추리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여전히 생소한 게 팩트다.

사실 매니아들의 입장에서 '크라임씬'은 놀라울 정도로 제작진의 엄청난 노고가 들어간 작품이다. 실제로 연출과 각본, 디테일 등에서 완성도가 굉장하다는 찬사를 들었을 정도로 제작진이 많은 공을 들였다. 이는 그만큼 시즌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IP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크라임씬4'를 제작해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라임씬4'를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는 에피소드별로 최소한 두번 이상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일단은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밝혀지는 단서들을 바탕으로 범인을 유추해 본다. 이후 범인이 누군지 알았다면, ㉯ 범인 역을 맡은 플레이어가 어떤 식으로 거짓말을 하고 연기를 하는지 즐기는 것이다. 참고로 '크라임씬'에서는 범인을 제외한 플레이어들은 절대 거짓말을 할 수 없다. 이게 바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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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크라임씬' 갤러리에서는 굉장히 우호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0화에서 신규 출연자인 키, 주현영, 안유진이 기대이하의 연기력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며 옹호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윤지, 하니, 양세형, 정은지 등도 극 초반에는 겉도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막상 프로그램에 적응하자 빅재미를 캐리 했다.

개인적으로는 홍진호, 김지훈이 함께 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 번뜩이는 기지와 논리력으로 범인을 잡는데 항상 높은 공을 세웠던 홍진호의 역할을 누군가는 해야 될 텐데, 새롭게 캐스팅된 출연자들의 면면을 보면 솔직히 기대가 안된다. 더불어 김지훈 역시도 대체가 가능할까 싶다. 그는 어려운 역할에 오롯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야말로 미친 연기력을 선보였다. 배우로서의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한 시점이기에 출연을 고사한 게 아닐까 싶다. 아마도 주현영이 이를 해내야 될 듯싶다.

'크라임씬4'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프롤로그인 0회를 포함하면 총 13부작으로 구성됐다. 2024년 2월 9일에 공개예정이며, 매주 금요일마다 1회씩 방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에피소드별로 출연자들의 활약을 정리해 볼 예정이다.

크라임씬 리턴즈 출연자 인스타 총정리

그래도 기존 멤버인 박지윤, 장진, 장동민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평균 이상의 재미는 확실해 보인다. 단 한차례도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는 이들이기에 많은 활약을 기대해 본다. 이들의 일상이 궁금한 사람들은 인스타 방문을 추천한다.

남성출연자

· 장진 : 비공개

· 장동민 : https://www.instagram.com/dongminong

· 키 : https://www.instagram.com/bumkeyk

여성 출연자

· 박지윤 : https://www.instagram.com/jiyoon_park_

· 주현영 : https://www.instagram.com/2ruka__

· 안유진 : https://www.instagram.com/_yujin_an

크라임씬 리턴즈 출연자, 에피소드 총정리

① 장진

장진(1971년)은 살해현장을 의미하는 '크라임씬'에서 인문학적인 방법으로 범인을 추려가며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삼각형 추리로 상징되는 그의 접근방법은 스토리텔링이 가미돼서 그런지 늘 설득력 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특히 레전드로 손꼽히는 '미인대회 살인사건'에서 그가 보여준 추리력은 소름 그 자체였다. 더불어 배우가 아님에도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무게중심을 제대로 잡아주고 있다. 다만, 탐정이 아닌 용의자로 활동할 때 인상적인 활약을 훨씬 많이 하는 것 같다.

② 박지윤

박지윤(1979년)은 '크라임씬'의 모든 시즌에 참여한 유일한 플레이어다. 뛰어난 추리력과 (B급 감성이긴 하지만) 꽤나 수준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시리즈를 거듭하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거의 모든 회차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했던 만큼 박지윤이 없는 '크라임씬'은 더 이상 '크라임씬'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최근 배우자와 이혼을 하면서 프로그램에 합류여부에 관해 팬들 사이에서는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함께하게 됐다.

③ 장동민

'더 지니어스'의 상징인 장동민(1979년)의 활약은 사실상 보장됐다. '크라임씬' 자체가 역할극을 수행해야 되는 만큼 단순히 똑똑한 것만으로는 안된다. 연기력도 굉장히 중요한데, 장동민은 이 둘을 갖춘 몇 안되는 방송인이다. 이미 지난 시즌들을 통해 그 실력이 검증된 만큼 이번 '크라임씬4'에서도 그 활약이 기대된다.

④ 키

키(1991년)는 지난 '크라임씬1'의 한 에피소드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경험이 있다. 딱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어쨌든 실전을 경험해 봤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수 겸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쌓은 짬바가 남다른 만큼 이번 작품에서 그 포텐션이 터지길 기대해 본다. 깐깐한 성격이므로 사건의 단서들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⑤ 주현영

주현영(1996년)은 이제 배우라고 불러도 괜찮을 것 같다. 커이어 하이를 SNL에서 꽃 피운 만큼 콩트 장르에 가까운 '크라임씬'에서도 톤이 잘 맞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다른 출연자들과의 케미만 괜찮다면, 꿀잼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전 시즌들과 달리 여성 출연자가 무려 3명이나 되는 까닭에 집중도가 많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천후로 활약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

⑥ 안유진

안유진(2003년)은 매 시즌마다 여성 아이돌을 한명씩 투입해 오던 것의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다. 예능감 자체는 꽤나 좋은 것으로 이미 밝혀진 만큼 얼마큼 진정성 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느냐 중요하다. 능청스럽게 맡은 역할들을 잘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팀인 아이브가 워낙에 상한가인 관계로 바쁘다 보면 촬영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