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법쩐 작가, 출연진, 줄거리, 결말 총정리 (+넷플릭스)
재밌다. 이선균 배우 특유의 비장함이 유쾌함과 함께 잘 버물어진 듯한 느낌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반에 남주인공 은용(이선균)이 몽골에 머무는 동안을 자세히 그렸는데, 이게 딱히 중요하지 않은 서사다 보니, 부자가 된 이후의 은용에 대한 어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에 대한 서사만큼은 탄탄히 쌓았기에 깊은 몰입감을 느꼈던 것 같다. 드라마 '법쩐'의 스토리는 '태양의 후예'를 집필했던 김원석 작가가 맡았으며, 총 12부작으로 제작됐다. (엄밀하게 말해 '태양의 후예'는 김은혜, 김원석 작가가 공동집필했다.) 딱히 다룰 사건도 없는데 굳이 스토리를 늘려가며 16부작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만큼 12부작의 경우, 이야기 전개가 박진감 넘칠 뿐만 아니라 깔끔하다. ..
2023. 5. 2.